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하는 목사 한재섭 ‘개척 한 달 만에 108명 출석’

콩나물전도로 유명했던 한재섭목사(일문장로교회 담임, 조이풀러브 대표)는 ‘전도하는 목사’로 통한다. 한목사는 지난 6월 25일 개척 설립예배를 드리고, 목회자가 직접 한 달 동안 전도하여 지난 7월 31일 주일에 108명이 예배를 드려 화제가 되고 있다.

“하나님께 효도하자. 전도가 가장 큰 효도이다”라고 강조하는 한목사는 “목회자가 전도하면, 시골교회도 부흥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앞으로 6개월 내에 4~500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일문장로교회는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안중리에 소재한 교회로 농사짓는 사람들도 많은 지역이다.

한 목사는 “지금 개척해도 전도하면 부흥할 수 있다. 목회자가 성령 받아 전도하면 작은 교회도 부흥할 수 있다. 한국교회 모든 목회자만 전도해도 교회는 새 신자들로 넘쳐날 것이다. 목회자가 변해야 한다. 나만이라도 전도하자.”고 말한다.

하나님의 은혜로 안중리에 개척한 한목사는 매주 평균 70명이 새롭게 출석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전도와 관련해 한목사는 “아무 종교도 없는 불신자나 타 종교인만 전도했다”며 “교인들이 수평이동 하도록 하는 것은 전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설교 시 말씀은 예수님에 대해서만 전한다.

특별히 한목사는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차가 다니는 5거리로 나가 출근 하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며 좋은 이미지를 심었으며, 낮에는 상가를 돌며 전도하는 일에 집중했다. 아침 인사와 관련, “낮에 전도하다보면 주위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한다”며 “처음에는 정치에 뜻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말한다.

부흥 강사로도 활동하는 한목사는 신유은사를 받아 사람들을 치유하며 자연스럽게 참석한 사람들에게 전도의 중요성을 전한다. 직접 현장전도 실습도 시키고 있다.

한편 한목사는 공익법인 조이풀러브 대표로 수많은 어르신들을 초청해 그들의 필요를 돕고, 복음을 전하고 있다. “아직도 복지에 사각지대가 많다”는 한목사는 “겨울철 보일러가 없는 할머님에게 사랑을 베푸는 등 귀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조이풀러브 집회에는 많은 어르신들이 모이고 있으며, 연예인들을 초청해 어르신들에게 평안한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이. 미용 봉사를 비롯하여 목욕봉사, 생필품 지원 등도 병행하고 있다. 인터뷰를 위해 만났을 때에도 그는 조이풀러브 집회장소를 제공해 준 서울 둔촌동 중흥교회에 있었다. 곧 집회가 열릴 예정이라서 많은 어르신들이 이미 자리에 앉아 있었다. 앞으로 문막에 노인 유숙센터를 짓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한목사는 “어르신들의 자살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희망과 소망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한목사는 전도대상자의 마음으로, 가난한 마음으로 전도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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