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재 목사_미얀마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지금 미얀마는 큰 강도 만난 나라가 되어 자유도 강탈당했고, 모든 국민의 삶이 70년 전으로 후퇴했습니다. 얼마 전 화성에서 일하는 형제들을 라이딩해주기 위해 시골길을 지날 때 밖은 캄캄한 어둠뿐이었습니다. 그때 한 형제가 말했습니다. 
"목사님! 지금 밖이 미얀마입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 갇힌 외로운 섬과 같습니다." 

미얀마는 70년 사회주의 사상에 지배를 받아왔고, 1천 년 전부터 우상숭배를 했으며, 75년 전부터는 군부 폭정이 이어지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민들은 자유와 인권을 다 도둑질 당했습니다. 지금 미얀마에 남아있는 것은 강도, 도둑, 폭력, 무법, 빈곤입니다.

밤마다 개만 짖어도 시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합니다. 군부의 잔인한 탄압과 폭격으로 농사를 제대로 지을 수 없어서 쌀 가격이 5배 폭등한 상태입니다. 청년들은 공부 대신 반정부 반군에 입대하여 군부에 저항하고 있습니다. 밤 9시만 되어도 불안하여 출입을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대도시인 양곤과 만델리만 군부가 통제하여 조용하지만, 나머지 마궤이, 사가잉, 까친, 까야, 친 지역에서는 매일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지역에서 청년들이 모이면 바로 그 장소를 불질러 버린다 합니다. 수십 만 명이 마을을 벗어나 텐트에서 생활하고 있고, 국경을 넘어 피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태가 오래가면서 젊은이들이 불교에 환멸을 느끼며 도대체 신이 어디있는가? 회의에 빠지고 있다고 합니다. 

미얀마에는 150개의 언어가 존재합니다. 산을 하나 넘으면 다른 언어를 말한다 합니다. 그러니 생각, 문화, 종교, 음식이 다른 나라가 150개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종족이 수두룩하다고 합니다. 

미얀마 젊은 이들이 가장 희망하는 나라는 한국이라고 합니다. 거의 80%의 젊은이들이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고, 2천 명의 젊은이들이 한국 각 대학에서 유학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한국에서 복음을 품는 젊은이들이 되길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모르는 국민들, 단지 5%의 소수 부족만 하나님을 어렴풋이 아는 상태, 70년 가난에 시달리는 나라, 군부에 당하기만 하는 나라, 교육과 경제가 멈춘 나라, 그래서 젊은이들 3만 2천명을 한국에 보냈습니다. 눈을 열어주고 의식을 깨워주라고 한국의 수많은 교회 곁에 두셨습니다. 미얀마 나라가 정상적인 국가가 되도록 기도해주고, 1천년의 뿌리 깊은 우상이 떨어지고, 미얀마 개신교 안에 성령의 새바람이 불고, 미얀마에 파송된 150가정의 선교사님들이 복음을 잘 전하고, 마얀마에 있는 신학교들이 복음의 능력을 가르치고, 실로암교회가 미얀마 영혼을 더 크게 사랑하도록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글_이명재 목사_실로암교회-서울신학대학교신학대학원 M.D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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