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한인교회 에스더윤 전도사
은혜한인교회 에스더윤 전도사

[레 13:35] 깨끗한 후에라도 옴이 크게 피부에 퍼지면

"옴이라는 피부별"

옴이라는 피부병은 재발 가능성이 있다고 본문 말씀에서 암시하고 있습니다. 병이 다 나은 것 같지만 다시 걸려 사람을 괴롭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미래에 대한 안심보다는 한 번 경험한 병의 증세를 알고 있기에 다시 걸리지 않도록 경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의학이라는 학문이 발달도 되지 않았던 시대에 마치 의약 책을 보는듯한 설명으로 제사장에게 자세하게 알려주신다는 것이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하나님이 제사장에게 옴이라는 피부병의 재발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시는 것을 비추어서 내 삶속에서 적용을 해보면, 이것은 마치 인간이 아무리 영적으로 깨끗하고 신앙생활을 잘 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언제라도 죄악이 작용하면 그의 몸에서 죄의 모습이 옴처럼 다시 드러날 수 있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신앙생활이란?"

신앙생활이라는 것은 영적으로 항상 건강할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감각기관과 생각으로 얼마든지 죄에 대해서 저항할 만한 힘이 항상 일정하게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눈으로도 죄를 쉽게 질수도 있고 귀로도 , 또는 말로도 죄를 지을 수가 있습니다. 요즘같이 인터넷이 발달하고 음란한 시대에서는 아주 쉽게 죄에 대해 오염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말이나 잘못된 지식들은 성경의 말씀을 왜곡되게 생각하고 자기중심적인 신앙관에 빠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영적으로 깨어있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옴이 피부에 퍼지듯이 죄악의 생각들이 나를 사로잡을 것입니다. 영적으로 병이 들면 결국 고통을 겪고 힘들어 지는 것은 나 자신입니다. 항상 영적으로 무장하며 살고 악한 영들에 대해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겠습니다.

예전에도 그랬었고 지금도 그렇듯이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천국을 가기 전까지는 영적전쟁의 태세를 갖추고 살아야 될 것 같습니다. 영적 경계심의 필요성을 더욱더 느끼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요즘 들어 많이 느낍니다.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