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믿음 : 작자 미상의 설교 '강한 신앙인'에서 


강한 신앙인이 되려면 무엇보다 믿음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아야 한다. 예수님 믿어서 내가 잘되고 죽을 뻔하다 기적적으로 살아나고, 망할 뻔하다 하나님이 초자연적으로 건져주시는 그것도 믿음이지만, 또 어떤 이들은, 죽을 뻔한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살지 못하고 그냥 죽어버린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그의 생명을 취해 가셨어도,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자기 믿음의 길을 당당히 나아간다.

제일 안타깝고, 이해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은 왜 순교자 주기철, 손양원, 주영진 등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셨을까? 모든 이들이 간절히 기도했을 것이다. 그 환란을 이기고 지나가게 해 달라고! 그러나 주신 응답은, 거기서 풀려나는 것이 아니라, 거기서 죽고, 순교하는 것이었다.

이게 남의 얘기가 아니라 내 얘기라면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닙니다. 차라리 예수 안 믿었으면 편하게는 살았을 터인데.. 예수 잘 믿고서, 엄청 고난을 당했던 것입니다. 믿음이란. 위기 상황에서 나를 구원해 주실 것을 믿는 것이 믿음의 전부가 아닙니다.

믿음이란 그리 아니하실지라도하나님이 나의 삶 속에서 신실하게 역사하심이 변하지 않을 줄을 믿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병에 걸려서 낫지 않고 죽어도 여전히 하나님의 뜻과 선하심을 믿는다면 어쩌면 그것은 기적적으로 낫는 것보다, 더 큰 믿음입니다.

틀리면서도 옳다고 믿는 우물 안 개구리에게 바다를 말해도 알지 못하는 것은 공간의 구속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여름 매미에게 얼음에 관해 말해도 알지 못하는 것은 시간의 제약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편벽된 선비에게 도를 말해도 알지 못하는 것은 가르침에 속박되어 있기 때문이다.<이지성, 황광우 공저(共著) 고전혁명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몸으로 행하는 신앙 : 최성욱 목사의 아멘의 신앙인입니까에서


루코크라는 작가가 현대판 성령강림의 사건을 풍자해서 썼다. ‘예루살렘 교회에서 첫 예배를 드립니다라는 광고를 냈는데, 120명은 모였어야 할 예배에 출석은 겨우 40명뿐이었다. 베드로는 최근 구입한 갈릴리 호수의 별장으로 가족과 함께 주말여행을 떠났고, 바돌로매는 집에 손님이 와 있어서 예배에 나오지 않았다. 빌립의 가족은 지난밤 끝난 파티의 후유증으로 자고 있었으며, 안드레는 새 차를 구입하려고 자동차 대리점에 갔다. 마태는 근무처인 세무서에 시간 외 근무를 나갔고, 요한은 사업상 골프를 치러 떠났다. 도마는 취직시험이 주일과 겹쳤으니 당연히 나올 수가 없었다. 불같은 성령님도 망설이다가 다락방 앞에서 그냥 되돌아가셨다.’

여러분, 이것이 오늘 이 땅의 교회와 교인들이 처해 있는 상황이 아닌가? 술만의 고백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도 입술로는 고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몸으로 내가 선포한 신앙을 그대로 행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닙니다. 아멘의 신앙인은 바로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가 고백한 것에 대해서 끝까지 행동으로 지키며 사는 신실하고 성숙한 신앙인인 것입니다.

 


우리의 세월과 함께: 찰스 스펄전


아무도 성경을 능가하지 못합니다. 성경은 우리의 세월과 함께 넓어지고 깊어집니다.성경은 인류가 전해준 최고의 문화유산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려주는 인생 안내서입니다.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우리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한 인생 매뉴얼로 당신의 말씀인 성경을 주셨습니다. 경은 우리 인생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것들에 대한 해답을 줍니다. 나님의 말씀대로만 살면 인생의 고속도로에서 멈추지 않고 무사히 목적지까지 갈 수 있습니다. 경은 사람이 마땅히 따라야 할 삶의 방식과 유지해야 할 영성에 대한 치밀하고도 정확한 안내서입니다.


