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여섯을 낳은 후 일곱 번째 출산한 아이가 바로 나(정효)

„이에 보아스가 룻을 취하여 아내를 삼고 그와 동침하였더니, 여호와께서 그로 잉태케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오늘날 네게 기업 무를 자 가 없게 아니하셨도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 이는 네 생명의 회복자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자부가 낳은 자로다!' 나오미가 아기를 취하여 품에 품고 그의 양육자가 되니, 그 이웃 여인들이 그에게 이름을 주되, 나오미가 아들을 낳았다 하여 그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는 다윗의 아비인 이새의 아비였더라! 베레스의 세계는 이러하니라!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았고, 헤스론은 람을 낳았고, 람은 암미나답을 낳았고, 암미나답은 나손을 낳았고, 나손은 살몬을 낳았고, 살몬은 보아스를 낳았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고, 오벳은 이새를 낳았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 (룻기 4:13-22)“


스위스 산 동네 마을
스위스 산 동네 마을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 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에베소서 6:1-3)“


1. 하나님의 <계명>과 <부모공경>


<십계명>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온 인류가 준수해 나가야 할 <윤리규범>으로 주신 <계명>입니다.

이 <윤리규범>은 특별히 <하나님의 형상(image of God)>을 따라 지음 받은 <만물의 영장(靈長)>인 인간이 반드시 지켜나가야 할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도리와 책임>에 관해서 규정해주고 있습니다. <십계명>의 윤리규범에 충실한 사람은 하나님께 <의인(義人)>으로 인정을 받고, 창조주 하나님의 <통치원리> 에 따라 많은 복을 받아 누리게 됩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우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신명기 28:1-6)“

그리고 이 <윤리규범>의 최고의 <가치와 덕목>은 위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래로 <이웃을 사랑> 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여!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 째 되는 계명이요, 둘 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태복음 22:37-40)“

그런데 이 십계명에 따르면 <하나님공경>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계명이 <부모공경>입니다.

피조물(被造物) <인간>이 창조주(創造主) <하나님>을 <공경>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에 대한 <도리>요, <의무>요, <책임>인 것처럼, 자식이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를 <공경> 하고,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부모에 대한 자식의 <도리>요, <의무>요, <책임>이라는 것입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가 왕 노릇 하는 이 세상에서 전심으로 하나님을 공경하고, 전심으로 하나님의 말씀 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이 쉽지 않기에,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공경>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들을 <축복>하셔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처럼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내려 주시는 많은 복을 누리게 해주시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세상사람들과 자손들에게까지도 복을 끼치는 <복의 근원>이 되게 해주십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 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창세기12:1-3)“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창세기22:17-18).

마찬가지로 비록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일지라도, 나이 들고 병들어 가는 부모를 제대로 봉양하 는 것이 쉽지 않기에, 하나님께서는 <부모공경> 잘하는 자녀들을 위해서도 큰 <축복>을 약속해 주셨 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출애굽기 20:12)“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에베소서 6:2-3)“

(1) 잘 되게 해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무슨 뜻이겠습니까? 풍요롭게 해주십니다. 남들보다 월등하게 잘되게 해주십니다. 행복하게 해주십니다. 결국 세상에서 잘 된다는 것은 <성취감>과 <누림>이 <풍성>함을 의미합니다.

(2) 장수(長壽)의 복을 누리게 해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무슨 뜻이겠습니까? 건강하고,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오래도록 누리게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구약성경 <룻기>는 홀로된 시어머니에 대한 효성이 지극했던 이방여인 <룻(Ruth)>에 관한 기록입니다.

<사사>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치리하던 때에 <가나안 땅>에 큰 기근이 들었습니다. 이 기근 때문에 유다 <베들레헴>의 <엘리멜렉>은 살림을 정리하여 그의 아내 <나오미>와, 두 아들 <말론, 기룐>을 데리고 곡식이 넉넉한 이방나라 <모압>으로 이주해갔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정착한지 얼마 안되어 그가 죽습니다. 홀로 된 그의 아내 <나오미>는 두 아들을 모압의 여인들에게 장가들였습니다. 큰 며느리의 이름은 <오르바>였고, 둘째 며느리 이름은 <룻>이었습니다. 그런데 모압 땅에 거한지 십 년째 되던 해에 그녀의 두 아들들 역시 죽고 맙니다. 이제 집안의 남자들은 다 죽고, 세 과부들만 남게 되었습니다. 남편과 자식들 없이 살기가 막막해진 <나오미>는 두 며느리를 친정으로 돌려보내고 남편의 고향인 유다 <베들레헴>으로 돌아갈 결심을 합니다.

