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초기 피해가 상대적으로 덜 했던 러시아가 최근 매월 약 1만 명씩 확진자가 늘어나며 누적환자수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가 되었습니다. 19일(2020. 5. 19) 현재 확진자는 30만 명이 넘어가고 있습니다.(조선, 2020. 5. 20)
 
이런 세상의 큰 고통 속에서도 러시아정교회는 잠잠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개혁주의 입장에서 볼 때 러시아정교회 예배는 우상숭배적 요소가 많다고 말합니다.
 
러시아뿐만 아니라 서구의 현대 그리스도 교회는 대체로 문화의 기독교로 전락되어 배교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리스도 교회의 정체성인 예수님의 신성의 하나님 되심의 인격과 십자가 대속의 죽음과 부활의 사역의 복음진리가 사라지고 문화적인 의미에 있어서 사회의 한 요소로서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탈세계적이고 초월적인 특성을 잃어버릴 때는 기독교는 이 세계문화의 정상에서 스스로 세계의 인류문화의 한 내용으로 주저앉고 마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인류문화의 내용으로 주저앉는 법이 없습니다.
 
기독교는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인류에게 영광이 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이 되려고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무시하고 외적교회 모습만 추구하면 그것이 배교인 것입니다.
 
이 배교의 물결에서 능히 서는 교회가 되려면 교회의 속성을 드러내야 되고,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말씀, 곧 신성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이 바로 전달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 복음진리 말씀을 떠나면 그리스도 교회는 별달리 사명이 없는 것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의 고통의 시대에 그리스도 교회는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을 회복하여 날마다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의 인격과 십자가 대속의 보혈을 선포해야 그 사회와 나라에 복을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민족의 흥망성쇠가 예루살렘 성전에서 척도되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증거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그리스도,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복음으로 우리 인생 모든 문제가 처리되고 해답을 얻습니다. 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으로 깊이 뿌리 내리기를 기원합니다.
 
한국의 그리스도 교회가 날마다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을 선포하는 은혜와 진리의 교회가 된다면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번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입니다.

임덕규 목사(충성교회)
임덕규 목사(충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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