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선교 헌신을 위해 여수 온누리교회 사임

최석수목사, 김윤혜사모
최석수목사, 김윤혜사모

[최석수목사는 교회를 사임하고 APMA순회 선교사로서 하나님 나라 건설에 자신을 온전하게 던진분이다. 그와의 인텨뷰(본헤럴드대표, 최원영목사)를 하면서 내 마음에 사라지지 않은 진한 감동이 있다. 하나님에 대한 고백과 사랑과 가르침에 대한 진정성이 물씬 다가왔다. 비전에 열정을 담아 내는 그의 소리는 참 아름다웠다. 비전은 그 사람의 본질이다. ]

 

◐1: 최석수 목사의 본질

 

-본인 소개 좀 부탁합니다.

좀 쑥스럽지만 먼저 가족부터 소개하면, 저는 총신대학교와 신대원,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신대원, 연세대학교 신대원에서 신학수업을 하였고, 서울 온누리교회(1987.7.3.-2003.11.15.)를 개척했다. 그리고 여수 온누리교회(2003.11.16-2015.12.31) 담임목사로 청빙 받아 12년간 열정적으로 목회를 했다. 2016, 선교사로 온전히 헌신하고 싶어 교회를 사임하고, ()아세아태평양 선교협회를 조직하고 열방에 주의 교회를 세우기 위해 신학교 교육 사역에 온 마음을 드리고 있다.

아내 김윤혜선교사는 원광대학교 C.C.C 출신이며, 합동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쌍둥이 최성현, 최시현과 함께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목사로서 사명을 받은 계기는

서울 삼선중학교 다닐 때, 크리스마스 이브 날 친구로부터 전도 받았다. 공교롭게도 그날 구원을 받았다. 선물 교환을 하면서 벌칙이 주어졌다. 000 집사님이 받은 벌칙은 기도에 대해서 3분간 설교하라는 벌칙이다. 그때 집사님이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라는 설교를 하셨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들으신다라는 메시지를 듣고 구원의 확신을 받았다. 그때부터 예수를 믿게 되었다.

교회 수련회 참석했는데, 친구가 나에 대해 환상을 보았다. 광야에서 금지팡이를 잡고 있는데, 대면 그 지팡이에서 불이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지팡이를 잡고 온 천하를 다니면서 복음을 전한다는 환상이다. 친구가 본 나에 대한 환상을 평생 가슴에 담고 살고 있다.

우리 집은 너무 가난해서 중학교 등록금을 못내 졸업을 못하고 학교를 그만 두게 되었다. 그 후로 고학으로 일하면서 공부를 하면서도 나를 지켜주었던 힘은 주님이셨다. 주님께 나의 일생을 온전히 드린다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다.

-여수 온누리 교회에서 안정된 교회 사역을 중단하고 해외 신학교 선교사역을 하게 된 동기는

내 마음에는 늘 선교에 대한 거룩한 부담이 자리잡고 있었다. 해외 000신학교에서 강의를 하면서 가슴이 선교로 뜨거워지는 경험을 했다. 안정된 한국 교회 담임은 누구나 좋아한다. 그러나 신학교는 아무나 가서 할 수 없다. 반드시 온전한 헌신으로 무장된 사람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도만 하면 하나님이 비전을 주셨다. 12개 신학교를 세워 120개 교회를 세우라는 비전을 계속 주셨다. 아내에게 하나님이 비전을 주신다. 교회사임하고 선교를 하고 싶다. 아내는 처음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다시 기도해 보라. 언어도 잘하는 것도 아닌데, 다시 생각해보라.

하나님이 비전을 주시니까? 안정된 교회를 내려놓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만에 135개 교회가 개척되었다. 120개 교회 개척을 놓고 10년 목표를 두고 기도했는데, 초과 달성했다,

지금은 교회 개척에 대한 더 큰 비전을 마음에 담았다. 24개 신학교 1200개 교회 개척에 대한 꿈을 주셨다. 이것이 가능할까? 아내는 감동이 오는 대로 하라고 한다. 그동안 지켜보았기 때문이다. 이미 내 마음에 1200개 교회 개척에 대한 꿈이 들어와 내 마음 중심을 자리 잡고 있다.

-목사님의 가슴을 뜨겁게 하고 기둥이 있다면.

내 인생을 뒤돌아보며 가슴이 뜨거워지는 기둥이 있다면, 무엇보다 첫째로, 기도이다. 기도를 좋아하고 기도하면 가슴이 뜨거워진다.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라는 말씀 듣고 구원받았기에 평생 기도하는 것을 기쁨으로 알고 있다. 나는 부르짖어 기도하는것을 좋아한다. 기도하지 않으면 견딜 수 가 없었다. 당시 도봉구 창동에 있던 영생성서침례교회 목사님이 마음껏 기도하라고, 교회 지하에 굴을 파주었다.

