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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5:15-18).매년 4월 마지막 주일을 전교인 야외예배로 춘천에 있는 기도원에서 보낸다. 성도들이 다 떠난 기도원에 조용함이 찾아왔다, 서재실에 앉아 이 책 저 책 뽑아서 목차를 보는 것이 일상의 사소한 나만의 취미이다.표제에 이렇게 쓰여 있었다. '아버지가
아침 경건회
최원영 발행인
2024.04.2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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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시니어성가합창단이 창단과 함께 할 합창단원을 모집한다. 단장에 김기배 목사(전 CTS대표이사), 지휘자에 바리톤 고성진 교수를 세운 SDG시니어성가합창단은 지난 4월 5일 창단을 발표하며, 오는 5월16일(목) 첫 모임을 앞두고 뜻을 함께 할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SDG시니어성가합창단의 SDG는 ‘오직 하나님께 영광(Soli Deo Gloria)’의 머리글자를 딴 명칭이며, 찬양의 기본이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에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나의 삶과 신앙생활에 가족과 교회와 사회에 본이 되는 어른이
과학/문화/예술
윤홍식 편집국장
2024.04.2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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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타 도요, [약해지지 마]있잖아, 불행하다고 한숨짓지 마햇살과 산들바람은 한쪽 편만 들지 않아꿈은 평등하게 꿀 수 있는 거야나도 괴로운 일 많았지만 살아 있어 좋았어너도 약해지지 마시바타 도요(1911.6.26.-2013.1.20.)는 유복한 쌀집 외동딸이었지만, 10대 때 가세가 기울어 음식점 등에서 더부살이를 하기도 했다. 20세 때 맞선으로 결혼했고, 남편은 생활비를 전혀 가져오지 않았다. 서로 애정도 없었다. 남편이 무서웠고 대리인을 통해 이혼했다. 33세 때 주방장인 남편과 결혼해서 이듬해 아들을 낳고, 남편과는 199
아침 경건회
본헤럴드
2024.04.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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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념사(記念辭)는 지난 4월 4일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5회 서울남연회에서 정년은퇴를 한 전태규 목사의 은퇴를 축하하고 기념하는 이승진 집사(서울 서광교회)의 편지글임을 밝힌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중년이 된 지금까지 담임목사를 신앙의 아버지로 자랑스럽게 고백하는 성도가 있다는 것은 목회의 복이며 본이다.저는 마음속에 세분의 아버지가 계십니다. 첫째는 이 세상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이시며, 둘째는 하늘나라로 돌아가신 제 육신의 아버지이십니다. 마지막으로는 제 신앙의 아버지가 계십니다. 바로 서광교회 전태규 원로목사님이십니다.
기고
윤홍식 편집국장
2024.04.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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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마태복음 5:13-20[요절] 마태복음 5: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燈檠)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성경연구]본장(마 5장)의 구성내용 (1) 예수님의 산상 수훈 중 ‘팔복’(천국시민이 추구할 가치관)에 관한 교훈(5;1-12) (2) ‘소금과 빛’으로 비유(譬喩)한 천국 백성의 삶(5:13-16), (3) 율법의 완성자요 성취자인 예수 그리스도의 율법에 대한 교훈(5:17-20) 본문(5:13-20)의 개요(1) 하나님의 복을 받은 천국 시민이 세상에서 감당할
설교
윤홍식 편집국장
2024.04.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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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미 나목(裸木)이 되어 있었다. 충격도 아니었다. 왜였을까? 그의 주검 앞에서 문득 '케테 콜비츠'Käthe Kollwitz(1867. 7. 8. ~ 1945. 4. 22.)의 판화가 오버랩 되어 온다. 너무나 자연스럽고 편안한 주검의 형상들이 친숙하게 다가왔던 그의 흑색 판화들이 뇌리에서 맴돌고 있었다. 손을 내미는 모습, 살아 있는 자들 옆에 초연한 일상으로, 또는 갑자기 운명을 맞이하는 형상들을 음각한 주검의 표현은 편안하다 못해 평화 그 자체였다. 그랬다. 그 작가는 울부짖고 절망했던 우리들의 죽음에 대한 인식을 철저
시문학
최원영 발행인
2024.04.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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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하파크타 미세페디 레마홀 리)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시30:11).세계는 전쟁의 위험과 공포 속에 있어서 우리는 두려워하고 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제3차 전쟁으로 확대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있다.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로 인해 경제가 어렵고 팬데믹 이후에 경기 침체로 말미암아 상공인들의 얼굴은 밝지 못하다. 가계 부채가 2000조에 가까우면서 서민 경제는 이루 말할 수 없는 형편에 있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더욱 하나님의 손길과 도우심에 기
