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다니엘 MK 장학 캠프

재단법인 본월드미션은 본죽 최복이 권사님이 세운 선교단체이다. 최복이 이사장은 선교사를 돕는 것이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거룩한 소명임을 알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선교사를 섬기는 종으로 헌신하고 있다.

본월드미션에서 선교사 자녀들에게 제공하는 선교장학금이 2024년 16회가 되었다. 선교장학금은 선교사들과 선교사 자녀들에게는 매년 기다려지는 젖줄이 되고 있다.

선교사들의 마음을  읽어주는 본월드미션 최복이 이사장은 MK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은 선교사들에게 주는 하나님의 위로임을 전한다.

육호진, 김나윤 학생
최복이이사장장학증서 수여_육호진, 김나윤 

2024년 제16회 다니엘 MK 장학 캠프가 214일 본월드미션 대예배실에서 열렸다. 50명을 선발하여 200만원씩 지원하였다. 장학 증서 수여식에는 육호진, 김나윤 MK가 대표로 수상하였다.

최복이 이사장(본월드미션)
최복이 이사장(본월드미션)

축사와 Q&A열린 특강을 한 최복이 이사장(본월드미션)모든 어려움은 하나님이 기억하고 계시기에 믿음만 잘 지켜야 한다고 응원하고 격려를 하였다. “선교사님들을 섬기면서 선교사님들 마음속에 자녀들을 향한 안타까운 사랑을 보면서 선교사님을 위로하기 위해 장학캠프와 장학금 섬김을 16회까지 섬기게 하심은 하나님의 은혜임을 전했다. “MK들에게 어떤 모습이든 괜찮아 그 모습 그대로 역할들을 잘 감당하는 자로 하나님 사랑과 하나님 일꾼으로 성장하기를 당부하였다.

조명환 회장(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월드비전)은 장학생들에게 꼴찌박사가 세상을 섬기는 사람으로 거듭난 것은 오직 주의 은혜임을 선포하였다. 조명환 회장의 간증 나눔은 MK장학생들에게 큰 용기와 위로가 되었다.

Mk 비전 나눔 시간에 조정현, 이서진 학생이 부모님들의 선교이야기와 한국적응과정에서 자신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믿음으로 감당하고 있고, 장학금을 주신 본미션에 감사하는 이야기를 실감나게 전하였다. 

본월드미션은 MK 장학생들에게 “Process & Progress”(자기인식과 성장) 주제로 전수정(횃불트리니티 상담센터 TCK 상담 팀장) 팀장이 특강을 진행하였다. 전 팀장은 선교사 자녀(MK)들은 단일 문화에서 성장한 사람들과는 다른 특성들을 가지고 있다. 특히 성장기에 여러 문화권에 노출되어 있고, 이동경험이 많았던 MK(선교사 자녀)들은 청소년 시기에 정체성을 형성하기보다 혼란감을 더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20대 청년기에 있는 MK들은 과거 자신의 경험들을 충분히 process (인식)하며 자신을 탐색해 가야 한다. 자신에 대한 인식이 증진될 때 비로소 미래를 향해 progress 나아갈 수 있고, 자신을 넘어 타인과 하나님에 대한 이해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상훈(BACH 대표) 선교사는 본월드미션 장학금 수여식에서 '행복한 길로 가는 로드맵'이란 주제로 특강을 이어갔다. 이 선교사는 한국도 새로운 이주지로서 적응이 쉽지 않지만 연어가 회귀 하듯이 자연스럽게 고국 적응과 더불어 삶의 목표를 이루어 가는 삶을 살아가도록 격려하였다.

16회 다니엘 MK 장학 캠프을 위해서 MK부모님이 MK들에게 들려준 격려사도 위로와 사랑이 되었고, 진하고 선한 감동의 메시지가 캠프의 분위기를 숙연하게 했다.

최복이 이사장은 MK를 위한 식사대접을 겸손한 자세로 일일이 섬기며, “자신은 대접할 때가 내면을 배부르게 한다는 말씀이 감동을 더했다. 최복이 이사장의 섬김의 자세를 보면서 섬김이 억지로가 아니라 기쁨과 감사로 엄마의 마음으로 품어주기에 감동이 더 깊어진다.

최복이 이사장은 장학생으로 선발 되지 않은 MK들에게는 '죽 티켓'을 개별적으로 보내 위로하였다. 이런 섬세함의 배려가 모든 이들에게 훈훈함이 되었다.

MK 장학 지원을 하게 된 동기들을 읽어보면, “선교하는 부모님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 드리고 싶다는 마음과 하루 두 끼 라면을 먹으며 공부하는 학생들의 사정도 있었고, MK 자매중 뇌수막염, 뇌출혈, 심내막염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열심히 공부하려는 의지들이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 본월드미션은 MK 장학금을 지원하면서 이들이 다음세대에 새로운 영적 리더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는 꿈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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