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마음을 항상 간직하는 것이 어렵다

감사는 기쁨의 기본 요소이며, 행복의 꽃을 활짝 피우는 단이슬이다.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전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 (100: 4)

뻐꾸기
뻐꾸기

매년 늦봄에는 새들이 번식하는 계절이다. 다른 새들이 둥지를 만들기 위해 분주할 때, 뻐꾸기는 새끼 번식을 위한 위해 둥지를 만드는 일을 하지 않는다. 뻐꾸기는 둥지에 기생하는 조류에 속한다. 그들은 결코 둥지를 틀어 자신의 새끼를 키우지 않는다. 뻐꾸기가 알을 낳으려 할 때 그들은 밀림 사이를 날아다니면서 곧 태어날 자신의 새끼를 위해 마땅한 하숙집을 찾기 시작한다. 피그미새, 종달새 등의 새들이 알을 품는 둥지를 발견하면, 암컷 뻐꾸기는 그들이 둥지를 떠나 외출할 때를 틈타 몰래 자신의 알을 둥지 속에 낳은 다음, 원래의 알을 둥지 밖으로 차버린다. 뻐꾸기의 알은 둥지의 알과 모양과 색깔이 비슷하기 때문에,  피그미새, 종달새는 자신의 둥지에 돌아와서 자신의 집에서 일어나는 비극을 조금도 눈치 채지 못하고 오히려 뻐꾸기의 알을 자신의 아기처럼 지극정성으로 보살핀다.

종달새
종달새

뻐꾸기 알은 종종 다른 새보다 빨리 부화하는데, 뻐꾸기 새들은 외형과 소리가 양부모의 자녀와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의심 없이 편안하게 키울 수 있다. 새끼 뻐꾸기는 품행이 매우 나쁘다. 홀로 양어미의 포육을 즐기기 위해 새가 둥지에 없는 틈을 타 부화 과정에 있는 알을 하나씩 둥지에서 떨어뜨린다. 뻐꾸기의 날개가 풍만해지자, 고개도 돌리지 않고 의연하게 양어머니를 떠나간다. 뻐꾸기는 상냥하거나 의롭지 않다.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왜냐하면 생명에 필요한 것은 햇빛, , , 식량 등 인간이 만들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또한 누구든지 길러준 부모에게 감사해야 한다. 세상에 양육의 은혜를 받지 않은 사람은 없다. 사실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감사하는 마음을 항상 간직하는 것이 어렵다. 만약 얼굴에 항상 미소를 띠고 있다면, 더욱 아름다울 것이다. 이유 없이 다른 사람의 심경을 파괴하고 불쾌하게 하는 것은 죄이다.

감사는 행복한 햇빛을 가져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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