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기획의 ‘창조 정의를 위한 신앙 가이드’
-창조세계는 하나님의 해방과 구원 목적의 일부
-유미호 소장 “하나님의 창조세계의 일부로 살아가며, 우리 삶을 성찰하며 반응하게 해”

『방랑하는 사람들의 창조 신앙』, 박용범, 신앙과지성사
『방랑하는 사람들의 창조 신앙』, 박용범, 신앙과지성사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된 인공물에서 태어나서 거의 평생을 살아가는 요즘 도시인들에겐 어린 시절의 자연에 대한 기억이 많지 않을 것이다. ... 이러한 인간의 주거 공간과 그에 따른 생활의 변천은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창조세계를 대하는 태도와 의식의 변화를 불러왔다. 인간은 창조 생태계 전체 중 일부를 구성하는 자리에서 뛰쳐나와 스스로를 마치 창조주와 창조세계 중간에 위치한 대리자인 것처럼 여기게 된 것이다.“

본서의 내용은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희망에 관한 것이다. 그것은 맹목적이거나 막연한 낙관주의가 아니라 모든 창조세계가 하나님의 해방과 구원 목적의 일부라는 확신에서부터 시작된다. 비록 위기, 붕괴, 재앙, 재난 등의 수식어가 어느덧 익숙해진 기후와 생태계의 참담한 현실이지만 "그러나 소망은 남아 있다”(로마서 8:20) - 머리글에서

머리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책에는 기후위기를 넘어서 기후붕괴, 기후재앙, 기후재난의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남아있는 소망을 찾아내도록 응원하며 독려하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 있다.

 

창조 정의를 위한 신앙가이드

성서의 메시지는 분명히 인간 회복과 번영을 넘어서 창조 세계로 관심 갖도록 촉구한다. 이 책은 이를 뒷받침하는 설득력 있고 실천적인 신앙가이드가 될 것이다.

본서에서 40가지의 주제로 나누어 정리한 내용들은 급변하는 기후위기의 상황 속에서 그리스도인과 신앙 공동체가 어떻게 대응할지 분별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자료들이다. 지구 생태계의 주요 공유지와 관련된 최근의 과학적인 자료와 통계치를 중심으로 성서 전체의 창조 중심적 가르침을 연결하여 고찰하는 노력을 담고 있다.

본서에 담긴 작은 결실이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창조 신앙을 일깨워 지역사회와 개인이 분노, 불안, 부정에서 소망을 위한 행동으로 옮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들은 황폐하고 무너진 세상에서 정의와 치유를 추구하는 일에 우리를 안내할 것이다.

개혁자 장 칼뱅에게 창조세계는 하나님의 가장 아름다운 극장으로서, 성서를 하나님과 인간, 피조물을 이해하기 위한 주요 도구로 강조했다. 하나님을 만나고 세상에 그분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극장을 재건하고 기후위기에 맞서는 창조 신앙을 위해 더욱 겸손히 성서의 가르침에 마음의 중심을 두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우리 마음의 생각이 언제나 주님의 마음에 들기를 바라며(시편 19:14) 그리스도의 사랑을 품고 방랑하는(sojourn) 창조 신앙인들이 본서를 통해 더욱 많아지기를 고대한다.

 

저자 박용범 소개

창조세계의 다양성을 좋아하는 지은이는 지나친 산업화에 따른 기후위기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과학과 신학을 아우르는 학문과 목회의 여정을 걸어가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생물교육학을 전공했으며, 미국 Rutgers 대학교에서 환경학 박사과정 중에 목회자로의 소명을 받아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영락교회와 천안중앙교회에서 4년간 문화 및 청년 담당 전임 사역에 이어, 12년간 선교사와 목사로 독일과 미국에서 목회했다. 창조 정의를 신학적으로 구성하기 위한 도전을 받고 미국 Boston 대학교에서 기독교 윤리와 구성신학 전공으로 S.T.M.Ph.D. 학위를 받았다.

한남대학교와 횃불트리니티대학원대학교에 출강했고, 2015년부터 현재까지 광주에 있는 호남신학대학교에서 사회윤리, 생태신학과 윤리, 공공신학, 미디어와 세계, 생명과 생태, 기후위기시대의 교회, 공적신앙과 윤리 등의 과목을 가르치고 있으며, 창조 정의를 위한 교회와 생태영성 공동체를 세우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대표 적인 저서로는 The Wiley Blackwell Companion to Religion and Ecology(공제),

기독교 사회생태윤리, 무등신학-자기비움과 사회봉사의 영성등이 있으며, 다수의 논문들을 출간하였다.

