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반려동물과 함께 패션쇼 콜라보를 하다

안양시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하여 K 패션 리더 양해일 디자이너와 함께 2024 SS 파리컬렉션 문화행사를 안양예술공원에서 2023919() 오후 7시에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 행사를 위해 안양시 시민들과 프랑스대사를 비롯한 주한외교사절단, 패션계 및 각계각층을 아우르는 인사들이 함께하는 문화 대잔치였다.

양해일 패션디자이너는 파리 FF Channel의 정회원이다.  많은 패션 디자이너중 한국 정회원은 3명에 불과하다. FF Channel의 정회원의 자격을 얻는다는 것은 패션 디자이너로서 인정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채널 구독자는  239만명에 이른다. 아무나 이 채널에 패션쇼 작품을 올릴 수 없다, 오직 정회원에게만 FF Channel에 패션 작품을 올리는 특권이 주어진다. 안양시와 양해일 디자이너와 협력한 패션 쇼는 2024 SS 파리컬렉션에 작품이 선정되어 유튜브 FF Channel에서 볼 수 있다.

양해일 디자이너는 프랑스 대통령 영부인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영부인들의 의상제작에 공개 입찰하여 실력을 인증 받은 자타공인 세계적 디자이너로 40년 가까이 프랑스에서 활동한 패션업계의 거장이다. 일본 유학을 비롯하여 프랑스에서 기반을 다진 후 10년 전 귀국하여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양해일 디자이너의 작품 세계는  한국전통민화속에 담긴 우리 민족의 생활상을 모티브로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디자인의 차별성이 있다. 그의 디자인에는 한국 문화의 정신과 정서가 담겨져 있다. 양해일 디자이너는 매 시즌 한국의 전통미를 패션으로 승화한 컬렉션을 세계무대에 선보이며 K-패션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이다.

2024년의 패션 컬러는 블루 계통을 선정했고, 작품 전반에 원화를 최대한 살려 푸른빛이 감돌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패션쇼는 아티스트 전설 박사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영감은 다양한 형태의 드레스 및 자켓에 디자인으로 표현되었으며, 이번 파리컬렉션 메인 무대를 장식하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기견
유기견

또한 한국 패션쇼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인 강아지와 고양이를  2명의 모델들이 직접 끌과 안고 직접 무대를 장식하여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는 점이다. 외국에서는 동물들이 패션쇼에 모델들과 같이 등장하는 것이 흔하지만, 한국에서는 첫 시도라 관람객들에게는 신선한 충격과 탄성과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유기묘
유기묘

이번 패션쇼에 등장한 고양이와 개는 버려진 동물들을 관리하는 강동구 동물센터 리본(Re:Born)에서 관리하는 동물이다. 리본센터는 사람과 동물 모두 다시 태어나는 곳이다. 이곳은 1-3층은 유기견과 옥상에는 길냥이들을 보호하는 시설이다. 패션쇼에 동물과의 콜라보를 제안한 미우캣김미자 회장은 길냥이(버려진 고양이, 길고양이 줄임말)의 엄마라는 의미에서 캣맘으로 부른다. 김미자 회장은 패션쇼를 통해서 반려동물을 사지 말고, 가족으로 입양하세요.”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한다.

6개월 넘는 기간 동안 이번 파리 컬렉션 쇼를 준비한 양해일 디자이너와 마담양은 이번 쇼를 통해 패션 도시 파리와 안양이 안양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친선관계를 보다 더 돈독히 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70년대 산업화로 급격하게 성장한 안양이 패션도시로 거듭나며, 패션의 원조 파리와 같이 손을 잡고 패션쇼를 안양에서 개최함은 문화 도시로 성장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있다.

양해일 디자이너는 안양을 대표하는 노란 개나리와 신사임당이 주로 그린 포도를 디자인에 담아 안양을 더욱 돋보이게 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란색과 보랏빛이 감도는 재킷과 셔츠, 고혹적인 하얀 드레스를 입은 탑 모델들의 워킹과 포즈는 관람객들을 마치 환상의 세계로 빨아들이는 듯한 영감을 주었다고 한다.

또한, 안양시 초청으로 MC를 맡게 된 전설 박사가 패션쇼를 진행하는 동안 한국어와 영어로 중간중간 관람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자연스런 멘트와 패션쇼 전반에 관한 설명을 상세히 해주어 상당히 만족스러운 패션쇼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새벽 5시부터 진행된 촬영에도 모델들은 지친 기색 하나 없이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무대에서 한 치의 실수도 없이 관람객과 연신 호응을 하며 기존 패션쇼와는 다른 차별화를 도모했다.

모델들은 엄정하고 공정한 오디션을 뚫고 당당히 합격한 세계적 탑 모델들이며, 안양을 대표하는 명소 곳곳에서 멋진 화보를 촬영함으로써 곧 다가올 2024년 파리 컬렉션을 준비했다고 한다.

이번 행사는 스페이드 제이 전 모델출신의 신제이 대표가 직접 디렉팅하여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SS24 파리컬렉션 패션위크에서 양해일 디자이너의 패션쇼는 230분에 진행되는 루비뷔통 쇼에 이어 소개되었다.

양해일 디자이너 추석 인사
양해일 디자이너 추석 인사

양해일 디자이너의 열정적인 저력 밑바탕에는 예술가로서 순수함과 따뜻함이 늘 살아 숨쉬기 때문이라고 주위에서 평가하고 있다. 쇼를 준비하는 동안에도 무대에 서는 모델들을 일일이 챙겨주는 면모를 보임은 물론 작업을 같이 진행하는 스텝에게도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인간적인 품성이 바로 인간 양해일 디자이너의 작품을 더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원동력이자 활력소라 할 수 있다.

양해일 디자이너(중)
양해일 디자이너(중)

양해일 디자이너의 작품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유일한 목표는 사치스럽거나 화려함을 떠나 오롯이 자신의 옷을 통해 입는 분들이 누구나 행복한 자유를 느끼는 것이라고 말한다. 양해일 디자이너의 천진난만한 웃음에서 흔히들 생각하는 패션의 화려함이 아닌 포근하고 따뜻한 인간미가 느껴졌다. 패션은 프로다운 면모도 중요하지만,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순수함이 없으면 절대 이루어질 수 없다고 말하는 양해일 디자이너에게서 그만의 심오한 패션 철학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행사는 JOY153 오계백 회장이 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하고 참석한 귀빈들에 선물을 제공했다. 또한 ()JOY153 오계백 회장은 양해일 디자이너가 한국 패션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했다.

양해일 디자이너는 한류 열풍 속에서 K-는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었다. K-패션도 세계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 일에 남은 생애 헌신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최대호 안양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최대호 안양시장은 양해일 디자이너 패션쇼의 수준과 안양시의 상징인 개나리와 포도를 작품에 잘 담아낸것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는 인사말과 함께 안양시 후원으로 열린 패션쇼가 2024 SS 파리컬렉션에 작품으로 선정된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말을 남겼다.

'안양 패션 위크'는 세계 패션 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과감하게 명품 디자이너의 감각적인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명품 양해일 디자이너가 국내에서 패션쇼를 여는 것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커진 방증이라고 업계는 평했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국내 명품 시장이 커진 데다 K콘텐츠 파워로 한국이 세계 명품 브랜드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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