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후쿠야마가 최근 "자유주의와 그 불만"(아르테, 2023)의 국내 출판을 앞두고 인터뷰한 내용을 읽었습니다(조선, 2023.7.12). 후쿠야마는 미 하버드대 헌팅톤 교수의 "문명 충돌론”과 더불어 현대 세계의 문명 비평가로서 세계적 명성을 가진 사람입니다.
 
 후쿠야마는 이 책에 앞서 "역사의 종말"에서 냉전 이후 세계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계속될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그 책의 결론이 잘못 해석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모든 국가가 결국 자유민주주의로 수렴할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진정한 대안은 여전히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류가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할 수 있어도

진정한 대안은 될 수 없어

 이런 세속주의자의 미래 예언이나 예측이 전혀 거짓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에 의하여 가르침 받은 대로의 지식을 얻지는 못하지만, 그 사람 안에 나타난 또는 아담으로부터 물려받는 지식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형상의 소유자로서 가지는 지식입니다.
 
 인간은 이 신지식을 억누르려고 합니다. 인간 본성의 빛은 인간에게 하나님을 알려 줍니다. 본성의 빛은 인간으로 하여금 진리의 단편들을 말할 수 있게 합니다. 그래서 세속학자들도 왜곡되었으나 보게 됩니다. 일반 은총의 빛 때문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경의 관점에서 볼 때 태초에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의 나라의 원리는 자유와 법칙의 원리로 봅니다. 그렇다면 자유시장 경제체제나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타락 전의 아담은 예수 그리스도보다 낮은 단계의 사람으로서 최상의 것을 얻지 못한자였습니다. 신구약 전체를 통해 본 세상과 인류 역사 전체는 "하나님의 나라의 도래"를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 나라의 백성이 아닌 자들조차도 "택한자들은 구원을 위해 태어난다” 칼빈은 말했습니다. 그 하나님의 나라의 도래를 위하여 하나님은 이 타락한 세상에 하나님 나라의 왕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예수는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증거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그리스도,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복음으로 우리 인상 모든 문제가 처리되고 해답을 얻습니다.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능력이 됩니다. 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으로 깊이 뿌리내리기를 기원합니다.

인류의 소망은 발전된 정치가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그리스도 복음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 속한 사명을 존중하고 성실히 수행하며, 동시에 소속된 교회에 충성 봉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이 세상에서 수행하는 모든 사회사업이나 문화 활동은 하나님 나라의 도래와 구별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소망이 이 세상에 있지 않고 하나님 나라에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대행하며 오직 믿음으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사도행전 16:31)

임덕규 목사(충성교회)
임덕규 목사(충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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