시가서
박신배 박사
2024.04.2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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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 대전 때 꽃다운 젊은이들 33만 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같은 기간 동안 100만 명의 시민이 '마음의 병'으로 사망했다. 그 원인은 '걱정'이다.“걱정에 어떻게 대항하여 싸워야 하는가를 모르는 사업가들은 젊음을 잃는다”라고 했다. 또한 어떤 의사는 “병원 내원 환자들중 70%는 자신들의 두려움과 걱정을 떨쳐 버릴 수 있다면 스스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한다.“걱정을 멈추라 그러면 회복되리라”는 책 제목도 있다. 걱정은 전염성이 강하다. 걱정은 걱정하는 사람을 파멸시키고 또한 사회에 막대한 손
아침 경건회
최원영 발행인
2024.04.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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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목사가 “여자 치마와 설교는 짧을수록 좋다.”라는 말을 자주하여 지도자로서 자질에 문제가 있다고 평신도들 사이에서 거론된 적이 있다.나는 어렸을 때 부흥집회에 참석하면 가끔씩 시계를 들여다보았다. 대부분 지루해서 봤을 거라 생각하겠지만, 반대로 끝날 시간이 다가오는 게 싫어서였다. 이런 것을 보면 내가 아버지를 닮긴 했다. 나와 아버지의 공통점이 있다면 “짧은 설교는 싱겁고 아쉽다.”라고 말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긴 설교 좋다는 사람이 없다. 어느 날 그 유명한 명성교회 특별 새벽 기도회를 방송을
전문가칼럼
윤홍식 편집국장
2024.04.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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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님, 내 주님, 살아계신 예수님!이 시간 엎드려 간절히 기도하오니,약속하신 성령님을 부어주시옵소서!한량없는 은혜로 임하여주시옵소서! 새벽이슬처럼 스며들게 하시옵소서! 파도처럼 영혼육을 덮어주시옵소서!빛의 자녀들이 어둠을 뚫고 하늘로 기도의 화살을 날립니다.살인이 아닌 활인을 위한 기도의 강한 화살(强弩)을 쏩니다.사탄은 기도가 천상의 보좌에 이르지 못하도록 세기에 걸쳐,성긴 것 없는 그물망처럼 방어막을 겹겹이 쌓아 올렸습니다.견고하기 이를 데 없는 필수 재료는 역시 죄악덩어리입니다.죄는 모든 좋은 것을 가로막는데 기도만은 장벽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4.04.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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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51편은 다윗이 쓴 시이다. 시의 배경은 사무엘하11-12장에 기록되어 있다.다윗이 밧세바를 범하고 우리아를 죽였다. 아무도 모를 것이라 생각했다.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를 보내서 다윗의 악행을 책망했다. 시편 51편은 다윗이 자신의 죄를 철저하게 회개하며 지은 참회시다. 다윗은 나단 선지자로부터 죄악을 지적 받았다. 다윗은 사람과 하나님앞에서 범죄하였음을 고백하며 통회 자복한다. 그리고 자신의 심령을 변화시켜 달라고 하나님 앞에 간구했다. 그리고 다윗은 용서받았다. 하나님은 이런 다윗을 좋아하셨다. 1. 죄는 모든 관계를 파괴하
발행인칼럼
본헤럴드
2024.04.2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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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마21:44)" 주여!죄인들을 위해 율법을 완성하여 하나님께 이르도록 하늘로부터 오신 "하늘의 의"이신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주여!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고 중생의 새롭게 하심으로 천국에 들어가게 하실 하나님의 그리스도를 증거한 세례요한의 증거를 받습니다. 주여!요한의 증거를 받아들이고 요단강 가에 나아와 죄를 자복하고 세례를 받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감을 얻은 세리, 창기, 군인들과 함께 죄를 자복합니다. 주여!우리 주변에 세리와
묵상칼럼
본헤럴드편집부
2024.04.2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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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욕심 부리지 말라! 그대가 세상에 남길 것은 사실 아무 것도 없다. 유산도, 유훈도 오래 가지 못한다. 비석에 새길 몇 마디가 그리 대수이겠는가! 사는 동안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모자람 없이 누리는 것이 지혜요, 필요한 이와 더불어 나누는 것이 그나마 의미 있는 일이다. 여유가 있다면 자식들을 뒷바라지하고 이웃을 돌아보라! 기력이 쇠해져 힘에 부치면 바나바처럼 모든 소유를 교회 앞에 두고 하나님의 사람들로 그 일을 계속토록 하라!왜 중병에 들어서만 하나님을 애타게 찾는가? 살려달라고 부르짖으며 ‘살려주시기만 한다면.......
