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영박사/새벽기도의 사람

최성구목사, 순복음명륜교회담임, 본헤럴드경남부산지부장, 등
최성구목사, 순복음명륜교회담임, 본헤럴드경남부산지부장, 등

전 세계가 코로나의 위기 상황 속에서 사람들이 생명이 위협을 당하여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이러한 때에 가장 필요한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사람으로 산적한 난제를 풀어줄 인물이 필요합니다.

본문에는 이러한 난제를 풀어주는 인물에 대하여 말씀합니다요셉은 애굽의 왕 바로가 꾼 꿈에 대하여 말하고 이 문제를 해결할 사람이 누구냐고 할때에 바로의 꿈을 해몽하여 주고 그 일에 대처하는 방법까지 알려 줍니다.

바로가 요셉에게 말하기를 내가 꿈에 나일강가에 서서 보니 살지고 아름다운 일곱 암소와 흉한 일곱소가 나오고 한 줄기에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고 그후에 또 가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이 나더니 그 가는 이삭이 좋은 일곱 이삭을 삼키더라고 하였습니다.

이때에 요셉이 바로에게 아뢰되 바로의 꿈은 하나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심이니이다. 하면서 해몽을 하여 주었습니다.

"일곱 좋은 암소는 일곱 해요, 일곱 좋은 이삭도 일곱 해니, 그 꿈은 하나라. 온 애굽 땅에 일곱 해 큰 풍년이 있겠고 후에 일곱 해 흉년이 들므로 애굽 땅에 있던 풍년을 다 잊어버리게 되고 이 땅이 그 기근으로 망하리니 후에 든 그 흉년이 너무 심하므로 이전 풍년을 이 땅에서 기억하지 못하게 되리이다 라고 말할때에 요셉은 바로께서 꿈을 두 번 겹쳐 꾸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음이라. 하나님이 속히 행하시리니 이제 바로께서는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택하여 애굽 땅을 다스리게 하시고 바로께서는 또 이같이 행하사 나라 안에 감독관들을 두어 그 일곱 해 풍년에 애굽 땅의 오분의 일을 거두되 그들로 장차 올 풍년의 모든 곡물을 거두고 그 곡물을 바로의 손에 돌려 양식을 위하여 각 성읍에 쌓아 두게 하소서 이와 같이 그 곡물을 이 땅에 저장하여 애굽 땅에 임할 일곱 해 흉년에 대비하시면 땅이 이 흉년으로 말미암아 망하지 아니하리이다" (41:17-36) 하였습니다.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가 이 일을 좋게 여긴지라. 이때에 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 요셉에게 말하기를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좌뿐이니라 하였습니다.

바로가 또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애굽 온 땅의 총리가 되게 하노라 하고 바로왕이 요셉을 애굽의 국무총리로 발탁한 이유는 하나님의 영에 의해 감동되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가정과 사회와 국가의 난제에 어떤 사람이 필요한가를 말하고 있습니다.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 사람이 바로 요셉입니다.  요셉이 귀하게 쓰임 받은 이유는

첫째로,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이었습니다

이 말은 늘 기도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기도할 때에 영이 맑아 지고 하늘의 힘을 얻게 됩니다그래서 명철하고 지혜가 있고 하나님의 뜻을 아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바로왕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요셉을 선택한 것은 그 말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잘 헤아려서 애굽 민족의 살길을 준비할 능력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은 모세는 호렙산 가시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났습니다그리고 하나님의 영에 크게 감동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그래서 애굽에서 나온 200만명이나 되는 백성을 먹여 살리고 광야생활 40년 동안에도 불과 구름 기둥으로 인도를 받으며 만나와 메추라기를 백성들이 먹고 안심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만이 난국을 헤쳐 나갈 수가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새마을 운동을 전개한 분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대한 민국의 사회 학자인 유태영 박사님입니다그는 가난한 머슴의 아들로 태어나 하고 싶은 공부도 제대로 하지 못했던 그는 13년의 끈질긴 기도 끝에 하나님의 응답을 받아 덴마크에 유학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다 마칠 무렵 그는 덴마크 장관을 찾아가서 국비로 유럽 여행을 하게 해 달라고 요청을 했고 유럽과 이스라엘까지 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그는 견문을 넓힌 후에 우리나라가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 잘 살게 될지를 알았습니다.

한국에 돌아온 그는 청와대 비서실에 초청받아 들어가 농촌발전에 관한 프로젝트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며 특강을 했습니다그리고 그때부터 청와대로 들어가 우리나라 농촌살리기 새마을 운동을 전개했습니다.

그는 책상 앞에 앉아서 탁상공론이나 하는 대통령 주변 인물들에 대해서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그는 각료들 앞에서 우리의 농촌은 어떻습니까?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아십니까?

