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통일한국협의회 대표 강보형 목사 선임

  • 입력 2020.09.27 06:55
  • 수정 2020.09.2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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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통일한국협의회(선통협)는 지난 9월 25일 경기 고양 성광교회(유관재 목사)에서 열린 2020년 정기총회에서 신임 대표회장으로 강보형 목사를 선임했다. 

강보형 목사는 1980년 제자선교회(DCF, Disciple of Christ Fellowship) 설립 멤버로서 청소년‧청년 제자양육을 비롯하여 신학생‧목회자, 교사‧대학교수 등 교육인, 변호사‧검사 등 법조인, 비즈니스인 등 10여 개 영역에서 영적 재생산이 가능한 제자 양육‧훈련에 평생 헌신했다. 선통협에서는 2018년 창립 당시 발기인이자 공동대표로 사역해 왔다. 북미주 CBMC 지도목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DCF 이사장, BME(Business Mission Enterprise) 대표, 현대자동차기독신우회 대표지도목사 등을 맡고 있다.

대표회장은 인사말에서 예멘이나 독일 등의 사례에서 남북한 통일의 시사점을 얻기 바란다고 했다. 무혈 통일의 바탕을 이룬 독일교회의 기도운동은 선통협과 한국교회가 본받을 만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오는 10월 3일 통일 30주년을 앞둔 독일의 무혈 통일은 하나님이 함께하신 것이고, 또 겟세마네 교회, 라이프치히 니콜라이 교회 등의 기도운동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교회의 기도가 큰 운동이 나타나게 했다. 1989년 독일 민중봉기의 초기 발기인 30명은 2달 후 회원이 20만 명, 정회원이 1만 명이 되었고 그들이 동서독 무혈 통일을 이뤘다”며 기도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대표회장은 “우리나라와 전 세계에서 마르크스주의가 다시 발흥하고 있는 것 같다. 이탈리아 공산당 창시자인 안토니오 그람시(1891~1937)의 진지전은 이미 30여 년 전 아브라함 카이퍼(1837~1920)가 영역주권이론에서 주장하고 사역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욱 적극적으로 모든 영역(족속)에서 그리스도의 제자를 삼음으로 세상을 섬겨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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