들배지기가 먼저다: 한근태 저() 고수의 일침중에서


씨름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기술은 무엇일까? 바로 들배지기다. 상대를 번쩍 들 수 있어야 다른 기술을 걸 수 있다. 상대를 들지 못하면 다른 기술이 소용없다. 그만큼 기본이 되어 있어야 한다. ‘꽃이 꿀을 품고 있으면 소리쳐 부르지 않아도 벌들은 저절로 찾아간다. 어디에 힘을 쓸 것인가, 내 속에 꿀을 만들 것인가, 아니면 소리쳐 부르는 것에 힘쓸 것인가?’”

견고한 집을 짓기, 원하는 사람은 기초 기본을 든든히 합니다. 도쓰카 다카마스의 저서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왜 기본에 집중할까를 보면 평생 성장을 멈추지 않는 사람들의 48가지 공통점으로 기본의 힘을 꼽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정작 스펙보다 기본에 집중한다고 결론짓습니다. 서당 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고, 기도원 개 삼 년이면 방언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을 익히지 못하면 서당 개도 기도원 개도 평생 개꼴을 면치 못합니다.

뿌리 깊은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샘이 깊은 물이 가뭄에도 마르지 않습니다. 목회를 해 보니 교회의 기둥 같은 성도들은 스펙이 좋다거나 재주가 많다거나 은사가 많은 사람이 아닙니다. 신앙의 기본 중의 기본인 예배와 기도와 말씀에 충실한 성도들이었습니다.

꽃이 기본적인 꿀과 향기를 품고 있으면, 소리쳐 부르지 않아도 벌이 저절로 찾아갑니다. 깊고 높음의 기초는 기본에 있습니다.

자기 업무에 부지런한 사람을 네가 보느냐? 그는 왕들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들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잠언 2229절 킹제임스성경 흠정역)

존귀한 자는 존귀한 일을 계획하나니 그는 항상 존귀한 일에 서리라 (이사야 328)


이야기가 이긴다: 하이패밀리 송길원의 요즘생각


비트코인이 뭐 하는 것이냐고 물었지요. 가상화폐란 답을 들었습니다. 다시 물었지요. 가상화폐는 뭐 하는 것이냐고. 답이 돌아왔습니다.

가상화폐(假想 貨幣, virtual currency 또는 virtual money)는 지폐나 동전과 같은 실물이 없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가상공간에서 전자적 형태로 사용되는 디지털 화폐 또는 전자화폐를 말한다. 그런데.... 친구가 보내준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가상화폐란?>원숭이가 많은 한 마을에 어떤 사업가가 와서 한 마리당 100만 원을 주겠다고 잡아다 달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반신, 반의하면서 널리고 널린 원숭이를 잡아다 사업가에게 줍니다. 사업가는 약속대로 100만 원을 지불 합니다.

원숭이 개체 수가 점점 줄어들자, 사업가는 이제 200만 원을 주겠다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기를 쓰고 잡아다가 줍니다. 물론 사업가는 약속대로 200만 원을 지불하지요. 더더욱 줄어든 원숭이는 이제는 마을에서 찾아보기도 힘들어집니다. 사업가는 가격을 더 많이 올립니다. 이제 이 마을에는 애 어른 할 거 없이 모두 다 원숭이 잡기에 혈안이 되어 난리가 납니다. 완전히 씨가 말라버린 원숭이를 사업가는 800만 원까지 제안합니다. 하지만 이제 이 마을에 원숭이는 더, 이상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고민하게 됩니다.

사업가는 잠시 도시로 나가고 그 밑에 있던 부하직원이 와서 말합니다. 내가 1마리당 500만 원에 그동안 잡은 원숭이를 줄 테니, 나중에 사장 오면 800만 원에 팔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열광하고 감사하며 빚을 내서라도 그 원숭이들을 사들입니다. 그리고 그 직원을 입이 마르도록 칭찬합니다. 원숭이를 모두 처분한 직원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집니다. 물론, 도시로 나간 사업가도 돌아오지 않습니다. 마을은 다시 원숭이로 넘쳐납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이제 돈이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빚만 남고 말았습니다.

비트코인 폐인이니 2030 세대의 절망이니.... 넘쳐나는 보도와 한숨, 저의 결론은 하나입니다. 이야기가 이깁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