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물갔다는 트로트가 최근 열풍을 일으키는 것은 흥미로운 현상입니다. 어떤 유행도 시대와 무관할 수 없기 때문에 최근의 트로트 열풍에 대한 여러 가지 분석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트로트 열풍 시대에 그동안 그런 노래로는 빛을 보지 못했던 사람들이 갑자기 유명세를 타고 인기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 인기는 그들이 어느 날 갑자기 노래를 잘 부르기 때문에 인기가수가 된 것은 분명 아닙니다.

시대의 공기로부터 평소 무관심했던 그들의 노래들이 빛을 본 것입니다. 이를 어떤 작가는 “운”이라고 했습니다. 그런 생각을 지금까지 확인하고 왔기에 그 작가는 작가의 꿈을 가지고 습작하는 이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선되면 운이 좋았던 것으로 생각하고 운이 달아나지 않도록 더 노력해라. 당선이 안 되면 아직 운이 오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고 운을 끌어당기기 위해 노력하라.”(국민, 2020. 10. 7)

이런 맥락과 같은 관점에서 우리가 보고 직면한 대통령 선거를 보면서 누가 대통령이 되는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우리가 알아야 할 대통력의 모든 것”(경계, 2017)을 썼는데, 거기에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가에 대한 그의 확고한 두 가지 조건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국민적 바람이라는 “시대정신”과 “권력의지”라고 하였습니다. “시대정신이라는 히말라야 산맥을 토대로 에베레스트만큼의 권력의지를 지닌 사람, 그가 결국 대통력이 된다.”

우리는 이 분들의 견해가 진리는 아니지만 일반상식을 대변하는 말로 보고, 그러면 “누가 시대정신, 운을 다스립니까?” “시대정신, 운이 누구의 수중에 있습니까?”

물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수중에 있습니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창조주이시오 창조의 중보자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경우에 있어서 사건의 발생을 명령합니다.(엡 1:11) 하나님은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 평안도 짓고 환란도 창조하십니다.(사 45:7) 하나님은 인생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인생의 가는 길을 작정하신 분입니다.(단 5:23)

예수님은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증거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그리스도,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복음으로 우리 인생 모든 문제가 처리되고 해답을 얻습니다. 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으로 깊이 뿌리 내리기를 기원합니다.

예수님의 신성의 하나님 되심과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을 마음 중심에 믿고 중생한 그리스도인은 오직 그리스도,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예수보혈 신앙으로 살고, 예수 그리스도는 생의 시작이요 과정이요 보상이요 능력이요 지혜요 우리 인생의 전부인즉 오직 그 이름을 부르며 미래의 운명을 그리스도의 수중에 맡기고 살 것입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그리스도와 그의 복음을 위해 살기 바랍니다.

임덕규 목사(중계 충성교회)
임덕규 목사(중계 충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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