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읽는 Z세대는 거의 없지만
-절반은 성경의 메시지가 그들의 삶을 바꿨다고 말해

지난 14CBN뉴스에 따르면, 미국성서공회(ABS)<Z세대 구성원의 영적 습관>을 조사한 새로운 보고서에 Z세대 중 소수만이 성경을 읽고 있지만, 절반 이상은 성경의 메시지가 내 삶을 바꿨다라고 조사됐다.

미국의 가장 젊은 층에 속하는 Z세대는 1997~2012에 태어난 청년들을 말하며,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18세 이상이다. 142페이지 분량의 <State of the Bible USA 2023> 보고서는 가톨릭, 개신교 및 "기타" 기독교 전통을 결합하여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Z세대는 약 58%에 이르며, 나머지는 불가지론자, 무신론자로 이들은 약 34%를 차지한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젊은 Z세대 그룹의 성경 읽기는 감소했지만 22~26세의 절반 이상(52%)"성경의 메시지가 내 삶을 변화시켰다"라는 진술에 ""라고 답했으며, 그보다 더 젊은 18~21세 중 49%도 같은 질문에 ""라고 답했다. 하지만 성경을 읽고 있다라고 답한 세대는 비교 대상 5세대 중 Z세대가 성경 사용자 비율이 가장 낮기 때문에 이 점을 우려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성경을 읽는 비율은 Z세대는 30%, 밀레니얼 세대는 33%, X 세대는 39%, 부머 세대는 46%, 연장자는 49%로 조사됐다. (*편집자 주 : 이 비율은 평소에 성경을 정기적으로 읽는 비율이 아니라, 한 두 번이라도 읽었던 경험이 있는 비율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출처 :https://www.crosswalk.com/church/youth-ministry
이미지 출처 :https://www.crosswalk.com/church/youth-ministry

ABS의 조사 중 희망적인 부분은 비기독교인과 명분상 기독교인들에게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기독교인 친구가 초대를 한다면 수락할 것인가?”를 물었다. 그러자 1) 기독교 콘서트에 갈 가능성이 41% 2) 교회 온라인 예배 스트리밍을 할 가능성이 40% 3) 예수에 관한 TV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시청하겠다는 응답이 26% 4) 기독교 팟캐스트를 듣겠다는 비율이 24%로 조사됐다.

미국 성서공회 담당 목회자인 존 파쿠하 플레이크(John Farquhar Plake) 박사는 성명에서 "Z세대의 성서 참여율은 지난 3년 동안 꾸준히 감소했다. 오늘날 Z세대 성인 10명 중 1명만이 정기적으로 성경을 읽는다. 하지만 이 세대는 여전히 성경과 예수의 메시지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역자들은 Z세대 청년들이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에 개방적임을 이해하고 그들과 성경을 대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ABS의 설문조사와 연구는 온라인과 전화로 컬럼비아 및 미국 50개 주 전체에서 18세 이상의 응답자 2,761개의 답변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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