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인간의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들 말합니다.
눈을 보면 그 마음을 읽을 수가 있고 그 태도를 알 수 있습니다. 눈은 작지만, 눈의 표정에는 그 마음의 상태가 담겨 있어 그의 생각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 눈 속에서 사랑도 미움도 시기도 질투도 선함도 악함도 진실함도 거짓됨도 위선도 모두 나타납니다. 왜냐하면, 눈은 그 마음을 대변해 주기 때문입니다.
눈이 흐려지면 사물이 명확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눈은 젊을 때는 대개 근시이고. 나이가 들면 원시가 됩니다. 젊어서는 눈앞에 있는 것이 잘 보이나 늙어서는 멀리 있는 것이 더 잘 보이는 눈이 됩니다. 달리 생각하면, 젊어서는 눈앞에 보이는 것에 관심을 두고 생각을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는 눈앞에 있는 근시안적인 것보다 멀리 있는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이가 먹어서는 행동이 조심스러워지기도 합니다.
젊을 때는 힘과 열정이 있어 생각한 바를 행동에 옮기기가 다소 수월했지만, 나이가 들면 여러 가지를 연결지어 생각하게 되다 보니 섣불리 행동하기 어렵습니다.
우리의 눈을 아름답게 합시다. 마6:22에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몸이 밝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사랑의 눈, 온유한 눈, 맑은 눈, 진실한 눈, 긍휼의 눈을 가지고 살아 갑시다. 그래서 하나님과 사람 앞에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