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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나름 사순절을 의미 있게 보내려고 힘쓸 것입니다. 사순절 하면 제게 떠오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충청도에서 목회하는 친구 목사입니다. 어느 날 서울에서 모임을 마치고 헤어질 무렵, 그가 내게 "지금이 사순절 기간이야"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는 무심코 던진 말이겠지만, 내 가슴속에는 화살이 나무에 박히듯 깊게 박히었습니다. 사순절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생활하던 내게 그 한마디는 나 자신을 여지없이 깨뜨린 것입니다. 때문에 지금까지도 사순절이 오면 그때 그가 한 말이 계속 머릿속에 살아 움직여 나를 십자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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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식 편집국장
2024.03.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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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로부터 부름 받은 소명자는 하나님께로부터 보냄 받은 사명자로 산다. 소명과 사명은 동전의 양면과 같기 때문이다. 부르심을 받았는데 보내심이 없을 수 없다. 보내기 위해 부르셨기 때문이다. 보내심이 없는 부르심은 허위이다. 부르심과 보내심이 없이 사역하는 것은 이단자이거나 삯꾼이다. 이제 갓 안수 받은 목사가 초임지에 갔다. 신임목사의 환영회에서 어떤 성도가 말했다. “어떻게 목사님은 7백 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요구를 만족시켜주어야 하는 힘든 일을 맡으실 생각을 하게 됐는지요?” 그러자 그는 주저 없이 대답했다. “제가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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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논설위원
2024.03.1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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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이 땅에 태어나서 덧없이 한 평생 살다가 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에 따라 살고 있는 것이 인생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이 없이는 어떤 사람도 자의로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다. 하나님의 부름심이 없이는 하나님을 부를 수도, 찾을 수도, 믿을 수도 없다. 이것은 교리적 예정을 따르지 않아도 인생을 조금만 깊이 생각하면 인정할 수밖에 없는 신비함이 아닐 수 없다. 하나님은 인생의 모든 것을 예비하시고 인도하는 분이시다. 출생에서부터 삶의 전 과정이 그렇다.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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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논설위원
2024.03.0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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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그룹 이중근 회장이 이달 초(2024.2) 출산 자녀 1인당 1억원씩, 총 70명 에게 파격적인 장려금을 지급하자 환호와 질투가 교차했습니다. 이 회장은 그의 고향 사람들에게도 거의 1억원씩, 동창생 180명에게도 1억원씩 전달했고, 캄보디아 와 라오스에도 초등학교 600개를 짓고, 디지털 피아노 7만여대를 기증했습니다. 또한 순직 한국 공군 조종사의 유자녀를 돕는 장학재단에 100억원을 기부했습니다. 그분이 공군 부사관 출신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나눔을 결심한 이유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옛말에 이웃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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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논설위원
2024.03.0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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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예사말로 낯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낯이란 말은 ‘민낯을 드러냈다’거나, ‘낯이 두껍다’는 등과 같이 부정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이 외에도 낯 뜨거움, 낯가죽, 낯부끄럽다, 낯가림, 낯내기, 낯바닥, 낯간지러움, 낯익다, 낯설다, 낯살, 낯붉힘 등으로 쓰인다. 순수한 우리말인 얼굴은 ‘얼을 나타내는 굴’이라는 뜻이다. ‘사람의 나이 사십이 되면 자신의 얼굴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한다’는 말처럼 얼굴을 통해 감정과 인격이 드러난다. 얼굴은 살아온 인생을 나타내는 거울과 같다. 얼굴 모습은 살아온 삶의 발자취며, 가꿔온 성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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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논설위원
2024.03.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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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찬바람이 가시지 않은 2월인데 큰 개불알꽃이 예쁘게 활짝 피었다. 골목 양지바른 울타리 밑에 옹기종기 피어 있는 모습이 앙증맞다. 평소 3~5월에 피는 꽃인데 기후 탓인지 일찌감치 피었다.그런데 이름을 부르기가 참 거시기하다. 왜 하필이면 큰 개불알꽃인가? 이렇게 깜찍하고 귀여운 꽃에 민망한 이름을 붙이다니…. 미스코리아에게 말순이라 부르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아파트 이름이 큰 개불알꽃 아파트라면 매매가는 곤두박질했을 테지.꽃이 필 때 모습을 보면 큰 개불알꽃이란 이름이 도무지 상상이 안 된다. 하지만 열매를 맺을 때쯤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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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논설위원
2024.03.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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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즈 올리펀트 올드(Hughes Oliphant Old, 프린스톤 신학연구소 교수) / 송광택 옮김 칼빈에게는 설교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목적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 사실 이것은 칼빈의 설교 이해에 있어서 주요한 특징들 가운데 하나이다. 칼빈은 설교를 예배로 본다. 성례전을 집례하는 일 만큼이나 그리고 기도 순서만큼이나 세세한 점에서, 칼빈은 하나님의 회중 가운데서 성경 봉독과 설교하는 일을 예배로 보았으며, 뿐만 아니라 그것을 가장 심오한 형태의 예배로 보았다. 유감스럽게도 예배운동은 설교에 대한 접근에 있어서 오히려 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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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논설위원