두 번째, 신학교 말씀 사역이다. 신학교 사역은 말씀으로 비전을 받았다. 마태복음 935-38 말씀이다.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무리를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

주님은 두루 다니며 회당에서 가르치셨다. 2천년전이나 지금이나 목자 없는 양은 불쌍하다. 전 세계를 다녀보니 목사로 제대로 훈련받은 사람들이 부족하다. 전 세계에서 신학교육을 제대로 받은 민족이 있다면 한국목사일 것이다. 50%는 전혀 신학교를 가 본적이 없다. 10%만이 신학교 다녔다. 1년 이하 정도 교육받은 사람이 태반이고, 어떤 곳은 한 달간 교육받고 목사가 된 경우도 많다. 이런 현장을 보면 가슴이 매우 아프다.

대나무 교회 내부, 건축비용 3백만원.
대나무 교회 내부, 건축비용 3백만원.

-목회자에게 가장 필요한 무기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저는 평소 성령충만을 강조한다. 목회는 성령충만 없이는 불가능하다. 성령충만 받아야지만 사역이 가능하고, 영혼에 변화가 일어난다. 성령충만 받으려면 오직 말씀과 기도뿐이다. 다른 방법으로 성령충만을 받는 길이 없다. 저는 성령충만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말씀 30, 4시간 이상 기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하루 일과 중 새벽부터 오전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으로 보낸다. 1주일에 한번 예배드리고 영적 성장이 일어나겠는가? 거의 불가능하다. 학생들에게 강의할 때 반드시 약속을 받는 것이 있다. 성경 읽기와 기도에 대한 약속을 받는다.

성령충만을 유지하는 비결이 있다면 전도이다. 전도하면 성령충만의 역사가 녹아난다. 목사는 전도해야 한다. 강권해서 채워야 한다. 예수님도 두루 다니면서 전도했다. 예수님도 매일 전도했다.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고 현장에서 영혼을 향해 전도하는 것으로 나아가야 한다.

나라마다 페북에 그룹방을 만들어서 학생들이 말씀 읽은 장과 기도 시간과 전도한 것을 올린다.

 

-목사님에게 영향을 끼친 인물이나 모델은

조용기 목사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순복음대학교가 있었다면 순복음신학교에 갔을 것이다. 그 당시에는 학교가 없었다. 조용기목사님의 기도하는 것에 큰 도전을 받았다. 그분의 책을 읽으며 목회에 대한 그림을 그렸다.

 

2: 아세아 태평양 선교회 협회

 

-목사님이 선교 현장에서 신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강조점은

말씀과 기도의 시간을 드려라. 전도하라. 네 힘으로 교회를 건축하라. 한국 사람을 의지하여 건축하려고 하지 말라. 교회가 교회를 낳아야 한다. 가정이 가정을 낳는 것은 당연하다. 부자든 가난한 가정이든 모든 가정은 때가 되면 가정을 낳는다. 교회는 아무리 어려워도 교회를 낳아야 한다. 교회 전도사와 열심 있는 성도들을 잘 가르쳐서 교회를 낳게 해야 한다. 교회를 낳지 않으면 어떻게 세상이 복음화 되겠는가?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꿈은 교회에 대한 꿈이다.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소망은 교회라고 나는 믿는다. 이것을 학생들에게 심어준다.

 

-사단법인 아세아태평양 선교협회의 비전은

아세아 태평양 선교협회는 세계의 각 나라에 12개 신학교를 세워서 우리가 양육한 현지인 목사로 하여금, 120개의 교회를 세우는 선교 비전을 가지고 있다. 2016년부터 시작하여 2020년까지 하나님께서 세계의 각 나라에 135개 교회를 세우게 하셨다.

앞으로 10년을 내다보고 다시 계획을 수정하여 24개 신학교를 세워 1200개 교회를 세우는 것으로 비전을 재 조정하였다.

-많은 선교사역중 신학교 교육에 집중하게 된 이유는

아직도 많은 나라에서 기초적인 신학교육도 받지 못한 채 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거의 90%가 신학교육 1년도 공부하지 않은 분들이다. 목사들이 성도들에게 참된 영혼의 양식을 먹여야 하는데 훈련된 신학생과 목회자들이 심히 적다. 추수할 밭은 많은데 훈련된 일꾼이 부족하다. 그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신학교 교육에 헌신하게 되었다.

한국교회는 복음의 선진 국가이다. 선진국가로서 신학 공부를 거의 배우지 못한 대부분 목사에게 신학교육을 통한 성경 교육과 교회를 잘 섬기도록 가르쳐야할 사명이 있다. 주님의 지상명령은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로 삼으라하셨다. 한국 교회는 추수할 일꾼을 훈련시킬 책임이 한국교회에 있다고 믿는다. 먼저 배웠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 12개 신학교를 세워 신학교육을 하려면 많은 교수들이 필요한데, 신학교육을 받은 교수들이 준비되었는가?

