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지어져가는 총회'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자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제101회 총회가 26일(월) 충현교회에서 개최됐다.

박무용 총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는 부총회장인 신신우 장로의 기도와 서기 이승희 목사의 성경봉독, 충현교회 찬양대의 찬양으로 진행되었다.

개회예배 설교에서 박무용 총회장은 지진에 대한 불안감 증대와 북한의 핵위협의 고조되는 가운데 교단의 101회 총회가 충현교회당에서 열리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하며 우리 교단이 어려운 시대를 지나고 거대교단으로 성장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지난 100년을 지켜주신 하나님이 앞으로 100년을 지켜 주실 줄 믿는다고 말했다.

박무용 총회장은 에베소서 2:19-22의 성경 본문을 통해 ‘함께 지어져가는 총회’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바울이 로마 옥중에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었음을 강조하고 있음을 말한 것처럼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가 지난 100년간 이 은혜를 누렸다고 설교했다.

박무용 총회장은 우리들은 이 은혜를 잊으면 안되며 총회를 통해서 누가 임원이 되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용서받은 죄인임을 깨닫고 감사한 마음으로 이번 총회를 참여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성총회’ 답게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면서 101회 총회를 낮은 자세로 섬겨야 한다고 설교 했다.

박무용 총회장은 이번 총회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말하면서 지난 100년간의 허물과 어려움은 이번 총회를 끝으로 마감하고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무용 총회장은 총회가 결의를 하면 자신에게 손해가 와도 그 결의를 따라주는 것이 중요한데, 총회의 결의를 따르지 않고 세상의 법정에 맡기는 현실은 바른 모습이 아님을 강조했다.

또한 동성애와 이교도문제 또한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는 현상에 대해서도 말하면서, ‘국가운명론’이 언급되는 현실속에서 총회와 교회 그리고 교회 지도자들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무용 총회장의 설교를 마치고 이어 백남선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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