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아본 사람들은 저마다 인생에 대해서 한 마디씩 한다. 살아 봤으니 할 말이 있고 말할 자격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그 말들이 자신의 입장에서는 맞는 말일 수 있지만, 모두 맞는 말이거나 정답은 아니다. 

"말대신 행동으로 외치는 사람들"

인생에 대해서 말 대신 행동으로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다. 5·60대 남성 시청률이 가장 높다는 ‘나는 자연인이다’의 TV프로그램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숨어살면서 인생에 대해 시위하는 사람들이 있다. 비폭력 저항을 하듯이 조용히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다. 어떤 사람은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여 인생에 대해 말하려는 사람들도 있다. 철학과 정치적 주의주장과 예술로 자신의 인생을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다.

"창조주 하나님안에 답이 있다"

그러나 창조주이신 하나님만이 인생에 대해 정답을 말씀하실 수 있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온 우주와 인간을 목적을 가지고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인생 사용설명서를 이미 작성해 놓으셨는데 그 설명서가 성경말씀이다. 인생이 고장 났을 때 애프트 서비스(after service)를 받는 길도 이미 성경에 기록해 놓으셨다. 

활엽수가 가을에 붉게 물들고 낙엽이 되는 이유는 자신을 지키기 위한 것이요, 다음 해에 새로운 잎을 피우고 생존하기 위함이다. 우리는 그렇게 물들어 가는 단풍잎의 모습을 보면서 아름답다고 한다. 나무의 시신인 낙엽을 보고 아름답게 여긴다면 인간의 생로병사를 어떻게 보아야하는가?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

성경은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전 3:11)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모든 피조물을 아름답게 창조하셨다면, 우리는 그것을 아름답게 보아야하는 것은 당연하다.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으므로 천국을 사모하며 사는 것도 당연하다

"선을 행하며 사는 인생"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전 3:12)라고 말씀하신다. 사는 동안에 선을 행하며 기쁘게 살자. 내게 호흡을 주신 하나님께서 감사하며 살자. 


금년 추수감사절은 그런 면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코로나와 세상에서 힘든 일이 나를 괴롭힌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으로 버티며 살아가자. 버티는 힘이 인생을 아름답게 만든다.

임동헌 목사(광주 첨단교회, 광주신학교 이사장)
임동헌 목사(광주 첨단교회, 광주신학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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