그녀가 두 며느리들을 굳이 친정으로 돌려보내려는 이유는, 젊은 며느리들이 늙은 시어머니 곁에서 과부로 살지 않고, 새 남편 만나 행복하게 살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둘째 며느리 룻이 시어머니를 따라 가겠다고 필사적으로 매달립니다. 룻이 팔자 고치기를 거부하고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라간 이유는, 누군가는 생활력 없는 늙은 시어머니 를 돌봐드려야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막상 시어머니를 따라 유다 베들레헴으로 가기는 했지만, 그곳에 아무런 생활기반이 없었던 룻은 이삭 줍기로 연명을 하며 시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봉양하는데, 뜻밖에도 그녀의 효심에 감동을 받은 베들 레헴의 유지 <보아스>의 청혼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그녀는 팔자를 고쳐 행복한 새 가정을 이루어 살게 되었고, 그 덕에 시어머니 나오미도 함께 호강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그녀와 새 남편 보아스 사이에서 <오벳>이라는 아들이 태어났는데, 이 오벳이 바로 <다윗 왕가>의 조상입니다. 그리고 이 오벳의 가문을 통해 <마리아>의 남편 <요셉>이 태어났고, 이 세상에 <인류의 구주>로 탄생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에 의해서 구약성경에 예언된 <다윗의 자손>으로 양육이 되었 습니다.

결국 이방여인 룻은 그녀의 지극한 효성 때문에 복을 받아, 새 가정을 이루어 행복한 삶을 살게 되었고, 그녀가 낳은 자식은 <다윗 왕가>의 조상이 되었으며, <인류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 하시는 <영광된 가문>을 이루었습니다.

이처럼 부모공경과 효도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장수의 복을 누리게 하고, 범사가 잘되는 복을 누리게 하고, 영광스러운 가문을 이루게 하는 복을 누리게 합니다.


2. <효도(孝道)>는 어떻게 하는 것입니까?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에베소서 6:2-3)“

김정효목사. 1983년 2월 스위스 사역시작, 취리히 중앙교회, 바젤한인교회, 인터라켄 쉼터교회 담임. 총신대학교신학 대학원졸업,  스위스한인교회 홈피 www.koreanchurch-swiss.com 

이와 관련해 나의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나의 이름이 <정효(正孝)>입니다. 부모님께서 나의 이름을 <정효>라고 지어주게 된 연유(緣由)가 있습니다. 육이오 전쟁 때입니다. 수많은 주민들이 학살을 당했습니다. 좌익이라고 학살을 당하고, 우익이라고 학살을 당했습니다.

국군이나 경찰의 가족이라고 학살을 당하고, 인민군이나 빨치산에게 부역(附逆) 했다고 학살을 당했습니다. 이 같은 비극적 상황은 밤낮으로 빨치산들이 출몰했던 지리산 자락의 시골동네 주민들에게 빨치산 토벌이 종결될 때까지 오랫동안 계속되었습니다. 당시 나의 어머니도 이런 극심한 혼란 가운데 붙들려가 취조를 당했고, 다른 부락민들과 함께 갇혔습니다. 그 당시의 분위기로는 어느 쪽에 붙들려가든 일단은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 그런 때였습니다. 그런데 만삭의 몸이었던 나의 어머니는 그래도 어떻게든 살고 싶어, 경비를 선 병사에게 잠시 뒷간 (변소)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후, 그 길로 도망을 쳤습니다.

사실 나의 어머니가 만삭의 몸이었기에 경비병이 설마 도망치랴 하고서 혼자 변소에 가도록 허락해준 듯합니다.

어머니는 흰 눈이 많이 쌓인 어둑어둑한 인근 산 속으로 숨어 들어가 몸을 숨겼는데, 밤이 되니 너무도 추워 도저히 견딜 수 없었답니다. 그래서 붙들릴 각오를 하고 집으로 갔는데, 가자마자 산통(産痛)이 시작되어 곧바로 나를 낳은 것입니다. 딸 여섯을 낳은 후 일곱 번째 출산한 아이가 바로 나입니다.

나의 어머니를 다시 붙들어가려고 왔던 병사들은, 이제 막 출산한 임산부를 어떻게 할 수 없어 그냥 풀어줬다고 합니다. 나의 부모님은 마침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들을 낳았다는 기쁨과, 나로 인해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위기를 모면했다는 이 감격 때문에 나의 이름을 <정효 (正孝)>라고 지어줬습니다.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바르게 <효도>를 한 아들이란 뜻입니다. 한자 말 <효도 효(孝)>자를 분해하면 흙 토(土)와, 위아래로 통할 신(l), 아들 자(子)로 되어있습니다. 글자 구조로 보면 하늘과 땅에서 통하는 아들이 땅에 묻힌 형상입니다.

