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저마다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 인간이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시고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잘되고 번성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인간의 자유의지는 하나님의 뜻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행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육체적인 만족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성경의 예를들면 창세기에 기록된 에덴동산에는 먹을 것이 풍부하였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하지 않았습니다. 주위에 널려 있는 것이 먹거리들이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께 죄를 범한 후 먹을 것을 자급자족하여야 했습니다. 그러나, 에덴동산에서 인간이 추방된 이후에도 인간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분은 여전히 하나님이십니다. 출애굽기 말씀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의 생활 동안에 하나님께 먹을 것을 달라고 불평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와 메추라기로 배불리셨습니다.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최첨단 시대를 살고 있지만 우리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먹을 것이 해결되면 다음에 필요한 것이 영적인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배가 고프면 본능에 따라 먹을 것을 먹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는 생존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그 육체적 먹을 것의 충족이후에는 영적인 삶의 추구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참다운 인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순서상 이렇게 분류하였지만 사실 인간은 하나님과의 영적인 관계성의 회복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영혼은 진정으로 행복하고 영혼이 춤을 추는 것과 같은 만족 속에 살 수 있게 됩니다. 필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심령의 평안과 자유함을 경험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생활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너희들에게 만나를 내려 주신 것은 너희들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알려 주시기 위함”이라고 말씀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신약 마태복음 4장 말씀에서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육체적인 만족과 함께 영적인 충족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영적인 충족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성령님의 역사를 통하여 주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육체적인 풍성한 만족과 영적인 충족은 인간의 삶의 행복의 조건입니다. 사회에서 살아가는 일반인들의 경우는 도덕적인 충족의 의미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가장 고등적이고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교제 즉 영성의 추구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우리나라는 가정과 사회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단 육체적이고 특히 영적인 부분이 해결되지 않아서 그러한 경우가 많다고 생각됩니다만 거기에는 악한 인간의 본성과 그에 바탕을 둔 사회적인 구조의 문제가 있습니다. 사실, 사회적인 악이 어디에서 출발하겠습니까?
인간의 죄성에서 근거합니다. 이것의 해결을 위해서는 인간의 죄성을 복음으로 순화시키는 일이 필요합니다.
복음과 설교가 이 시대의 대안이 되고 해결책이 됩니다. 사회사상도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성령님께서 역사하시는 복음만큼 큰 영향력을 줄 수 없습니다. 성령님께서는 신자의 삶을 성화시키시셔서 거룩한 삶을 살게 하시며 우리의 착한 행실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십니다. 
 
사회구조 악의 문제도 복음의 영역안에서 해결이 됩니다. 복음과 기독교 윤리에 바탕을 둔 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으로 인하여 사회구조의 악은 개혁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진정으로 행복해 지기 위해서는 영육 그리고 사회적인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복음을 통하여 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소망이 되십니다.
 
사람이 행복해지기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야 하며 복음에 바탕을 둔 사회개혁의 삶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진정으로 자유롭게 될 수 있습니다. 복음에는 이렇듯 선한 의미의 혁명적 파워가 있습니다.

박훈 목사(백련교회)한양대학교 법학과(BL)
박훈 목사(백련교회)한양대학교 법학과(BL) 광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광주기독교윤리실천운동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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