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하나로 세상을 감동 시킨 이훈 피아니스트가 함께 하는 음악회

 

밀알복지재단 후원이사회(이사장 홍정길 목사)와 밀알복지재단 경기지부(지부장 박흥재 목사) 장애인 권익 기금마련을 위한 밀알나눔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년 세계밀알연합 40주년 기념 대회 음악회의 감동을 이을 이번 밀알나눔음악회는 평생 교수로 살아오신 손봉호 이사가 소외된 장애인을 위해 13억 아파트를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했는데 이 기금을 기반으로 장애인 권익기금이 마련된 것을 감사하며 기획되었다.

또한 이번 장애인권익 기금 마련을 위한 음악회에 또 다른 감동이 예상되는 이유는 중도 장애를 이겨내며 감동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이훈 피아니스트가 함께 하기 때문이다. 그가 무대에 걸어 나오는 순간부터 감동은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밀알 나눔 음악회 첫 연주자로 나설 이훈 피아니스트의 삶의 과정을 잠깐 소개하자면 이렇다.

그는 선화예술고등학교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 뤼베크 국립음대 네덜란드 국립예술대, 이탈리아 Le muse 콩쿨, Terme AMA Calabria 콩쿠르 Diploma 수상 등을 거치며 촉망받는 연주자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2012년 미국 신시내티대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하던 중 갑작스러운 뇌졸중으로 쓰러져 좌뇌를 들어내는 대수술로 왼쪽 뇌의 60%가 손상, 오른쪽 반신 마비는 물론 언어 장애까지 오고 말았다. 너무나 절망적이었지만,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은사 전영혜 교수의 도움으로 한 손으로 피아노 치기를 결심하고. 불굴의 의지와 피나는 노력으로 4년여의 힘겨운 재활 치료를 이겨내 2016년 서울 가톨릭성모병원에서 감동의 피아노 독주회를 열었다. 이훈의 이런 의지와 노력을 알게 된 신시내티대는 이례적으로 그에게 미국에서 7번의 연주회를 마치면 박사 학위를 수여하겠다는 제안을 해왔고, 수많은 시간을 노력 한 그는 결국 조건을 달성해 2017년 영광의 박사 학위(DMA)를 받게 됐다. 이훈 피아니스트는 매년 독주회를 열어가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연주회를 통하여 우리 모두에게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두 번째 연주자 발달 장애인 이정수, 남유신 콘솔피아노 앙상블은 너무도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피아노 연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JL 한꿈 예술단 중창단은 조금은 서툴겠지만 한 생명 한 생명이 얼마나 귀한지 알게 하는 연주가 될 것이다. 물론 발달 장애인과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밀알복지재단 브릿지온 앙상블팀은 장애를 뛰어넘는 높은 수준의 음악을 선물할 것이다. 또한 젊은이들의 맨토로 떠오르는 툴뮤직 정은현 교수의 음악도 기대할 만하다. 마지막으로 비장애인팀 하일랜 아카펠라팀의 환상적인 독창과 중창은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님의 만들어 가신 인생의 귀한 스토리가 있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만들어가는 밀알나눔음악회는 참여하는 모든 분들에게 잊지 못한 인생의 스토리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밀알복지재단 경기지부장 박흥재 드림

 

공연 안내

공연명 : “손봉호 이사와 함께 하는 장애인 권익 기금 마련을 위한 밀알나눔음악회

일 시 : 24() 오후 630

장 소 : 세라믹팔레스홀(밀알학교, 일원역 7번 출구 3분 거리)

주 최 : 밀알복지재단 후원이사회

주 관 : 밀알복지재단 경기지부

출연진 : 왼손피아니스트 이훈, 콘솔피아노, 하일랜 앙상블, 브릿지온 앙상블, JL 한꿈 예술단, 툴뮤직정은현교수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