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지역 및 헤외 선교사들의 전자투표 참여 눈길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감리교)는 지난 24일 각 연회별로 실시된 제 35회 총회 감독선거를 통해 앞으로 2년 간 감리교를 이끌어갈 전국 11개 연회의 감독 당선자를 확정했다.

이번 감독선거 결과 서울연회 이용원 목사(도봉, 영천교회) 서울남연회 채성기 목사(구로, 오류동교회) 중부연회 김찬호 목사(강화동, 은혜교회) 경기연회 박장규 목사(동탄, 동탄교회) 중앙연회 한종우 목사(구리, 하늘샘교화) 동부연회 김영민 목사(강릉남, 강남교회) 충북연회 박정민 목사(제천서, 시온성교회) 남부연회 김동현 목사(대전동, 제자들교회) 충청연회 김성선 목사(당진서, 삼봉제일교회) 삼남연회 정동준 목사(부선서, 동래온천교회) 호남특별연회 김필수 목사(군산, 비전교회)가 감독으로 선출됐으며, 미주자치연회의 경우 자치법 규정에 따라 지난 5월 정기연회에서 실시한 선거를 통해 이철윤 목사(퀸즈교회)를 선출한 바 있다. 이들은 다음 달 열리는 제35회 정기총회에서 감독으로 취임하게 된다.

 

이번 선거에서 중앙연회와 삼남연회, 호남특별연회 3개 연회는 단독 입후보로 투표 없이 당선되었으나. 나머지 연회는 개표 직전까지 당선자를 예측할 수 없는 박빙의 승부처가 많았다.

그 중 충북연회는 756명 중 684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박정민 목사가 341표를 얻어 백종준 목사를 한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충북연회의 경우 현장 투표에서는 백종준 목사가 근소하게 앞섰으나 전자투표에서 차이가 나면서 1표 차로 당락이 갈렸다.

동부연회도 유권자 1,486명 중 1,313명이 투표했으며, 김영민 목사가 674, 손학균 목사가 632표로 42표 차 신승을 거뒀다.

서울연회는 유권자 1,572명 중 1,313명이 투표에 참가해 84%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기호 3번 이용원 목사가 536표를 얻어 감독으로 당선됐고, 서울남연회 선거에는 선거인 1,356명 중 1,220명이 투표에 참가해 89.38%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기호 2번 채성기 목사가 694표를 얻어 당선됐다.

또한 중부연회는 선거인 2,913명 중 2,030명이 참여율을 보이며. 김찬호 목사가 1,188표를 얻어 704표에 그친 유학열 목사를 484표차로 이겼으며, 경기연회는 1,871명중 1,449명이 투표에 참가해, 박장규 목사가 당선됐다. 이어 남부연회의 경우 1,502명중 93%의 투표 참여율을 보이며 가장 선거 열기가 뜨거웠던 지역인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김동현 목사가 949표를 얻어 67.4%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았고, 전석범 목사는 434, 윤애금 목사는 19표를 받는데 그쳤다. 이어 충청연회는 1,426명 중 1,326명이 투표에 참가해 김성선 목사가 502. 엄재용 목사 470, 박인호 목사 349표를 얻어 김성선 목사가 당선됐다.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