()아시아태평양선교협회는 신학교육 선교사역을 위해 2016년부터 초교파적으로 학위가 있는 68명의 목사와 교수들을 영입하였다. 매월 각 나라로 내보내어 12개의 신학교에서 신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동안 7개국의 언어로 강의하고 통역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만들어 올려서 online & offline 병행하여 교육을 하고 있다.

브라질 순복음교회 부흥회
브라질 순복음교회 부흥회

-신학교 운영철학의 핵심은 무엇인가?

신학교 운영철학 핵심을 골로새서 128-29에 근거를 두고 있다. 첫째로, 28절 상반절에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우리가 예수님을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는 것은, 교회의 첫 번째 사명이다.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다. 이것은 지상에 존재하는 모든 교회가, 주님 재림하시는 그날까지 변할 수 없는 교회의 존재 목적이다. 교회가 세상을 향해서, 잃어버린 영혼 구원을 위해, 불신자들을 향해서 끊임없이, 다양한 방법으로 전도를 통해서 불신자들에게 접근을 시도하고, 복음을 전파하여 영혼을 구원해야 할 사명이 교회에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28-29절에 보면,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교회는 교회 안에 들어온 성도들을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쳐 예수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는 예수님의 제자로양육하는 것이 교회의 두 번째 사명이다.

교회의 존재 목적은 영혼 구원과 예수님의 제자로 양육하는데 있다. 신학교의 교육은 당연히 믿지 않는 영혼들을 전도하는 사람으로 훈련하고, 전도해서 교회 안에 들어온 성도들을 양육하여 예수님의 제자로 양육하는, 실력이 있는 선교사와 목사로 양성하는 것이 신학교육의 목적이라고 본다.

예수님의 공생애 3년 반 동안의 목회(牧會), 이 두 가지 사역(使役)에 집중하셨고, 사도 바울 목회의 핵심가치(核心價値)도 동일하다.

미얀마 빌리버스 신학교 강의
미얀마 빌리버스 신학교 강의

-신학교 개교 원칙 및 운영 방법이 있다면,

아세아 태평양 선교협회는 각 나라에 신학교를 세울 때 3가지의 원칙으로 신학교의 개교 여부를 결정한다.

첫째, 신학교를 설립을 위해 기도로 준비된 곳이어야 하며, 신학교육 건물을 선교사나 현지인이 무상 제공하거나 한국에서 후원이 있어야 하며.

둘째, 선교지에 신학교육에 관심이 있는 가르치는 은사가 있는 선교사와 목사가 있어 학생 모집을 해야 하고,

셋째, 한국에서는 신학 교수 10명과 10개의 후원교회가 있어야 한다. 이런 조건이 충족될 때 세계 각 나라에 신학교 설립을 할 수 있다..

파키스탄 목회자 신학교 강의
파키스탄 목회자 신학교 강의

- 아세아 태평양 선교협회를 후원하는 방법이 있다면,

첫째, 저는 아세아 태평양 선교협회의 대표 선교사이다. 매월 2~3주간을 각 나라의 신학교를 순회하면서 강의를 하고 있는데 아직 파송교회가 없다. 2021GMS 순회 선교사 되었다. 많은 재정 (GMS 파송선교사 및 협력선교사 및 일시적 후원, 정기후원)이 필요하다. 기도하고 있다.

둘째, 중보기도 사역으로 선교 사역에 동참할 수 있다. 12개의 신학교와 12개의 목회자 신학교를 설립하여 1.200개 교회를 세우기 위해 중보기도는 가장 중요한 사역이다.

셋째, 교수 사역에 헌신할 동역자로 동참할 수 있다.

넷째, 신학생들 식사비용과 신학교육 교재의 번역 출판 비용과 또한 교수들의 숙박비와 항공요금이 많이 든다. 선교헌금으로 동참할 수 있다.

다섯째, 신학교육의 모든 과목을 7개의 언어(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몽골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필리핀의 타깔로어)로 통역한 동영상을 제작하였다. 직접 교육과 인터넷 교육을 병행 교육함으로써 효과적인 신학교육을 시도하고 있다. 홈페이지 제작비용은 한 언어당 천만 원이 들어간다.

미얀마 C.P.I 총회 목회자 신학교 강의
미얀마 C.P.I 총회 목회자 신학교 강의

◐최석수선교사

   010-2204-2004

 kbskornet@naver.com 

 

선교 후원계좌 : 농협은행 301-0190-1162-11 예금주 : () 아시아태평양선교협회

대나무 교회 외관
대나무 교회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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