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영목사]정결함이 곧 능력이다(시561:1-19)

  • 입력 2024.04.24 07:03
  • 수정 2024.05.0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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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51편은 다윗이 쓴 시이다. 시의 배경은 사무엘하11-12장에 기록되어 있다.

다윗이 밧세바를 범하고 우리아를 죽였다. 아무도 모를 것이라 생각했다.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를 보내서 다윗의 악행을 책망했다. 시편 51편은 다윗이 자신의 죄를 철저하게 회개하며 지은 참회시다. 다윗은 나단 선지자로부터 죄악을 지적 받았다. 다윗은 사람과 하나님앞에서 범죄하였음을 고백하며 통회 자복한다. 그리고 자신의 심령을 변화시켜 달라고 하나님 앞에 간구했다. 그리고 다윗은 용서받았다. 하나님은 이런 다윗을 좋아하셨다.

 

1. 죄는 모든 관계를 파괴하는 주범이다.

(1)죄가 가지고 있는 속성이 있다. 죄는 모든 것을 파괴한다. 죄는 전염성이 강하다. 죄는 어둠을 몰고 온다. 죄는 선한 것을 멀리하고 악한 것을 빨아들인다. 죄는 사람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킨다.

(2)다윗이 타인의 아내를 범했다. 그 가정을 파괴했다. 그리고 자신의 범죄를 덮기 위해 우리아를 죽었다. 그리고 그 범죄를 덮기 위해 전쟁중인 대장군을 끌어들여 범죄에 가담시켰다.

죄는 계속 자라서 모든 것을 다 삼켜버렸다. 이것이 죄가 가지고 있는 속성이다.

(3)하나님이 주신 에덴 동산에서 사탄이 하와를 유혹했다. 하와는 유혹에 넘어갔다. 사탄이 불신을 심어주었다. “하나님이 참으로 말씀하시더냐?” 선악과를 먹으면 죽는다고. 너희는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사탄은 하와에게 교만병을 심어주었다.너희가 선악과 열매를 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되리라" 모든 죄의 뿌리가 되는 근원적인 원죄인 불신과 교만으로 하와와 아담을 넘어뜨렸다. 인류 최초의 죄다. 그 죄로 인해서 모든 관계가 다 파괴 되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옅어지고 희미해지고. 인간의 욕망과 욕심이 점점 커지면 불신과 교만이 나를 사로잡는다. 그리고 죄를 짓는다. 죄는 인생을 파멸로 인도한다.

(4)“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다”(8:13). 하나님이 미워하는 죄악들이 있다(6:17-19). 하나님이 미워하는 것의 첫 번째가 교만한 눈이고, 두 번째가 거짓된 혀이다.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늘 경계해야할 것은 교만과 거짓이다. 신앙의 성패가 달려 있다. 온전한 성도로서의 기준을 결정짓는 잣대이다.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온전한 그리스도인지 가짜 그리스도인인지, 정결한 교회가 되느냐? 아니면 타락한 교회로 향하느냐? 그 기준은 도덕성이다.

(5)교만은 내가 낫고 너는 나보다 못하다는 전제조건이 깔린다. 교만의 병에 걸리면 백약이 무효하다. 교만은 곧 패망의 선봉이다. 교만의 반대는 존중이다. 존중은 상대방을 나보다 낫다고 여기는 마음이다. 존중하는 문화가 행복하다. 존중하는 문화의 가장 큰 기쁨은 관계의 기름부음이다. 반대로 존중이 아니라 교만하면 관계가 다 깨진다. 그것이 지옥의 현장이다.

(6)오늘날 우리 사회의 가장 큰 특징은 불신의 시대이다. 왜 불신이 팽배할까? 불신이라는 것은 서로 믿지 못한다는 말이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전화를 하면서 녹음을 해둔다. 선한 목적일까? 선한 목적도 있겠지만 나중에 무기로 사용하기 위해서이다. 밑바닥에는 불신이 있기 때문이다.

(7)오늘 우리 시대에 안타까운 현상은 정직과 진실보다 거짓에 익숙하다, 거짓말이 능숙하다.