 

추천사

자연은 그저 인간 구원을 위한 부수적 환경이라 여겼지만, 사실 자연은 우리와 더불어 이 우주를 이루는 생명의 벗들이다. 본서는 그 벗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주며 만물 속에 깃든 하나님 사랑으로 우리를 안내하고 있다. 저자는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공유지 지구를 회복하기 위해 함께 걸어가자고 따뜻한 손을 내밀며 머뭇거리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 - 김은혜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와 문화 교수)

 

정성껏 쓴 꼭 필요한 책을 미리 보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창조 정의 안에서 아주 작은 부분까지 살피는 저자의 관심과 열심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진심들하나님의 집인 지구가 아름답게 제 생명으로 지켜져야 한다는 결기와 이를 학자의 양심으로 풀어가는 살아있는 글을 만납니다. 어릴 적 흙을 먹으면서도 밥인 줄 알았던 저는 깊게 공감합니다. 너무 쉽게 그리고 빠르게 훼손되고 위기를 맞는 지구 환경에 신앙적 실천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40개의 주제 끝에 달린 생각해 볼 질문들은 우리의 생각을 넘어 하나님의 창조의 선한 손길로 삶이 확장되는 귀한 도전이었습니다. 이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꼭 필요한 책을 지어주셔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 김의신 (광주다일교회 목사)

 

기후변화가 모두의 안녕을 위협하고 있다. 안타깝고도 답답한 상황 속에서 반가운 책을 만났다. 저자는 복잡한 기후변화 문제를 실천적으로 통찰하도록 돕는다. , 공기, 토양, 하늘, , 광물, 바다, , 산호초 등의 생태학적 중요성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면서도, 이들 다채로운 자연을 하나님의 창조로 인식하도록 상상력을 확장해준다. 그리고 기후위기 시대에 그리스도인의 책임과 교회의 사명에 관해 정직하면서도 진지하게 성찰하게 한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생각해 볼 질문들을 배치하여 일상에서 창조신앙의 실천을 이어가도록 친절하게 인도한다. 이 책을 읽는 이들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읽으며 기후위기에 대한 신앙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교회와 함께 창조정의를 이 땅에 실현해가게 되길 기도한다. - 김진혁 (횃불트리니티대학원대학교 교수)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해 아는 것과 다른 문제다. 그리스도인은 알아가거나 믿거나

문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 존재로 살아가는 문제이다. 그것은 내 삶의 현실에서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삶을 따르는 것이다. ‘기후위기는 우리 시대가 당면한 문제이다. 인간에 의해 촉발되고 악화되고 있는 우리 시대의 위기이다. 이런 위기의 시대에, 이 책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한 진단과 처방을 제시한다. 기후와 관련된 10가지 항목을 다루고, 신앙인으로서 교회로서의 할 바까지 다루고 있다. 환경학을 공부한 저자의 전문지식과 통찰력이 결합되어, 과학적이면서도 성서적, 신학적, 윤리적 측면의 이론과 실천이 함께 담겨 있다. 오늘을 사는 신학도와 목회자, 교우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 신재식 (호남신학대학교 교수)

 

사방에서 생명의 기운이 피어나는 계절에, ‘방랑하는 사람들의 창조신앙을 함께 펴내게 되어 기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창조세계의 일부로 살아가면서, 우리가 경험하는 일들을 깊이 성찰하며 함께 반응할 수 있게 합니다. 비록 우리가 마주한 상황은 심각하지만, ‘남아 있는 소망(로마서 8:20)’에 대한 확신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과 자연에 의지해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면 지구복원을 향한 발걸음이 한결 가볍고 영향력 있을 것입니다. -유미호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센터장)

 