나무껍질을 벗겨 삶아 먹고 풀뿌리를 캐어 먹으며 겨우 연명해 오던 6.25 전후 어려웠던 시절을 잊을 수 없을만큼 지금도 낙후된 농촌은 비참한 환경 속에 살아가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이게 누구의 탓입니까? 여러분 스스로가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농촌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만큼 우리 농촌 우리 민족의 장래는 어두울 수 밖에 없습니다사람들은 모두 숙연해지고 자신들을 책망하는 강의를 듣고 오히려 큰 박수로 응답을 했습니다.

 그날 저녁 대통령 영부인 육영수 여사가 그를 대통령 본관으로 불렀습니다그는 박정의 대통령과 육영수여사와 근혜, 근영 두 딸이 있는 자리에서 다시 한번 낮에 했던 말들을 그대로 반복했습니다. 그의 말을 다 듣고 박정희 대통령이 말합니다.

유선생, 고맙소. 그동안 내게 이런 얘기를 해주는 사람이 없었소. 정말 고맙소.”

그리고 그때부터 새마을 운동이 본격적으로 불이 붙어 우리의 농촌이 살기 좋은 농촌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다그의 영부인 육영수 여사는 불교에 심취해 있는 사람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일에 하나님을 믿는 유태영 박사님을 불러다가 썼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영에 감동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알고 문제를 해결할 지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그는 늘 하나님 앞에 새벽 기도하는 분이었다고 합니다그때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어주셨고 그의 가슴은 성령의 불로 뜨거워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모르는 애굽의 바로왕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요셉을 애굽의 국무총리로 쓰듯이 하나님을 모르는 박정희 대통령이 하나님의 영에 불타는 유태영 박사를 불러서 이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일에 쓴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이처럼 신의 감동을 받은 사람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그래야 정치도 바로 되고 경제도 살리고 교육도 바로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요셉은 바로의 신하들에게도 인정을 받았습니다.

요셉의 꿈에 대한 해몽을 들은 신하들의 반응이 나옵니다바로와 그 모든 신하가 이 일을 좋게 여긴지라 하였습니다바로의 신하들의 지지를 받은 것입니다그 누구도 반대하지 않고 요셉을 총리대신을 시키는 일을 합당히 여겼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가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신이 감동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얻을 수 있으리요 하고 하나님의 성령이 함께하는 것을 모두 공통적으로 느꼈기 때문이었습니다저 청년은 나와는 다르다. 나보다는 훨씬 낫다는 것을 모두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도 다른 사람들이 성령이 함께하는 사람으로 인정해 주는 것을 느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그리고 요셉은 바로 앞에 섰을 때 수염을 깎았습니다히브리인들은 원래 수염을 기릅니다. 수염 기르는 것을 경건하게 생각합니다수염을 자르는 것은 커다란 수치로 여겼습니다

그렇지만 요셉은 바로 앞에서 예의를 갖추었습니다애굽의 문화를 존중히 여겼습니다그는 외적으로는 애굽 사람과 꼭같이 하여 이질감을 주지 않았습니다우리도 세상 사람들 속에서 살면서 그들의 인정도 받을 수가 있어야 합니다잠언에는 어떤 사람이 하나님과 사람 앞에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는가를 말씀합니다.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네가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3:1-4).

하나님의 법대로 사는 사람은 장수하며 평강을 누리고 하나님께 은총을 받을 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귀중히 여김을 받습니다.

셋째로,요셉은 가족들을 사랑할뿐 아니라 포용력이 있었습니다.

자기를 은 20냥에 애굽에 판 형님들을 다 용서합니다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형님들의 잘못으로 인정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이 일에 섭리하셨다고 말합니다신앙인에게는 하나님이 관계하지 않는 일이 없습니다그리고 그의 온 가족을 고센 땅에 거하게 하고 그들을 편안하게 살도록 인도합니다.

"흉년이 아직 다섯 해가 있으니 내가 거기서 아버지를 봉양하리이다 아버지와 아버지의 가족과 아버지께 속한 모든 사람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나이다 하더라고 전하소서"(45:7-11)하였습니다.

그는 가족 전체를 책임졌습니다전 세계가 흉년의 상황의 어려움에서도 걱정없이 가족을 먹여 살렸고 아버지를 가나안에서 모셔다가 효도를 다 하였습니다그는 형제들을 용서할 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여생을 평안하게 모셨습니다

용서와 효도는 잘되는 비결입니다용서하지 않으면 그 마음에 독소를 가지고 있기에 마음에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을 공경해야만 잘되고 장수합니다이것은 인간관계의 기본을 잘 하라는 것입니다.

가족과 원수 관계를 맺게 되면 결코 어디를 가든지 평강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그는 가족을 마음에 다 품고 그들과 좋은 관계를 맺었습니다후에 그의 부친 야곱의 장례는 그야 말로 거대한 국장으로 치루므로 그 아버지를 존귀하게 해드렸습니다우리가 2022년을 살면서 살아야 할 조건을 우리에게 제시합니다.

1)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삶을 삽시다. 2)불신자들에게도 인정을 받는 삶을 삽시다. 3)가족들을 사랑하고 좋은 관계를 맺어서 형통한 살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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