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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22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한 해 돌아보며 어떻게 살았나 자문해 보는 시간입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회적 변화가 한국 사회에 있었습니다. 비대면, 디지털, 온라인화에 따른 사회 변화는 한국 교회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에 대해 목회 데이터베이스 연구소는 목회자와 교인,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한국 교회 트렌드 2023’ 서적을 발간하였습니다. 이 보고서는 교회가 위기의 시대에서 벗어나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앞으로 한국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
이원유의 건강칼럼
본헤럴드
2022.12.0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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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가 삐뚤빼뚤할 때 이를 부정교합이라고 합니다. 정상교합이 아니라는 뜻이지요. 쪽 고른 치아와 조화된 턱 모습은 보는 사람을 기쁘게 하고 자신의 자존감을 높입니다. 턱이 과잉 발달하거나 발육이 부족한 경우도 부정교합이라고 합니다만, 오늘은 치아가 심하게 삐뚤빼뚤할 때 생기는 문제점을 살펴보겠습니다.첫 번째, 치아가 삐뚤빼뚤할수록 사회 심리적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치아가 보기에 좋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커지고 사회생활에서도 부정적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1980년 미국의 Shaw 박사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학교 선생님이 학생
이원유의 건강칼럼
윤홍식 편집국장
2020.12.3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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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한 개 이상의 치아가 없이 살고 있습니다. 치아가 없으면 씹기도 힘들고 발음도 새게 됩니다. 씹는 기능이 저하되면 소화 장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치아는 뇌신경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치아에서 오는 냉온 감각, 압력 감각 등 촉각이 사라지면 뇌신경의 활성이 적어져서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빠진 치아를 무심코 방치하면 발생하는 증상들을 살펴보면 첫 번째, 빠진 치아의 주변 치아들은 빈 공간으로 위아래 사방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치아가 움직이면 공간이 생겨 음식이 잘 끼고 씹지도 못하여 소화 장애가 발
이원유의 건강칼럼
윤홍식 편집국장
2020.12.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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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양치하다가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경험을 합니다. 잇몸 염증의 초기 증상으로 피가 나며 잇몸이 발갛게 붓습니다. 잇몸 염증이 심해지면 피가 더 심하게 나며 아프고 입 냄새는 납니다.잇몸의 염증을 치아주위 염증, 치주염이라고 합니다. 치주염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의하면 전 국민에서 가장 흔한 병으로 감기보다 더 흔한 병이 되었습니다. 치주염의 원인으로 첫 번째로는 입안에 음식 찌꺼기 때문입니다. 음식 찌꺼기에 병균이 자라면 독소를 분비하여 잇몸에 염증이 생깁니다. 두 번째 이유는 신체 면역의 저하입니다. 잇몸은 신체의 건강 상태
이원유의 건강칼럼
이원유 원장
2020.11.0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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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고지혈, 당뇨 등은 현대인의 질병 중에 많은 병은 생활 습관에서 온다고 하여 생활 습관병이라고 합니다. 치과 질환도 생활 습관병으로 볼 수 있습니다.구강 관리 등의 생활 습관을 잘 조절하면 치과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치과의 4가지 중요한 질환으로 치아주위염, 충치, 부정교합, 턱관절 장애를 말합니다. 이런 4가지 중요 치과 질환을 예방하기 위하여 피해야 할 습관이 있습니다.첫 번째는 이갈이와 이 악물기 습관입니다. 이갈이와 이악물기 습관은 치아의 파손과 마모를 일으키며, 예전 치료한 크라운이나 임플란트 등 보철물을
이원유의 건강칼럼
윤홍식 편집국장
2020.10.1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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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유의 건강칼럼
윤홍식 기자
2020.07.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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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와 살게 된 지 어느덧 6개월, 반년이다. 2020년 새해가 엊그제인데 벌써 6개월 지나니 시간의 빠름 앞에 옷깃을 여밀 수밖에 없다.6월의 초, 어느 날 새벽에 홀로 깨니 선선한 바람과 푸른 생명의 향기가 은은하다. 6월은 뜨거운 한낮의 태양을 선사하기도 하지만,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은 장미만큼이나 아름답고 고맙다. 하지(夏至)를 향하는 6월의 새벽은 더욱더 환해진 햇살로 하루를 맞는다. 장밋빛 손길로 빚어낸 아침노을 아래 새들의 지저귐을 홀로 듣고 있노라면 천국의 아침이 이보다 아름다울까? 장마가 시작하기