한명철 칼럼
한명철 목사
2024.04.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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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남편들아! 아내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과 같이 하라!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엡/빌/골/살전후
오준섭 객원기자
2024.04.2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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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력 있는 종교들이 사후세계에 대하여 말하지만 사후세계에 대한 역사적 증거는 기독교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당연히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입니다. 이것이야말로 기독교가 참 진리의 종교이며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죽음의 문제의 해결의 종교인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이외에 사후세계에 대한 확실한 증거는 과학적으로 증거하기 어렵지만, 임사체험(臨死體驗)이 의료계에서 빈번하게 나타나고 그런 증인들의 삶이 변화된 것을 보고 연구하면서 그 임사체험이 과학과 영성 사이의 틈을 우아하게 메우고 임사체험 없
기고
고경태 논설위원
2024.04.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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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도나무가지를 전지하는 이유(요 15:1-8 찬송 15장 하나님의 크신 사랑)4월 25일 수요일 오전 9시 30분에 숙소를 떠나서 우리를 태운 버스는 다낭시내에 있는 한인교회로 갔습니다. 교회간판도 없었으며 큰길가에 여러 개인주택들이 들어서 있었고 골목길을 따라 개인주택 서너채를 지나 들어가니 안쪽에 3층 건물의 상가모양으로 된 교회당으로 들어갔습니다. 큰 길에서 보면 교회를 찾기가 어려울 만큼 교회를 표시하는 간판이나 안내표지판이 없었습니다. 본당은 2층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노회 목사님과 사모님 등 69명이 오전예배를 드렸습
문철영 목사 교회력 말씀묵상
본헤럴드
2024.04.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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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신교회는 기본적으로 신학 사상이 '복음주의'라 하지만 사실상 아직도 '근본주의'가 지배적인 이유를 여러가지로 볼 수 있지만 우선적으로 '창조신앙'의 실패로 논한다면 '공교육'에서 배우는 우주와 지구 역사를 부정하고 '6일 창조론'과 지구 역사를 젊은 지구론(6천 년설)을 믿는 목사와 신자가 상당수라는 사실이다.그렇다면 이것을 믿는 자들에게 공교육의 지구 역사로 주장하는 '46억 년'이나 신학에서 주장하는 '오랜 지구론'은 "사탄의 전략"으로 보고 비판하고 정죄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그리고 이 주장의 근거는 창세기의 '창
기고
김만옥 신학전문기자
2024.04.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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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사적 관점에서 본 신구약성경의 전체 구조를 살펴보자. 이는 성경 전체를 이해하는 데 아주 유용하다. “사복음서의 예수 기원의 문제”(제42강)에서 언급했듯이 마태와 누가는 남왕국 전승에 속하고, 마가와 요한은 북왕국 전승에 속한다. 주전 922년 이스라엘은 북왕국과 남왕국으로 분열되는데, 여기서 갈릴리(사마리아)에 속한 북왕국은 모세(예언자)를 강조하는 전통으로 내려오고, 예루살렘에 속한 남왕국은 다윗(성전)을 강조하는 전통으로 내려왔다. 그런데 ‘새 모세 예수 이야기’를 말하는 사복음서의 편집(정경화) 과정을 살펴보면 최초의
박호용 교수의 아레오바고
박호용 교수
2024.04.2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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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우리말인 ‘아름’은 옛말에서 ‘나’의 다른 말이었다. 아름답다는 것은 섞임 없이 순수한 ‘나다움’이다. 근데 요즘 아름다움을 나와 다른 것에서만 찾는다. 내가 살고 있는 환경과 다른 이색적인 풍경을 보아야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의 세계만 동경하며 아름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상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것을 보면 무의식적으로 아름답다고 한다.이국적인 것, 새로운 것,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것, 나와 다른 것, 내가 가지지 못한 것만 아름답다고 생각하니 삶이 허무하고 일상이 불만족으로 가득하다. 그래서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4.04.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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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롭다 하심을 받음.그리스도 예수께서 자기 백성을 의롭다하셨습니다. 그것은 율법의 행위가 아닙니다. 예수님의 백성은 '의롭다 함' 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백성으로 의롭다한 인식이 올 때에 주의 자녀는 회개해야 합니다. 감히 주님 앞에 의롭다 하는 의식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의 자녀가 의롭다 한 인식이 없을 때에, 믿음을 고백해야 합니다. 그래서 담대하게 의롭다 함에 대한 인식을 고백하며 찬양하며 선포해야 합니다.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
형람서원
고경태 논설위원
2024.04.22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