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법원이 Roe v. Wade 판결(설명 : 지난 50여년 동안 낙태를 합법화했던 ‘Roe v. Wade’ 판결로 ‘로 대 웨이드 사건’이라고 말하며, 이 판결은 미국 내 각 주에서 낙태를 용인한 판례가 됐다)을 뒤집은 후 주 차원에서 여러 낙태 제한 조치가 취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낙태는 최소 5년 연속 세계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했다.

인류 건강 및 세계 인구와 기타 지표에 대한 정량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데이터베이스인 Worldometer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적으로 4,460만 건 이상의 낙태가 이루어졌다고 본고 있다. Internet Archive Wayback Machine(12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작년에 실시된 낙태 건수는 나열된 다른 주요 사망 원인으로 인한 사상자 수를 합친 것 보다 많았다.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큰 사망 원인인 전염병은 지난해 1,290만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갔다. 암으로 인해 820만 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흡연으로 인해 490만 명이 사망했다.

240만 명 이상이 음주로 사망했고, 160만 명 이상이 HIV나 AIDS로 사망했으며, 130만 명 이상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또한 1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자살로 사망했습니다.

기타 사망 원인으로는 50만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독감과 39만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말라리아가 있다. 30만 명 이상의 산모가 출산 중 목숨을 잃었고, 5세 미만 어린이 750만 명 이상이 불특정 질병과 원인으로 사망했다. 2023년에는 기아로 인해 17,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800,000명 이상이 수인성 질병으로 사망했다.

월드오미터(Worldometer)는 2023년 총 사망자를 6,060만 명 이상으로 측정했다. 그러나 이 수치에는 낙태가 사망 형태로 포함되지 않았다. 통계에서 낙태를 사망으로 집계했다면 지난해 사망자 수는 1억 명을 넘겼고, 그 중 낙태가 차지하는 비중은 40%가 넘었을 것이다.

지난 2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약 4,400만 건의 낙태가 시행되어 이 시술이 전 세계적으로 다른 사망 원인을 능가하게 되었다.

2020년과 2019년 에 발생한 낙태 건수는 각각 약 4,260만 건과 4,240만 건으로 그 이후 몇 년 동안 중단된 임신 건수보다 약간 낮았지만, 낙태는 두 해 모두 여전히 주요 사망 원인이었다.

2023년에 실시된 낙태 건수는 2022년과 비교적 큰 변화가 없었다. 지난해는 미국 대법원 이 Dobbs v. Jackson 여성 건강 조직 에서 미국 헌법에 낙태 권리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판결한 이후 첫 해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Dobbs 의 결정으로 인해 여러 주에서는 해당 절차를 심각하게 제한하거나 거의 완전히 금지하는 법률이 통과되었다.

낙태 반대 운동가 조직인 수잔 B. 앤서니 프로 라이프 아메리카(Susan B. Anthony Pro-Life America)는 법적 문제로 인해 현재 보류 중인 법안을 포함 해 돕스 결정 이후 1년 반 만에 통과된 생명 반대법이 각각 166,239건의 낙태를 예방할 것으로 추정한다.

낙태 옹호 단체인 생식권 센터에 따르면 전 세계 가임 연령 여성의 35%가 요청 시 낙태가 가능한 77개국에 살고 있습니다. 이들 국가는 주로 캐나다, 호주 및 거의 모든 유럽 국가와 같은 서구 국가에 집중되어 있다. 가임기 여성의 25%는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이유로 여성에게 낙태가 가능한 12개국에 살고 있다.

가임기 여성의 12%는 산모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낙태를 허용하는 47개국에 살고 있으며, 산모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낙태를 허용하는 42개국에는 22%가 살고 있다. 낙태가 전면 금지된 22개 국가에 거주하는 여성은 단 6%에 불과하며, 그 중 대부분은 아프리카, 중동, 라틴 아메리카에 위치해 있다.

-Ryan Foley / 라이언 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