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초림 이후를 종말의 시작이라고 볼 때(히 1:2), 그동안 전쟁과 기근과 질병과 지진 등의 현상을 종말적 징조로 지적해왔습니다.(마 24:7) 그중에서 특히 “전염병”은 그 세력이 심대하여 종말적 징조의 한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14세기 중기 전 유럽에 대유행한 “페스트”(흑사병)는 유럽인구의 절반이나 목숨을 잃게 하였습니다. 또 1918년 “스페인 독감”은 세계적으로 5000만 명이 죽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중국 우한에서 발원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 세계를 죽음의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폐손상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질식사를 유발하는 전염병입니다. 이미 중국에서 수천 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미국,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수만 명의 사망자가 생겼습니다.

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어느 정도 사망자를 낼지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국가가 국경을 통제하고, 경제활동은 위축되고, 일상은 교란되고 있습니다. 죽은 사람들은 홀로 죽어가고 있으며, 장례식도 치러주지 못하는 살벌한 시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제 인간들은 자신들의 생명이 안개 같은 존재이며 어느 날 바이러스 공격으로 사라질지 모른다는 공포의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교만했던 21세기 인간들은 자신들을 창조하고 섭리하고 계신 하나님께 돌아올 때가 되었습니다.

그 길이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구세주로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반석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들어와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 들어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교회를 자신의 거할 곳으로 택하셨기 때문에 그리스도 교회에 들어와 그리스도와 연합되어야 합니다. 세상은 절대 안전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멸망의 도성입니다.

이 세상은 그리스도 교회 때문에 존속되고 멸망 받지 않고 있습니다. 만일 그리스도 교회가 이 세상에 없다면 세상은 종말을 맞이할 것입니다.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시작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우한은 선교사를 추방하고 종교탄압 행정명령을 내린 시범지역입니다. 국가가 그리스도 교회를 탄압하면 재난이 닥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 교회는 2000년 역사 이래 수많은 순교자를 내면서도 더욱 찬란하게 빛을 발하며 존속하여 왔습니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 밖에는 구원이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온 세상을 통치하시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피를 주고 사신 교회는 망하지 않습니다.(행 20:28)

예수님은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증거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그리스도,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복음으로 우리 인생 모든 문제가 처리되고 해답을 얻습니다. 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으로 깊이 뿌리 내리기를 기원합니다.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 받은 그리스도인에게도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자신의 육체에 채울 고난이 있습니다.(골 1:24) 그것은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입니다. 이 고난의 시기에 그리스도를 위하여,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사랑의 수고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임덕규 목사(충성교회)
임덕규 목사(충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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