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이 하나님이시다!
- 말씀을 통해 살맛나는 인생을 살아라!

하나교회 담임 정영구 목사

시편 19편은 정말 아름다운 시입니다. 시편의 배경은 온갖 원수들이 판을 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 속에서 하나님의 위대함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성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1) 1절 :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낸다


1절을 보면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느니라, 여기서 하늘은 heaven입니다. 궁창은 sky입니다. heaven은 보이지 않고 sky는 내가 볼 수 있는 모든 공간을 얘기합니다. 거기에 하나님의 영광이 있고 하나님이 손으로 하신 일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가만히 우아하게 하늘에 계신 분이 아니라 오늘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우리 안에서 온전과 완전을 이루시기 위해 하늘에서도 궁창에서도 일을 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2) 2절 : 시간의 개념


2절은 시간의 개념입니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우리 인생의 날이 있습니다. 햇빛같이 찬란한 날이 있습니다. 거기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어둠이라고 하는 가장 침침한 음부 속에서도 하나님은 진리 지식을 전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가만히 계시는 분이 아니라 낮에도 일하시고 밤에도 졸지도 않고 주무시지도 않고 일하고 계십니다.


3) 3절 :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다


3절에 보면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습니다.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속에서도 4절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하나님의 소리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내가 못 듣는 것뿐이라고 얘기하십니다. 로마서 1장에 있는 말씀을 보면, 누구도 하나님이 없다고 핑계치 못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자연의 세계 속에서 하나님께서 늘 인간들에게, 나에게 말씀하고 계시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들어야 합니다.


4) 6절 : 누구도 하나님을 벗어날 수 없다


6절에서는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까지 운행함이며 그의 열기에서 피할 자가 없도다, 누구도 하나님을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일을 하고 계십니다. 욥이 잘 나갈 때는 하나님이 함께 계시다고 생각했는데 망하니까 사람들이 와서 뭔가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죽어서 하나님 앞에 가서 따질 거라고 내가 왜 이렇게 못 살아야 되는지 모르겠다고, 하나님 말씀에 어긋남이 없고 하나님 눈 밖에 날 일이 없는데 너무 억울하다고, 내가 왜 이런 인생을 살아야 되냐고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욥이 깨달은 것은 그 속에서도 하나님이 말씀하고 계셨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 인생 가운데 함께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걸 알아버렸습니다. 그래서 소리로 들었던 하나님을 눈으로 봤다고 고백합니다. 그것이 자기 몸입니다. 깨지고 부서지고 파괴됐던 자기 몸 안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고 계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자기만 못 느낀 거지 하나님은 거기에도 계셨습니다.


5) 7절 : 율법을 통해서도 하나님이 말씀하고 계신다


1절부터 6절까지는 자연의 세계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이 있다면 7절, 율법을 통해서도 하나님이 말씀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생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며 눈을 밝게 하시도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세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말씀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세상을 살아가는 방편이고, 어둠 가운데서 빛으로 인도하시는 빛이시고, 말씀이 새롭게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는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말씀이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다시 바라볼 수 있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말씀이 얼마나 귀하냐면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 꿀보다 더 달도다 말씀이 금이고 말씀이 꿀이고 그래서 다른 어떤 물질보다 말씀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또 말씀을 통해 정말 인생 살맛난다, 라는 것을 느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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