정직이 최선의 정책이다. 리더는 반드시 말에 신실성이 있어야 한다. 손해가 나더라도 자신이 한 말을 목숨 걸고 지켜야 한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혀가 거듭나야 한다. 한입으로 찬송과 저주를 내뱉는다. 거듭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남을 하찮게 보는 교만한 모습들은 하나님이 미워하는 죄악이다. 마음이 할례를 받아야 한다.

(8)교만의 뿌리 불신의 뿌리가 자라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챈다. 죄악들이 번성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챈다. 하나님이 자녀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돈도, 큰 사업체를 세우는 것도, 크게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자녀들로부터 인정받는 것이다. 자녀들로부터 합당한 대우를 받는 것이다. 우리에게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우리의 몸과 마음과 입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합당한 영광을 올려드리는 것이다(42:8 )

죄는 모든 관계를 다 어그러지게 하고, 파괴하고. 뒤틀리게하고, 질서를 깨뜨리고, 조화로움을 파괴한다.

 

2.관계회복의 지름길_통회자복하라

1)다윗은 간음죄와 살인교사죄를 짓고서 여호와 앞에 눈물로 통회자복했다. 51편을 계속읽어라. 읽고 또 읽고 반복해서 읽으라. 그러면 죄로 인해서 통곡하는 다윗의 처절한 마음을 읽어낼수 있다. 죄를 짓고서 인생이 열릴것이라 기대하지 말라. 죄는 모든 것을 다 불같이 삼켜버린다. 인생의 끝자락에 가서 후회하지 말라. 지금이 회개할 때이다. 사람이 사람다워지는 길은 회개하는 것이다. 죄는 사람을 어둡게 만든다. 그러나 회개하면 사람의 심성이 회복된다. 회개하면 영혼이 맑은 물처럼 깨끗해진다. 회개는 더럽고 씨꺼먼 오염들을 씻어낸다. 다윗처럼 회개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아래 거하게 된다.

2)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정결하면 어떤 은혜를 받는가?

(1)영혼이 안정감과 평안과 기쁨이 흘러넘친다.

내 영혼에 기쁨이 넘쳐난다. 물 흐르듯이 막히지 않고 흘러간다. [시편23]의 기름부음을 경험한다. 이것이 은혜이다.

(2)하나님이 돌보신다.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를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두려워 떠는자는 하나님이 돌보신다. 60년이란 인생을 뒤돌아보면서 느끼는 것이 있다. 20대와 30대 이후로 인생을 구분해보면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주님과 관계가 단절된 시기에는 늘 힘들었고, 무엇인가 되는 것 같았는데 항상 미끄러진 인생이었다. 그러나 주님과 관계가 회복되고 나서 30년 이란 시간을 보냈다, 모든 것이 감사이고 모든 것이 은혜이고 모든 것이 은총이었다. 하나님이 돌보셨기 때문이다.

(3)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정결하면 복의 사람이 됩니다.

[신명기28]을 읽으라.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하늘의 축복이다.

일터의 축복을 원하는가? 그러면 주님과 깊은 관계를 유지하라. 모든 은혜는 위로부터 내려오는 것이다. 온전한 복을 받기를 원하는가? 하나님과 관계를 예의 있게 하라. 하나님을 존중하라.

(4)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정결하면 성령의 능력이 회복된다.

정결함이 능력이다. 교만과 거짓과 불신과 모든 죄악들을 제거하라. 그러면 정결해진다. 정결함이 능력이다.

정결함과 능력은 동의어다.

나실인 삼손이 왜 능력을 상실했는가? 정결함 거룩함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삼손은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사로 부르심을 받았다. 그 사명의 길에서 타락함으로 인해 모든 능력이 상실되고. 두 눈이 뽑히는 처참한 신세로 전략했다. 삼손이 감옥에서 맷돌을 돌리며 철저하게 회개의 시간을 보냈다. 그의 마지막 하나님이 힘을 주셔서 사명을 완수했다(16:28).

마음을 날마다 쟁기질 하라이것이 능력이다정결함을 회복하라. 정결함을 유지하라 그것이 성령의 능력이다. 신랑을 맞이할 신부가 입을 옷은 세마포옷이다. 세마포옷은 정결함을 상징한다. 성도는 목표는 정결함이다.

최원영목사. 본푸른교회, 본해럴드대표
최원영목사. 본푸른교회, 본해럴드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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