이원유의 건강칼럼
윤홍식 기자
2020.06.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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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족의 달이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까지 5월에 모여 있다. 올 어린이날은 황금의 연휴인데 분위기가 착 가라앉아 있다. 하지만, 5월은 계절의 여왕답게 날씨는 화창하고 강물은 반짝인다.옅은 안개가 낀 동틀 무렵, 서쪽 하늘에 5월의 보름달이 아파트 위에 떠 있다. 올해의 마지막 슈퍼 문이다. 슈퍼 문이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이 있을 때 가장 밝고 10~15% 크게 보인다고 인디언들이 붙인 별명이다. 5월의 보름달을 ‘슈퍼 플라워 문’이라고 부른다. 3월의 벚꽃은 지고, 4월의 영산홍, 자산홍이 한창이더니 조팝나무 흰 꽃구름이
이원유의 건강칼럼
본헤럴드
2020.05.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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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두 달간의 격리가 완화된 한강공원이다. 따스한 햇볕, 영산홍이 붉게 물들고, 풀밭 위에 신이 난 강아지가 뛰논다. 어린이의 웃음소리는 햇볕 사이로 퍼지고, 유모차와 애견, 함께 하는 가족들이다. 줄지어 가는 자전거. 4월 마지막 주에 한강의 소묘다.오랜만에 강변 산책길을 걷는다. 어느덧 갈대밭에 왔다. 지난주만 해도 넓은 갈대밭은 다 잘리고 두어 평 되는 소수의 갈대 무리만 남아 있었다. 이제 두어 평 갈대밭마저 제초기로 잘렸는지 그냥 넓디넓은 들판이 되어 있다. 허허벌판, 비스듬히 흔들리며 늦봄까지 살아남은 역전 노
이원유의 건강칼럼
윤홍식 기자
2020.05.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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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내리니 마른 가지마다 새싹이 푸르다. 온통 연두색으로 가득 찬 생명의 기쁨은 거칠 것 없이 산과 들을 점령한다. 겨우내 서성이던 걱정과 절망을 날려 보내는 호쾌한 생명의 약동. 겨우내 엉킨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본다.‘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이사야 40:1. 주전 605년~586년 하나님은 패악한 이스라엘 백성을 정죄하신다. 바벨론 군대로 하여금 예루살렘을 초토화하고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게 하신다. 그때 이사야 선지자가 이스라엘 민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너희 죄는 이미 용서받았으며, 70년의 포로
이원유의 건강칼럼
윤홍식 기자
2020.04.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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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아름다운 계절이다. 코로나 쓰나미가 온 세계가 삼키고 있지만, 춘하추동의 계절 변화, 해와 달의 변화를 통해 새삼 자연의 섭리를 알게 된다.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이 4월 8일 밤에 우리나라에서 전개되었다. 달이 공전하면서 지구와 가장 가까이 위치하여 가장 밝고 크게 보인다. 14% 크게, 30% 밝게 보이는 희망의 달이다.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달마다 이름을 붙였는데 4월 보름달이 분홍색 잔디 꽃들이 필 때 떠오른다고 해서 슈퍼 핑크 문이라 부른다.코로나 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확진자 1백50만 명, 사망자 9만 명이며, 하
이원유의 건강칼럼
윤홍식 기자
2020.04.1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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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움츠리다가 올해 처음 한강 변에 나갔다. 3월의 마지막 휴일이라 많은 사람이 화창한 날씨에 야외로 나들이한다.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걸어요’ 현수막 앞을 사람들이 마스크를 끼고 지나간다. 풀밭에 앉아 칩거로 힘들었던 순간을 모처럼 찬란한 봄 햇빛에 말린다. 오순도순 얘기하는 모습에 애견들도 순간을 즐기는 듯하다.오늘은 4월 2일. 누가 4월을 잔인하다 했던가? 작년 말부터 몰아친 코로나의 광풍으로 3월이 지나 4월을 맞이해도 꺾일 줄 모른다. 중국과 한국을 휩쓸더니 세계적 대유행으로 총 확진자 84만 명, 사망자 4만
이원유의 건강칼럼
윤홍식 기자
2020.04.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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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두 달가량 지속하자 사는 게 사는 것이 아니라는 소리가 나온다. 우한에서 시작한 코로나 바이러스성 폐렴은 발병 3개월 만에 세계적으로 대유행이다. 3월 24일 현재 전 세계의 확진자 35만 명, 사망자 1만6천 명을 넘어섰다. 최근 3월20일부터 24일까지 확진자의 수가 12만 명이 증가한 것이다. 국내는 확진자 9천 명, 사망자 1백20명에 달한다. 3월 20일 조선일보 1면은 ‘이탈리아 죽음의 행렬, 중국을 넘어섰다’라고 장식했다. 이탈리아 북부 도시 베르가모는 12만 명의 소도시인데 평
이원유의 건강칼럼
윤홍식 기자
2020.03.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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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입 냄새요즘 코로나19로 인하여 온 세계가 난리다. 3월 10일 현재, 국내에서 확진자가 7,500명을 넘어섰고, 세계 105개국에서 11만 명 환자와 약 4,000명이 사망하였다. 코로나19가 사스나 메르스보다 두려움과 공포가 더 높은 이유는 감염력이 더 세기 때문이다. 한사람이 감염되었을 때 다른 사람을 감염시킨 숫자는 메르스 0.9명보다 훨씬 높은 2~2.5 명이다. 언제 어디서 감염될지 모른다는 공포가 확대되면서, 질병 감염본부와 전문가들은 ‘감염병 스트레스’가 두려움과 공포를 유발하고, 불면증, 주변인 경계, 외
