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식 원장 “인권의 척도는 교도소, 보건의 척도는 화장실”
“화장실이 나의 인생을 바꿔”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일어나야 할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한국의 화장실 문화를 넘어서 세계의 화장실 문화 전도사 김연식 원장(환경경영연구원)은 오는 20일 경기도 여주에 소재한 소망교도소에서 화장실이 바꾼 나의 인생이란 주제로 특강을 하였다.

물리치료학을 공부했던 김 원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이 일본과 준비 상황에서 가장 부족한 부분이 화장실 문제인 것을 알고 그때부터 고인이 되신 전 수원 심재덕 시장(미스터 토일렛)과 함께 화장실 문화 운동을 시작하여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제정 및 전 세계에 화장실 문화 운동을 하여 중국, 인도 등에 보건과 위생을 위해 20년 이상을 헌신하였다.

김 원장은 화장실이 본인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으며, 국회, 정부청사, 서울대학교 등에 근무를 하게 되었다고 인생이 너무 재미있고 이제는 화장실이 보건이 아닌 인권의 척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 국가의 보건의 척도는 화장실이고, 인권의 척도는 교도소라고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김 원장은 이제는 화장실 혁명 운동가에서 교도소 혁명의 주역이 되겠다고 이야기했다. 화장실이 모두에게 꺼리는 장소일 때 그곳을 변화시키고 법을 만들고 정책을 만들어서 지금의 화장실 문화를 만든 것처럼 이제는 교도소의 문화와 환경을 바꾸어서 한국의 교도소 문화를 전 세계 전파하여 진정한 교도 문화를 통해서 죄는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지만 그들은 언젠가는 다시 사회 속으로 되돌아가는 잠시 머무는 자들이기에 자활의 기회와 회복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게 김 원장의 주장이다.

김 원장은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게 아니라, 일어나야 할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라고 마지막 이야기하면서 우리 모두에게는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데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부탁 하였고, 강의를 듣는 모든 재소자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오전에는 ()훈민정음 기념 사업회(이사장 박재성)와 소망교도소(소장 김영식)가 업무 협약을 통해 소망교도소 수용자들에게 훈민정음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경필 쓰기를 통해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인성 순화의 교육적 가치를 공유하는 중요한 기회가 마련되었다.

소망교도소는 기독교 단체에서 201012월에 건립한 최초의 민간교도소로 재소자의 증가에 따른 사회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설립됐다. 수용자들에게는 교화를 위해 인성교육, 직업훈련, 자격증 교육, 문화 활동 등 자원봉사를 통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김연식 박사 주요약력

- ) 용인특례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

- ) 사회혁신기업연구원 원장

- ) 서울대학교 지속가능물관리연구센터 기획실장

- ) 용인특례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 ) 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 정책위원장

- ) 국회물포럼 자문위원

- ) UN자문기구,세계화장실협회 기술자문위원

- ) 독도수호연합회 정책위원장

- ) 한국인적자원협회 이사

- ) PFI(국제교도협회) 이사

- 현) 한국청년마약예방퇴치총연합 사무총장

- ) 환경경영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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