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증시폭락은 3월 13일 세계증시 동반 대폭락으로 이어져

트럼프가 미국 복음주의 지도자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기도의 날을 선포했다. 이에 대하여 트럼프를 잘 모르는 한국의 기독교인들 일부는 그와 관련된 기사를 퍼나른다. 

그러나 미국의 참된 기독교인들은 이런 트럼프의 행각과 말을 위선적이고 가증스럽게 생각한다. 그가 예수를 섬기는 것이 아니라 권력을 섬기 는 복음주의 지도층의 건의를 들어준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가식적이고 정치적 계산에 따라 예수 이름를 이용하는 가증한 짓 때문에 진실한 미국의 기독교인들은 Trump와 그 뒤의 복음주의 지도자들을 믿지 않는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주정부는 500억 달러의 연방 재난구호기금에 접근할 수 있으며, 긴급요원과 의료물품, 검진, 백신 접종에 들어가는 비용의 75% 연방정부에 요청할 수 있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 주정부거 긴급운영센터를 즉각 설치하고, 병원들도 비상대응계획을 가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보다 유연하고 신속한 코로나 감염 대응을 위해 보건후생부 장관의 권한을 강화해서 확진 환자를 치료하는 데 있어 특정 법률이나 규제를 예외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를 이용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선별진료소 설치 계획도 소개됐다.  또한 노인요양시설의 입주를 쉽게 하고.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필요한 병상을 확보하는 한편, 입원 기간에 제한을 없애는 조치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코로나 사태를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영국을 제외한 유럽 국가의 미국 입국을 금한 조치는 정당하다는 점도 거듭 밝혔다. 13일 현재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자는 47개주에서 1천660여명, 사망자는 4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3월 11일(현지시간) 저녁 9시에 Trump가 대통령 집무실(the Oval Office)에서 11분간 Coronavirus 대책에 관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영국을 제외한 유럽 나라들로부터 오는 사람들은(미국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 제외) 이번 금요일 0시를 기하여 미국 입국 금지를 선포했다. 그리고 Coronavirus가 세계적 대 전염병 이라고 처음으로 공식 인증했다.

이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 Trump 지지자들은 Coronavirus는 감기나 독감 정도로 아무것도 아닌데 민주당과 언론이 반 Trump 정치적 선전 목적으로 한 거짓말(hoax)이라고 Trump가 말한 것을 확실히 믿고 있었다.

그리고 농구경기를 비롯한 다른 경기들도 연기 내지는 청중 없이 선수들만 경기하기로 일제히 발표 되었다. 또 Sanders와 Biden의 정치유세(rally)도 며칠 전에 취소했다. 그러자 유세를 취소했다고 Trump가 맹 공격했다. 그랬지만 뒤 따라 Trump도 대형 정치유세(Arizona 와 Nevada)일정을 취소했다.

한편 미국은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때 검사받는 것이 하늘에 별따기 보다 어렵다. 그것이 Trump의 실정 중에 제일 큰  실정인데 어제 밤 담화 발표에서 언급이 없었다. 한국은 하루에 검사할 수 있는 능력이 10,000건이 넘는데 미국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총 누계가 10,000건도 되지 않고 있다. 더군다나 아직 정확한 숫자를 발표하지 않고 숨기고 있다.

지난 3년간 Trump는 정치적 목적으로 하루 평균 6-8번 과장하거나 거짓말을 했다.  Washington Post는 Trump 거짓말을 사실과 비교 분석하는 team을 운영해 왔다. 그 집계에 의하면 지난 3년간 Trump가 약 16,000번 과장 내지 거짓말을 했다고 한다.

이제 Coronavirus 덕분에 Trump의 거짓말 베일이 서서히 벗겨 지고 있다. 증권시장 폭락을 막을려고 Trump가 Corona19에 관해 계속 거짓말 했지만 오늘 이 시간도 증권시장은 Trump의 행정능력을 믿지 않고 있다. 부통령 Pense가 검사와 관련하여 수차례 발표했지만 거짓말이 되고 말았다. 

이렇게 된 이유는 Obama 행정부에서 에볼라 전염병 유행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면서 좋은 결과를 창출한 전염병 전문 행정관리 팀들을 Trump가 진즉 전원 해고해 버렸기 때문이다. 또 질병통제국(CDC)와 보건연구원, 보건사회부, 환경부 등 국민 건강과 관계되는 예산을 대폭삭감 했기 때문이다. Obama가 해 놓은 크고 작은 모든 업적을 철처히 Trump가 파괴해 버렸다.

결국 서민경제 중심의 Trump의 선거 공약은 전부 사기로 판명되었다. 선거공약과 정 반대로 대기업과 재벌 중심의 세금삭감 정책 및 국가가 감당 불가능한 적자 때문에 이제 서민들의 food stamp는 이미 취소되었다. 트럼프는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Social Security 및 Medicare 예산을 삭감하는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따라서 Trump 행정부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기 전에는 증권시장은 말할 필요도 없고, 세계경제의 전망이 먹구름 속에서 헤매일 전망이다.

현지시간 3월 12일 오전 11시 현재 아직도 바이러스 검사에 필요한 효소를 비롯한 재료 공급을 충분히 받지 못하기 때문에 검사에 관한 확실한 대답을 줄 수 없다고 CDC가 대답했다. 그 근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대답을 회피하고 있다. 그리고 WHO가 제공하는 test Protocol을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쉽게 성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미국은 왜 WHO test protocol을 거절했는지에 대한 대답을 피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는 수백만 개의 검사키트(test kit)가 이미 배포되었으니 미국인은 누구든지 원하면 test를 받을 수 있다고 대답했다. 그런데 오늘도 Trump 행정부의 CDC 대표와 NIH의 Dr. Anthony Fouci의 국회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 청문회에서 Dr. Fouci의 증언 내용은 Trump 기자 회견 대답과는 정 반대였다.

미국 언론들은 한국이 Corona19에 대한 대처를 가장 잘하는 국가라고 하루에도 수 차례 언론이 보도하고 있다. 한국 방식이 이제 국제적인 표준이 되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병원이 아닌 곳에서도 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시험 결과도 금방 알 수 있는데, 미국에서는 환자가 반드시 병원에 가야하며, 그 결과가 나오는데도 일주일 이상 걸린다. 병원 밖에서는 누구든지 손쉽게 test 받을 수 있도록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증언하여 본의 아니게 Trump를 거짓말쟁이로 확인하는 청문회가 되고 말았다.

사실 어제 저녁에 Trump가 발표한 담화의 목적은 증권시장 안정에 있었다. 그런데 아무 효과가 없었을 뿐 아니라, 오히려 더 악화 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지난 일주일 동안 하루를 빼고는 매일 평균 700-1,000 포인트 하락했다. 오늘도 2,352 포인트, 9.99% 하락했다. 불경기(bear market) 증권시장이 정식으로 시작했다. 아무도 미래 예측을 할 수 없어 캄캄한 밤이 깊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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