이원유의 건강칼럼
윤홍식 기자
2020.03.1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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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인 2018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 대유행을 일으킬 바이러스 종류 8가지’를 발표하였는데. 에볼라, 사스, 메르스 등에 이어 8번째 바이러스 ‘질병 X(Disease X)’를 꼽았다.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대재앙을 일으키는 신종 바이러스 전염병이 올 것이라 하여 ‘질병 X’라고 표기한 바 있다. 2017년 노벨상 수상자 50명에게 향후 인류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것은 무엇이냐고 질문하였는데, 인구의 증가와 환경파괴(34%), 핵전쟁(23%), 감염병 대유행(8%) 순으로 답변하였다. 세계 질병 퇴치를 위한 자선사업
이원유의 건강칼럼
윤홍식 기자
2020.03.0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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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만나는 사람에게 ‘당신은 안녕하십니까’라고 묻는다. 계속되는 경제 침체에 갑자기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코로나-19)으로 온 나라가 충격에 빠졌고, 전 세계는 바이러스의 대유행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수많은 외침과 내환이 있었다. 5천 년 역사 속에 이 땅의 백성들이 평안하게 사는 날이 100여 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에서 인사할 때 ‘안녕하십니까’라고 한다. 어렸을 때 어른들이 서로 ‘식사하셨습니까?’라고 인사하는 것을 기억한다. 궁핍했던 시절에 식사하는 것이 중요했기
이원유의 건강칼럼
본헤럴드
2020.02.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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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立春)을 지나 우수(雨水)에 이르니 눈이 온다. 우수(雨水)는 예로부터 농경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입춘 15일 후에 날씨는 풀리고, 봄비에 새싹이 난다고 하며, 우수·경칩에 대동강이 풀린다는 말이 있다. 오늘 하늘은 온통 하얗고, 세상은 흰 눈으로 뒤덮였다. 오랜만에 대설(大雪)이다. 한 달여 동안 우한 코로나바이러스로 곤두서 있는 마음을 위로해 주는 푸근한 눈이다. 오는 봄이 조금 늦어지면 어쩌랴, 조금 추워지면 어쩌랴. 훨훨 한껏 내리면 억눌린 답답한 마음도 씻겨 지리라.정지용 시인은 ‘춘설(春雪)’에서 첫 시
이원유의 건강칼럼
윤홍식
2020.02.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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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태어나 살다가 병들어 세상을 떠나는 것, 생로병사는 자연의 이치이다. 자연의 이치 치고는 정든 사람을 떠나보내는 것은 커다란 슬픔이다. 며칠 전 어머니는 노환으로 92세에 소천하셨다. 한국인 여성의 평균수명 86세보다 조금 더 사셨지만, 마음속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건강보험공단에 의하면 한국인은 평균적으로 마지막 6~7년 정도는 치매 등으로 시달리다 돌아가신다고 한다. 어머니는 타고나신 건강체질이셨지만 말년을 요양원에서 보내셨다.1929년생이신 어머니는 3.1 운동 발생 10년 후에 태어나셨다. 일제와 해방, 6.25
이원유의 건강칼럼
윤홍식
2020.02.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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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다. 설날이란 말의 기원은 새롭다는 뜻의 ‘설’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전통적인 우리 고유의 명절은 예전 농경사회의 문화가 녹아 있다. 차례를 지내고 윷놀이, 널뛰기, 연날리기를 하면서 가족과 동네의 친목을 도모하였다. 하지만 현재는 사뭇 다른 명절의 의미가 있다. 농경문화가 아닌 산업화 시대의 문화에서 대가족들이나 이웃들과 친목을 추구하는 대신, 바쁜 생활을 떠나 안식하는 연휴의 개념으로 바뀌는 듯하다.지금은 4차 산업혁명에 진입하는 시대라고 한다. 4차 산업혁명이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초연결, 초지능, 초융
이원유의 건강칼럼
윤홍식
2020.01.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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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너머 마음과 영혼의 고수새해가 되면 꼭 하고 싶은 한두 가지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중에는 몸을 튼튼하게 가꾸는 것이 꼭 들어간다. 청년들은 물론 장년들도 이른바 몸짱의 꿈을 꾸어보기도 한다. 몸짱이란 말은 몸매가 좋다는 말로서 남성은 다부진 근육질의 몸매를, 여성은 S자 라인 몸매를 뜻한다. 하지만 이런 몸짱은 신체를 절대시하는 외모지상주의로 연결되기도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국 사람들보다 자신의 신체에 대한 자존감이 매우 낮다. 방송 매체의 영향이기도 하지만 자존감이 낮다는 것은 우리 사회에 퍼진 정서적 빈곤 현상을 말
이원유의 건강칼럼
윤홍식
2020.01.26 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