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잘못 헤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나같이 약하고 무능하고 비천한 자에게도 하나님께서 큰 관심을 가지고 인도하실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다릅니다.
 
 구약 성경을 보면 위대한 왕의 이야기도 나오지만, 동시에 보통 역사의 기록으로 볼 때는 역사의 뒤안길에 속할만한 야사(野史)나 어떤 삽화까지라도 하나님이 계시하시는 사건들이 자주 나옵니다. 예컨데 이름도 없는 어떤 과부의 이야기를 자세히 기록해 놓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신약성경에 보면 작은 자에게도 관심을 가지시는 하나님을 마태복음 18장 10-14절에 잘 계시되어 있습니다. 인간은 작은 자들을 업신 여길 수 있으나, 성경은 작은 자들의 천사들이 하나님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는다고 합니다. 이것은 천사들이 성도를 섬기기 위하여 항상 준비를 갖추고 있음을 밝히는 말씀입니다.
 
 국민일보 “역경의 열매”난에 보면 지체 부자유자로서 찬양과 예배의 인도자이신 전용대 목사님이 그의 배우자 선택에 관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는 간증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에게는 “네 여인이다"라고 하였고, 그 자매님에게는 "네 남편이다"는 영음을 들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신비를 의도적 활동으로 추구한다면 거짓 신비주의에 빠지겠으나, 전혀 우리의 의지와 관계 없이 하나님께서 "작은 자에게도 관심을 가지시는 하나님"으로 자신을 드러내신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믿습니다. 2024년 작은 자인 우리에게도 관심을 가지시는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굳게 믿고 오직 주만 의지하고 살기를 소원합니다.
 
 예수는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증거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그리스도,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복음으로 우리 일상 모든 문제가 처리되고 해답을 얻습니다.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능력이 됩니다. 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으로 깊이 뿌리내리기를 기원합니다.
 
 예수님의 신성의 하나님 되심과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을 마음 중심에 믿고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작은 자에게도 관심을 가지시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무한한 은총을 굳게 믿고, 2024년 한 해에도 오직 그리스도, 오직 믿음, 오직 은혜를 구하며, 주만 의지하고 살기를 기원합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사도행전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