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인도는 대부분 교단 허용, 감리교단 최대, 침례교단 최소 허용

22823일 목회자 1,00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개신교 목회자들이 교회에서 여성의 역할에 대한 견해를 묻는 설문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고서를 발표했다.

본 여론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복음주의 목회자들은 여성이 담임목사로 섬기는 것을 허용하지 않지만 여성이 성경공부 인도 등 다른 리더십 역할을 하도록 허용하는 교회에서 섬기고 있다고 했다.

전반적으로 응답자의 94%는 자신의 교회가 여성의 어린이 사역을 허용한다고 보고했으며, 92%는 여성이 위원회 지도자로 봉사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며, 89%는 여성이 교회에서 십대를 섬길 수 있다고 답했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교회에서 여성들이 남녀합반의 성인 성경공부(85%)를 가르치고 집사(64%)로 봉사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여성이 자신의 교회에서 담임목사가 될 수 있다고 답한 사람은 55%에 불과했다.

복음주의 목사의 44%와 침례교 목사의 14%가 자신의 교회에서 여성이 담임목사로 섬기는 것을 허용하느냐는 질문에 예라고 답했다.

침례교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교회(25%)와 루터교(47%) 소속 목사의 절반 미만, 교단무소석 목사의 43%가 여성 담임목사를 허용하는 교회에서 섬기고 있다.

감리교(94%), 오순절교(78%), 장로교/개혁교 목사(77%)의 대다수는 여성이 담임목사로 섬기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미국의 최고 교단인 침례교인들은 여성이 어린이(90%)와 십대(81%)를 섬기고 위원회를 이끌도록(87%) 허용한다고 했다.

반면, 침례교단과 달리 오순절교와 감리교 교단은 거의 모든(99%) 목회자들이 여성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루터교(89%)와 그리스도 교회 회원(88%)은 여성의 어린이 사역을 허용할 가능성이 침례교(90%)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오순절교(98%)와 감리교(97%)도 침례교(81%)보다 여성이 십대를 섬김으로써 교회를 섬길 수 있다고 응답했고 루터교가 87%로 약간 더 높은 비율로 여성이 사역할 수 있는 반면 그리스도 교회(74%)는 약간 낮게 응답했다.

여성이 교회에서 위원회를 이끌 수 있느냐는 질문에 거의 모든 감리교 목사(98%)가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답했고 루터교의 92%, 장로교/개혁교 목사의 90%, 침례교인의 87%, 그리스도의 교회의 84%만이 여성이 위원회를 이끌도록 허용했다.

여성의 집사 허락은 감리교의 88%, 오순절교의 83%, 루터교의 60%, 그리스도의 교회의 (49%), 침례교 목사의 29%는 여성이 집사 역할을 허용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또한 본 설문 조사에 의하면, 교회의 지리적 위치, 목사들이 받은 교육 수준, 나이, 교회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지적했다.

동북부 지역의 목회자 75%, 석사 학위를 받은 목회자의 60%, 65세 이상 목회자의 60%, 50명 이하의 교인 수가 모이는 교회의 66%가 여성 목회자를 허용하고 있다.

이러한 여성 목회자의 논란은 캘리포니아 새들백 교회(California Saddleback Church)의 대형교회 릭 워렌(Rick Warren) 목사가 작년에 세 명의 여성을 안수한 이래로 계속해서 논쟁이 되고 있고 한국 교회에서도 아직 여성 안수를 불허라고 있는 4개 교단에서도 이번 가을 총회에서도 헌의안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 제공: 미국 정준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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