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학교 기독교 동아리 CCC(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 박성민 목사)가 캠퍼스 곳곳을 누비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대학생들의 선교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담아 2023년도 2학기 사역보고와 함께 기도편지는 전했다.

◼︎CCC 전국여름수련회

한국대학생선교회(CCC·대표 박성민 목사)는 6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JESUS COMMUNITAS’라는 주제로 전북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 ‘2023 CCC 전국 대학생여름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온 7000여 명의 대학생과 700명의 간사가 참석했다.

용인대CCC는 “22년도에도 전국 대학생여름수련회를 오프라인으로 진행 했었지만, 실제로 모든 캠퍼스가 한곳에 모인 수련회는 코로나 이후로 처음이라 너무 뜻깊었다”며 “용인대는 이번 여름수련회에 17명의 순장과 순원들이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 같이 찬양하며 기도하고 또 순장으로서의 삶을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모든 지체가 결단하지는 못했지만, 주님 앞에서 정말 고민하고 물어보는 이 시간이 귀하게 느껴졌고 무엇보다 수련회 가운데 순장과 순원이 서로 깊이 교제하며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던 것이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캠퍼스가, 이 공동체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수련회였다”고 덧붙였다.

◼︎용인대CCC 리더십 수련회

용인대CCC는 ‘성벽을 재건하라’라는 주제로 8월 21일부터 8월 23일까지 리더십 수련회를 진행했다.

이번 수련회는 용인대CCC 대표로 섬기게 된 김태혁 순장과 부대표 황승리 순장, 회계와 총무를 겸임하게 된 최종남 순장이 참여해 깊은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용인대CCC는 “이번 리더쉽 수련회를 통해 느혜미아 말씀을 배웠고 순장 주도 사역이 무엇이고 이것들이 왜 필요한지 등 나누었다. 그 외에도 서로가 가지고 있는 성경과 특색, 일하는 방법 등을 통해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며 “마지막으로 헌신 예배 때 헌신하는 마음을 세우고 성찬식을 통해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리더쉽 수련회가 잘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개강 전 여호수아 기도회

용인대CCC 순장과 순원이 개강 전 모여 캠퍼스를 돌면서 여호수아 기도회를 했다.

◼︎2학기 캠퍼스 채플

용인대CCC 캠퍼스 채플(예배)이 23년도 2학기가 시작되면서 월요일에서 화요일로 변경됐다. 

또한 허전해진 디아스포라(CCC동아리실)가 씨맨(CCC동아리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꾸미면서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변하기도 했다. 

아울러 예배 시 순장과 순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예배위원을 세워 순장은 기도를 순원은 말씀봉독으로 한주씩 돌아가며 예배를 드린다.

용인대CCC는 “캠퍼스 채플 때 감사하게도 인원이 늘어가면서 더 좋은 예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넓고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장소로 강의실 대여를 알아보고 추진 중이다”라고 말하면서도 “안타깝게 1학기 때 함께 했지만, 지금은 보이지 않는 순원들이 있다. 하지만 계속해서 귀한 순원들이 들어오고 있고, 순장을 결단하는 과정 중에 있는 순원들도 많이 있다. 이 귀한 순원들이 끝까지 용인대CCC에 접붙이하게 되어 열매 맺는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 캠퍼스 2학기 DT

용인대CCC는 9월 22일부터 9월 23일까지 경기 용인시 소재의 한 교회에서 DT를 진행했다. DT는 1박 2일 혹은 2박 3일로 캠퍼스 지체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과 예배를 드리는 시간이다.

용인대CCC는 “이번 DT는 용인예술과학캠퍼스와 함께했다. 이웃 캠퍼스 간의 교류도 하면서 많은 인원들이 다 같이 먹고 즐기며 하나님 안에서 화합을 이루는 풍성한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또 “간사님들의 강의를 통해 CCC의 역사와 ‘순’에 대한 이해를 다시 되짚어가는 시간을 가지면서 우리 씨맨들이 지금 이 자리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역을 이어가야 하는지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영적 지도자와 제자 입장이 되어 예수님의 마음을 느껴보는 세족식을 진행하며 진솔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새로운 대표단들의 첫 행사 준비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많은 은혜를 부어주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자매 사랑방 소식

용인대CCC 황승리 순장은 “2학기에는 사랑방의 새로운 멤버 물리치료학과 23학번 순원이 생겼다”며 “2학기에서야 온전한 용인대 사랑방이 다시 세워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학기엔 간사님과 대순장님이 함께하시면서 섬김에 대해 배웠던 시간이라면 이젠 받은 사랑을 전해줘야 하는 시간이었다. 23학번 순원은 제 딸 순원이기에 같이 사는데 모범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감사하게도 그 순원이 적응을 잘해주었고, 거룩한 부담이 무색하게도 너무나 행복했던 순간들만 생각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휴학을 했기에 더욱 챙겨줄 수 있었고 함께 Quiet Time(QT)도 하고 밥도 만들어 먹고 장도 보고 사소한 삶들을 통해서도 주님의 사랑을 느껴가는 시간이었다”면서 “다들 개인 사정으로 인해 안타깝게도 사랑방의 유지가 힘든 상황이다. 이번 학기뿐 아니라 다음 학기에도 사랑방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나사렛 순장들의 캠퍼스 방문

용인대 CCC는 “연락하시고, 직접 캠퍼스를 방문해 기도로 심어주시는 나사렛 순장님들의 발걸음을 남겨보려고 한다”며 “실제로 사역에 참여하고 있는 순장은 5명이고, 그중 4명의 순장이 소순장이기 때문에 선배순장님들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많이 없다. 그것을 하나님께서는 나사렛 순장님들의 만남으로 채워주시고 있어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먼 거리에서 후배들을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순장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마음과 기도로 함께해 주시는 모든 나사렛 순장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번 학기에는 용인지구 홈커밍데이가 있다”며 “나사렛 순장님들을 초대한다. 귀한 발걸음으로 참석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용인대CCC 기도제목

1. 순장들이 주님의 시선과 마음을 닮아 순원들에게 모범이 되며 아프고 힘든 지체를 서로 보듬어 주고 기쁨을 함께 누리는 공동체 되게 하소서.

2. 사랑방에서 함께 할 2명의 인원이 더 필요합니다. 순원들이 들어오게 하셔서 사랑방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소서.

3. 하자! 대표단이 서로 trust, respect, care 하며 주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한 팀이 되어 사역하게 하소서.

4. 연결된 순원들이 순장의 삶을 결단하게 하시고 10명의 소순장을 세워주소서.

5. 2학기에는 전도를 통해 새롭게 연결될 순원을 기대하게 하시고, 전도와 교육이 잘 이루어져서 한걸음 성장하는 용인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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