2024.02.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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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며 우리는 많은 질문을 한다. 희망찬 어린 시절에는 “장차 나는 어떤 훌륭한 사람이 될까?” 성인이 되어 인생 목표를 향해 힘차게 전진해 가다가 뜻하지 않은 풍랑을 만나면 “언제쯤 이 풍랑이 끝나려나?” “난 어떻게 이를 극복해야 할까?”하는 질문을 하게 된다.사도행전 23장에 보면 사도 바울은 바로 그런 질문에 직면하였다. 바울을 반대하는 악당 40여 명이 동맹하여 “바울을 죽이기 전까지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겠다”고 맹세까지 하며 그를 핍박했다. 감옥에 갇혀서 결박된 채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어느날 밤 주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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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논설위원
2024.02.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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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자산이 천억 원으로 추산되는 익명의 베스트셀러 작가 ‘세이노(say no, 筆名)’는 부자에 대해 이렇게 정의한다. “부자란, 타인의 주머니에서 자발적 의사에 의해 내 주머니로 이동이 된 돈을 많이 가진 자다.” 타인의 돈을 내 의사만으로 빼앗아 가진 자는 사기꾼이거나 강도나 절도범이다. 이 말은 세 가지 의미를 지닌다. 첫째는 자신의 주머니에 돈을 많이 가진 자가 부자요, 둘째는 돈은 그 양이 한정되어 있으며, 셋째는 돈이 내 주머니에 들어오는 과정이 정상적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부자로 사는 것은 퍽 괜찮아 보인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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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논설위원
2024.02.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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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들어오면서 첫 화두의 하나는 ESG입니다. ESG는 기업의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그리고 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하는 비 재무 지표입니다. ESG 경영은 기업이 친환경적이고 사회적 책임을 지며, 투명한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경영 활동을 말합니다(조진형, 처음 만나는 ESG)ESG의 개념은 2004년 UN 글로벌 콤팩트(UNGC)가 처음 소개하였고, 이후 2006년에는 국제 투자기관 연합인 UN PRI가 투자 원칙으로 채택 하였습니다. 우리 나라는 수출로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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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논설위원
2024.02.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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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설날이 주의 날에 접속되어 설 명절을 하나님께 예배 드리며 시작하게 됨을 우리 모두가 기뻐하면서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시간이 지닌 의미를 상고하고자 합니다. 성경적 관점에서 시간이란 하나님의 창조에 의해 설정된 틀입니다. 시간이란 우주와 인류가 존재하는 테두리입니다. 기독교적 시간관은 당연히 시간은 하나님의 창조물이고, 창조에서 타락을 통해서 종말로 나아가는 직선적인 과정을 말하고 있습니다. 창세기에 보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1:1)고 합니다. 여기서 바로 시간은 하나님의 창조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집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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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논설위원
2024.02.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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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적 재능과 뛰어난 용모의 소유자였던 혜강(223년~262년, 중국 삼국시대 위나라의 사상가)은 죽림칠현(竹林七賢)과 함께 대나무 숲에서 술을 마시고 청담(淸談, 맑고 고상한 이야기)을 나누는가 하면, 종종 약초를 캐고 단약(丹藥, 장생불사의 영약)을 먹어 수명을 늘리는 일에 힘썼다. 그는 또 문학을 잘하고 그림에도 능하였으며, 특히 거문고를 좋아하였다. 그런데 어느 날. 밤새워 거문고를 켜고 막 일어서려다가 꼿꼿한 자세로 거문고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한 노인을 발견하였다. 혜강의 간청을 받은 노인은 이윽고 거문고를 타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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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논설위원
2024.02.1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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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보통 상대주의를 선호한다. “절대자 하나님, 절대적 진리”라는 말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상대주의는 흔히 열린 마음과 관용을 추구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상대주의를 주창하는 사람들도 절대적 진리를 믿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열림과 관용을 “절대로” 갖지 않는다. 오히려 “근본주의자” “보수 꼴통” “극우”라는 표현을 써가며 매도하기 일쑤다.이것이 상대주의가 갖고 있는 본질적인 자기모순이다. 상대주의 원리를 따르자면, 당연히 절대적 가치를 믿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열림과 관용을 가져야 하는데 현실은 그 반대인 것이다. 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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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논설위원
