I. 좌파 언론 Correctiv의 거짓 선동 보도
 
독일은 현재 우파 박멸을 위해 정치권, 언론, 정부 등 사회의 여러 기관들의 선동을 당해 매 주말마다 수만명부터 수십만명이 모여 „Kampf gegen rechts“(우파에 대항한 투쟁)를 기치로 데모를 한다. 이것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더구나 독일에서 어떻게 가능한 일인가? 우파가 없는 국가가 어떻게 존재할 수 있으며, 만약 그렇다고 할지라고 민주주의 국가에서 어찌 우파를 국가와 인류의 적으로 몰아버릴 수 있을까? 똑똑하고 진지한 독일인들이 어찌 그리 경솔한 바보가 되어서 정부의 획책에 속아 거리에 나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자 할까? 이들은 우파를 죽여야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독일에서 거의 전 분야에서 우파를 척결하려고 한다. 좌파는 심지어 상아탑이라고 불리는 대학에까지 침투하여 은근히 공포분위기를 조성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독일에서 가능할까?
대답은 이것이 독일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다.
 
2024년 1월 10일, 약 두 달전에 좌파정부의 지원을 받고 일하는 „Correttiv“라는 언론사에서 „독일을 대항한 비밀 계획(Geheimplan gegen Deutschland)“라는 제목으로 거짓 기사를 내보내자, 거의 모든 언론사들이 아무런 검증 없이 이 기사를 실어 날으면서 가세하자, 마치 독일 사회에서 큰 폭탄이 터진 것처럼 떠들썩했다. 독일 언론사들이 이 폭발성있는 기사를 검증도 하지 않고 공분하여 내보낸 이유는 단 한가지 외에는 없다. 그것이 우파를 때리는 기사이기 때문이다.
 
그러자 주말마다 대도시에서 큰 시위가 열렸고, 전국적으로 보면 수십만명이며, 그간 누적 통계는 수백만이다.
 
코렉티브가 보낸 기사 내용은 대강 다음과 같다:
AfD(대안당) 정치인, 네오 나치, 재력가 등이 포츠담 비밀장소에 모여 비밀회담을 가지면서 „독일에서 수백만명을 추방“하기를 계획했다. 추방자는 원래 독일인이 아닌 유색인종들이며 이들이 독일 국적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해당한다.
그리고 이 기사에서 이 모임을 나치들이 모여 유대인 추방을 결정했던 Wannsee회의와 연관시켰다.
 
이 기사가 나가자 마자 모든 언론사가 실어 나른 것 외에도 수상과 대통령까지 나서고, 심지어 극장의 대본으로도 나와서 Berlin Ensemble에서 공연했으며 아랍어, 영어를 비롯한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심지어 수화로도 나왓다. 아랍권 사람들이 크게 들고 일어낫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 결과 우파 포퓰리스트인 AfD(대안당)은 이번 일로 말미암아 큰 타격을 받았다. 인기가 날로 높아져서 23%를 얻었을 때에 이 일이 터졌고, 그후에 매주 떨어져 현재 17%까지 왔다. 그런데 더욱 큰 문제는 상승세가 꺾였다는 점이다. 매달 1-2%씩 상승하고 있었다. 그대로 두었다면, 대안당이 독일에서 가장 큰 당이 되었을 수도 있었다. 구 동독의 세 개의 주에서는 인기가 가장 높아서 정상대로라면 세 명의 주지사가 나올 판이었다. 그러나 일단 기세는 꺾인 것 같다. 두고보아야 한다.
 
기사가 폭발한지 몇 주 후에, 그 모임에 참석했던 한 참가자가 „Correctiv“를 고소했다. 이미 결과가 조금씩 나와 그들의 거짓 선동한 사기극이 밝혀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지난 주부터 „우파 죽이기“ 데모가 거행되었다는 보도가 없어진 것 같다. 이렇게 큰 거짓으로 사회를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고 한 정치 정당을 극우로 몰아 큰 피해를 입혔으면, 언론이 이 사실을 보도해야 하지 않는가? 그러나 아무런 보도가 없다. 나는 소수의 작은 우파 매체로부터 소식을 들어서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이미 이 소식이 나온지 열흘이나 되었음에도 그렇다. 이것이 독일 언론의 실태이다. 나는 독일 언론이 아니라 저명한 스위스 언론지 nzz을 통해 자세한 전모를 들었으며, 우파 언론에서 조금씩 재판 결과와 더 깊은 내용이 보도되고 있다. Nzz의 기사는 다음 링크에 있다:  

«Correctiv» und der angebliche «Geheimplan»: Wer ist das Medium hinter dem Text? (nzz.ch) .
 
이제 필자는 이 사건의 전모와 경과를 밝히려고 한다. 독일이 어떻게 이런 2등국가가 되었는가라는 생각에 한숨이 나온다.
 
먼저 이 일과 관련해서 드러난 좌파들이 일하는 방식을 소개한다:
 
우선 언론의 대포를 쏘아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한다. 모든 언론이 이것을 보도한다. 이것을 들은 시민들은 분노한다. 좌파들이 데모 선동을 하여 시민들이 광장에 모인다. 이들은 우파 죽이기 구호를 외친다. 언론은 거리에서 좌파 시민과 인터뷰하여 우파에 대한 악감정을 부추긴다. 우파가 악인이라는 감정이 마음에 새겨진다. 이로써 우파 정당의 지지율이 떨어진다. 이런 분위기에서 감히 우파를 지지한다는말을 할 수 없으며, 마음이 위축되어 서서히 좌파로 향한다.
 
이때를 틈타서(일반적으로 이미 정부가 치밀한 계획대로 움직인다) 내무부는 우파 척결을 위한 법을 만든다. 우파를 극우로 몰아서 정당활동에 상당한 제재를 가하거나 활동을 금지시킨다. 그 결과 우파는 상당한 타격을 받는다.
얼마 후에 우파 측에서 거짓을 보도한 언론사를 고소한다. 그러나 법원이 이들의 거짓을 발견할지라도 별로 형을 받지 않는다. 이것이 드러날지라도 대부분 언론이 침묵하므로 이미 큰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원칙대로라면 사실여부를 확인하지도 않고 거짓 보도를 한 언론사들이 형벌을 받는지, 아니면 적어도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하지만, 이들은 침묵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 사건은 잊혀진다. 피해자만 손해를 본다.
 
그러나 이러한 사건은 모양만 바꾸어서 재현된다.
 
참고로 나는 AfD를 지지하지 않는다. 그곳에는 진지한 보수 시민도 많지만 포퓰리스트들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원칙적으로 포퓰리스트를 신뢰하지 않는다. 단지 거짓과 비민주주의적이고 비열한 수단으로 합법적인, 더욱이 국민의 큰 지지를 받는 정당을 억압하는 독일 정치계와 언론계를 비판하고 고발할 뿐이다. 그리고 포퓰리스트라도 국가와 국민이 완전히 좌파로 기울어 망하는 것을 막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송다니엘 목사(하이델베르크 유럽개혁신학연구소)
송다니엘 목사(하이델베르크 유럽개혁신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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