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경건회_최원영목사]정직함이 관계를 이어주는 힘이다

  • 입력 2024.10.22 08:14
  • 수정 2024.10.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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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블레셋 아기스왕으로 부터 인정을 받았다. 그 비결이 무엇일까? 정직함이다. 아기스왕은 블레셋 지휘관들에게 ...그가 나와 함께 있은 지 여러 날 여러 해로되 그가 망명하여 온 날부터 오늘까지 내가 그의 허물을 보지 못하였노라”(삼상29:3). 또한 다윗을 불러 네가 정직하여 내게 온 날부터 오늘까지 네게 악이 있음을 보지 못하였으니"(삼상29:6)라고 말했다.

다윗은 이방 블레셋왕 아기스로부터 인정받았다. 정직했기 때문이다. 정직은 최상의 정책이다.

정직은 속과 겉이 같은 것을 말한다.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는 것을 말한다. 정직하면 평상시는 손해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정작 큰 위기에서는 반드시 구원받는다.

블레셋 지휘관들은 다윗에 대해 분노했다. 그런데 누가 다윗을 그 위기에서 건져주었는가? 바로 블레셋왕 아기스가 다윗을 두둔했다. 블레셋왕은 백성들에게 다윗은 정직합니다. 과거에는 블레셋과의 원수였지만 내가 다윗을 겪고 보니 다윗은 정직한 사람입니다. 다윗은 진실한 사람입니다.” 왕이 보증하고 있다.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불신자들에게 그리스도인들의 정체성을 무엇으로 보여줄 수 있을까? 우리가 믿는 복음, 기독교적 가치와 진리를 설명하는 것일까? 아니다. 이것보다 우리가 보여준 진실한 말과 행동이다. 우리의 말과 행동이 정직하냐? 진실하냐? 거짓이 없느냐? 이것으로 우리는 평가를 받는다. 정직이 최상의 무기다.

 

일터를 어떻게 가꾸어야 하는가? 눈가림으로 하지 말라는 것이 성경의 관점이다. 일터에서 인간관계를 정직하게 성실하게 하는 것이 기독교인의 가치이다. 인간관계를 깊이있게 정직하게 하라. 이것이 신앙이고 믿음이다. 우리가 믿고 있는 성경의 가치를 삶으로 살아내라. 삶으로 증명하라. 이것이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하늘의 명령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사람들과 비교해서 정직성이 훨씬 더 높아야 한다. 그래야 복음이 흘러간다. 다른 사람의 물건을 거저 가져오는 것에 익숙하면 안된다. 대가를 지불하며 살라. 그런 작은 차이가 품격을 결정짓는다.

역시 교회 다니는 친구들과 함께 하니 회사 분위기도 좋고, 성실하고 믿을 수 있어서 좋아. 이런 말들이 퍼져야한다. 정치적 집회에서 외치는 구호 같은 모습에 익숙하면 기독교는 싸구리 집단으로 평가 절하 받는다.

교회 다니는 친구들과 함께 비즈니스를 해보니 말만 많고, 뺀질뺀질하고, 자기 익속만 챙기고, 불성실하고, 약속에 둔감해.. 이런 평가를 받는다면 하나님의 명예가 땅에 떨어진다. 우리는 비즈니스를 하든 회사 생활을 하든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명예와 연결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사명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피값으로 세운 교회를 세우는 것이다.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는 불신자들이 예수를 믿고, 그 다음에 그분들이 제자로 온전하게 성장하여, 하나님의 교회를 든든히 함께 세워야 된다. 그런데 먼저 믿은 우리들이 복음의 길을 망쳐 놓으면 누가 예수를 믿겠는가? 복음의 길을 열어가는 분들은 내가 죽어야만 가능하다.

제자들이 세례요한에게 물었다. 당신이 그리스도입니까? 나는 아닙니다. 나는 그의 신발끈도 푸는 것을 감당하지 못합니다.” “나는 물로 세례를 베풀었느나 내 뒤에 오시는 그는 성령으로 세례를 베풀 것입니다. 세례요한의 대답이었다. 나는 조연이고 내 뒤에 오시는 분이 진짜 주연이라는 고백이다. 조연은 주연을 빛내기 위해 존재한다. 그것이 조연의 역할이다.

우리들은 모두 조연이다. 우리의 영원한 왕이며 대제사장이며 탁월한 선지자인 예수님을 빛내기 위해 존재하는 조연이다. 조연은 성실함과 정직성이 기본이다. 성실함과 정직성은 인간관계를 열어가는 키워드다. 그래야 복음의 길을 열어갈 수 있다.

또한 조연은 노가 없어야 한다. 주님이 부르시면 항상 예스로 순종해야 한다. 주님 말씀하옵소서, 제가 하겠습니다. 이것이 조연의 모습이다.

변화산수양관 기도처소 올라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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