신앙인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과 신뢰와 충성의 관계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감을 말한다. 이 시대에 하나님을 신뢰하고 충성한다는 것은 어떠한 삶을 말할까? 특별히 기후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신앙인된다는 것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이 시대의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접점에는 자연을 이웃으로 인식함과 자연에 대한 돌봄을 구체적으로 실천함이 있다. 이 책은 하나님, 이웃 사랑의 21세기 우선 과제인 자연에 대한 구체적 사랑에 대한 개론이자 길라잡이이다. 자연의 창조주이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공부함을 통하여 이웃으로서의 자연을 사랑하도록 인도함으로 우리를 신앙인다운 신앙인되게 하여 주는 참 고마운 책으로 신앙인된 이들의 필독서로 추천하는 바이다. - 임성빈 (장로회신학대학교 전 총장)

 

신학신앙그리고 실천지침세 가지를 다 담은 훌륭한 기후위기 대응 매뉴얼이다. 어린 시절 자연에 대한 기억에서 시작하여 성서와 신학 그리고 생태계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오가는 저자의 글이 빼어나다.

삶을 단순화하고 자족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면 된다는 메시지는 소비주의 세상 속에서 기후위기로 망해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죄책감에 사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준다. - 장윤재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교수)

 

방랑하는 존재인 인간은 자연속에서 자라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며 또한 자연으로 돌아갑니다. 초록속에서 경이로운 호흡을 하고, 땅으로부터 오는 봄발자욱 소리에 설레고, 겨울이면 내리는 흰눈에 위로를 받기도 합니다. 저자는 이토록 아름다운 방랑을 허한 자연의 파괴와 위기를 진단하며 희망의 해법을 제시합니다. 창조세계에 관한 지식과 사랑, 그리고 경이와 친절함으로 자연을 바라보는 법을 알게 합니다. 산과 바다, 하늘, 그리고 산호초와 꿀벌의 이야기까지 세세히 소개합니다. 아는 만큼 살아갈 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어린 시절 자연속에서 마음껏 뛰놀던 방랑 추억으로 창조신앙 회복의 길을 함께 걸어가보고자 합니다. - 조은하 (목원대학교 교수)

기획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창조신앙에 기반한 생태리더십을 개발하고, 교회와 지역사회를 푸르게 하는 환경선교기관(비영리민간단체)이다. 환경 선교와 교육을 컨설팅할 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과 워크숍,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한다. 함께 하는 개인ㆍ교회와 더불어, ‘모두가 골고루 풍성히 누리는 삶(10:10)!’ 하나님이 보시기에 참 좋은 하늘나라의 삶을 이 땅에서 함께 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조세계 안에 머무는 것을 소중히 여기며, 신음하는 생명의 소리에 예민하게 귀 기울임으로 이 땅을 함께 가꾸고 돌보고자 한다. 주요 사업으로 탄소중립 기후교회(녹색교회) 만들기(자가진단지 보급 및 컨설팅, 워크숍)- 제로웨이스트(플라스틱프리 교회 및 카페/ 걷기&줍기) 및 기후중보기도 캠페인(기후증인 되기)- 경건한 40(7주간) 탄소금식 등 신앙의 절기에 맞춘 실천 캠페인 - 환경선교사(성인&유청소년), 온라인 그린스쿨, 지구돌봄서클 등 교육, 녹색교회학교를 위한 교사워크숍 및 지구묵상주일(크리스챤어스아워) 캠페인 - ‘계절에 말 걸기’&‘전환을 위한 일상영성훈련(리트릿)’&‘교회숲(정원)’ 워크숍 및 조성 - 탄소제로 걷기 및 모두를 위한 환경살림나눔발전캠페인- #환경 #해시태그 #봉사 인증(1365자원봉사) 캠페인이 있다.

 

Email ecochrist@hanmail.net

살림 홈페이지 https://eco-christ.com

살림블로그(활동소식) https://eco-christ.tistory.com

살림브런치(글창고) http://blog.naver.com/ecochrist

네이버밴드 https://band.us/@salim

페이스북 페이지 http://www.facebook.com/ecochrist.salims

카카오톡플러스친구 http://pf.kakao.com/_rmExdC

 

책 구매 신청 (5권 미만은 온오프라인 서점 구입을 추천합니다.)

- 신청: https://forms.gle/juvBvaDe1DNXiWAz5 

- 가격: 16,000원
* 5권 이상시 13000원 구입 가능(5권 미만은 서점 구입 권장입니다)
* 5권 이상 택배비 무료 배송 (5권 미만 택배비 4,000원 별도)
            
* 입금할 곳 : 우리은행 1005603661557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 입금 시 이름 뒤에 '방랑' 기재 - ex. '홍길동방랑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