2024.02.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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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아담을 보시고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하시며 하와를 돕는 배필로 지으셨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은 좋지 않다. 돕고 사는 것이 창조의 섭리다. 혼자 산다는 것은 외로움이요, 고독이다. 그런데 외로움과 고독은 그 성격이 다르다. 외로움(loneliness)은 ‘홀로되어 쓸쓸함’이고 고독(solitude)은 ‘타인과 접촉하지 않은 혼자의 상태’다. 외로움은 감정적이고 고독은 존재방식이다. 외로움은 의존감이고 고독은 자존감이다. 외로움은 단절과 고립된 상태이고 고독은 홀로 존재하는 방식이다.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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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논설위원
2024.02.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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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로브·에미상을 휩쓴 "성난 사람들" 이성진 감독이 전 세계 예술계에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이성진 감독이 연출한 드라마디(드라마+코미디) 시리즈가 월요일 밤을 싹쓸이 했다고 하였습니다(조선, 2024.1.20). 지난 주 미국 할리우드의 가장 빛나는 무대에는 그가 있었습니다. 이성진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은 골든글로브·크리티스 초이스·에미상에서 총 15개 부분을 수상했습니다. 통상 백인 중심이던 골든글로브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이 한국계 이성진 감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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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논설위원
2024.01.3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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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명체는 유한하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피조물은 결국 죽는다. 그래서 살기 위해서 산다고 하지만 잘 죽기 위해 산다고 해야 옳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영적 존재로 지음 받은 인간을 위해 영원히 죽지 않는 영생의 천국을 예비하셨다. 천국은 추상적인 곳이 아닌, 실재하는 곳이다. 파스칼은 천국에 대해 경우의 수를 4가지로 설명한다. ‘믿었는데 진짜 있는 경우, 믿었는데 없는 경우, 믿지 않았는데 있는 경우, 믿지 않았는데 실제로 없는 경우’로 나눈다면 어떤 게 유익한 것이냐는 것이다. 있다고 믿었는데 없는 경우라도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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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논설위원
2024.01.3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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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의 그 어떤 피조물도 갖지 못한 것을 오직 인간만이 소유한 것이 있다. 자존심이다. 자존심은 자신이 존재하는 의미와 긍지를 안겨주는 생활의 활력소이다. 새해에 밝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도 자존심은 필수적 감정이다.인간의 자존심이 훼손되면 많은 문제가 야기된다. 시기, 질투, 상처, 분노, 복수, 폭력, 열등감, 자포자기, 우울증, 자살 등… 따라서 모든 인간은 외부 공격으로부터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본능적으로 애쓰는 존재다.그런데 그토록 지키려 하는 이 자존심이 과연 무엇인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을 우리는 해 볼 필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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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논설위원
2024.01.2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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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만이 공감능력이 있다. 동물들은 생존을 위한 애정 또는 욕구만 가지고 있을 뿐이다. 이기주의는 동물적 생존방식이다. 공감은 하나님의 성품을 가진 사람의 생존방식이다. 지금까지 인류는 이 문제로 다퉜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나 이 문제는 싸우고 논쟁을 벌인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수천 년 동안 종교와 인문학에서는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인간애와 공감’을 가르쳤지만 해결되지 않고 있다. 왜냐면 타락한 인간은 공감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모든 사람이 자신을 이해해주기 바라는 이기적 사고로 가득 차 있다. 예일대학 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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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논설위원
2024.01.2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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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잘못 헤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나같이 약하고 무능하고 비천한 자에게도 하나님께서 큰 관심을 가지고 인도하실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다릅니다. 구약 성경을 보면 위대한 왕의 이야기도 나오지만, 동시에 보통 역사의 기록으로 볼 때는 역사의 뒤안길에 속할만한 야사(野史)나 어떤 삽화까지라도 하나님이 계시하시는 사건들이 자주 나옵니다. 예컨데 이름도 없는 어떤 과부의 이야기를 자세히 기록해 놓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신약성경에 보면 작은 자에게도
전문가칼럼
고경태 논설위원
2024.01.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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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핵심진리는 창조주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은혜를 믿는 것이다. 참 신앙은 살아계신 하나님과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에 대해 고백하는 것이다. 유심론자(唯心論者)들도 신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는다. 20세기 최고의 과학자인 아인슈타인은 “나는 신의 존재를 믿는다”고 했다. 그러나 그들이 믿는 신은 전지전능하신 존재일지는 몰라도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아니기에 기독교 신앙에 근거한 것이 아니다. ‘그래도 그게 어디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기독교 신앙이 아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십자가의 은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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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논설위원
2024.01.08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