어쩌면 몇 천년 전 처음으로 한자를 고안해 낸 사람들은 성경의 역사, 성경의 예언, 성경의 비밀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알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하늘과 땅 위에서 공히 인정받는 아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땅에 묻혔다면 그게 누구이겠습니까?

<인류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왜, 하나님의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고난의 죽음>을 당하시고, 그 시신이 무덤에 안치되었습니까? <죄와 사망의 권세>아래 살아가는 <인류의 구원>을 위한 <대속(代贖)의 죽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이 같은 <희생의 죽음>은 순전히 성부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인류의 구원>을 위한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은 성부 하나님의 뜻에 대한 철저하고도 완전한 <순종>의 결과였습니다.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마태복음 26:39)“

예수님의 <겟세마네 동산>의 <마지막 기도>입니다. ‚십자가의 <고난의 죽음>이 <아버지의 뜻>이라면 기꺼이 <순종>하겠습니다! ‘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성부 하나님>에 대한 <성자 예수님>의 <순종의 결과>가 무엇입니까?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능히 죽음에서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그가 아들이라도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하나님께 멜기세댁의 반차를 좇은 대 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았느니라! (히브리서 5:7-10)“

당신의 <대속(代贖)의 죽음>으로 죄와 사망의 권세아래 살아가는 인류에게 <구원의 길>이 되어주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6)“

<성도의 구원>은 성도의 쌓아 올린 <공덕(功德)> 때문이 아닙니다. 성도의 <구원의 근거>는 오직 한 가지 <인류의 구원>을 위한 예수님의 <순종의 죽음> 때문입니다.


 데이비슨 칼리지 (중퇴) /프린스턴 대학교 (B.A.)/ 버지니아 대학교 법학대학원 (중퇴)/ 존스 홉킨스 대학교 (정치학, 역사학 / Ph.D.)/종교:개신교
 데이비슨 칼리지 (중퇴) /프린스턴 대학교 (B.A.)/ 버지니아 대학교 법학대학원 (중퇴)/ 존스 홉킨스 대학교 (정치학, 역사학 / Ph.D.)/종교:개신교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전이었습니다. 미국의 어떤 작은 시골 마을에 한 과부가 자녀 4명을 데리고 어렵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낮에는 양계를 했습니다. 밤에는 삯바느질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버지 없는 어린 네 남매를 훌륭하게 잘 키웠습니다. 그들 중 한 아들은 어머니의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졸업식을 앞두고 어머니에게 고민이 생겼습니다. 아들의 졸업식에 가기는 해야겠는데 입고 나갈 만한 마땅한 옷이 없는 것입니다.

누더기 옷을 입고 가 자기가 조롱받는 것이야 괜찮지만, 아들에게 누가 될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고민하던 어머니는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얘야, 내가 너의 졸업식에 가기는 가야 되겠지만 갑자기 급한 일이 생기고 말았구나! 그러니 내가 가지 못하더라도 이해해다오! "

그 말을 들은 아들은 어머니에게 애원했습니다.

"어머니, 어머니가 계시지 않은 졸업식이 제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어머니께서 꼭 오셔야 합니다! 다른 일을 제쳐두고서라도 저의 졸업식에는 어머니가 꼭 와줘야 합니다!"

애원하는 아들의 간청을 어머니는 차마 뿌리칠 수 없었습니다. 그래 가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드디어 졸업식이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평소 입던 누더기 옷을 입고 초라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구석에 다소곳이 앉았습니다.

아들은 졸업생을 대표해서 멋진 연설을 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의 이름이 적혀있는 금메달을 목에 걸고 박수갈채를 받으면서 단상에서 내려왔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그에게 집중되었습니다. 아들은 뚜벅뚜벅 걸어서 한쪽 구석에 앉아 있는 어머니를 찾아 어머니의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 자기 목에 걸려 있는 금메달을 벗어 어머니의 목에 걸어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머니, 이 영광을 어머니께서 받으셔야 합니다! 제가 오늘의 이 영광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어머니의 은혜입니다!"

그러면서 아들은 사랑하는 어머니의 품에 안겼습니다. 그의 이름은 바로 <우드로 윌슨(Woodrow Wilson, 1856∼1924)>이었습니다.

어머니를 공경할 줄 알고, 어머니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어머니의 은혜를 잊지 않았던 그를 하나 님은 크게 축복하셨고, 그는 28대 <미국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대통령이 된 그는 1914년에 매년 5월 2째 주일을 어머니의 날로 지키도록 법을 제정했습니다.


무엇이 <효도>이고, 무엇이 <부모공경>입니까? 자라면서는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효도이고, 부모 공경이며, 장성해서는 부모를 가까이하면서, 성심껏 돌보아 드리는 것이 효도이고 부모공경입니다.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명한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신명기 5:16)“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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