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아침]“오늘 이 하루도 범사에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 입력 2024.08.09 08:22
  • 수정 2024.08.0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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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사에 감사하라"(살전5:18).

감사는 신앙의 체온이다. 정상적인 사람의 체온은 보통 36.5도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신진대사가 12% 감소한다. 신진대사가 감소하고 백혈구 활동이 약해지면 면역력이 30% 떨어진다. 반대로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이 5-6배 높아진다.

감사가 없는 사람은 신앙의 저 체온증에 걸린 사람이다. 감사가 많은 사람은 신앙의 체온이 뜨거운 사람이다. 감사가 없는 사람은 각종 영적인 질병에 걸리게 되고 시험을 달고 살아간다. 반대로 감사하는 사람은 영적 면역력이 강해서 시험을 이기고 건강한 신앙생활을 한다,

불평, 불만, 원망, 만사가 귀찮고 의욕이 없다면 그의 인생의 현재는 암울함뿐이다. 결국 죽음의 그림자만이 따라다닌다.

인생은 얼마나 소중한가? 죽음의 문턱에서 느낀다면 얼마나 불쌍하고 가련한 인생인가? 나이가 들어 육체와 관계의 망이 다 무너진 어느 시점에 눈물을 흘린다. 젊은 날, 무료하게 살았던 삶을 후회한다. 왜 그때 그렇게 시간과 삶의 소중함을 몰랐던가? 자책하지만 이미 시간은 저물어 갔다.

오늘 이 하루를 소중하게 여기라. 그리고 시간의 소중함을 감사하며 살자. 의미와 가치를 찾아 소중한 일에 자신의 인생의 숨결을 담아보라. 지금 만나는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라. 세상에 가치 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내가 가치 없다고 평가를 하는 순간 의미는 사라진다.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 아니라고 값을 매기는 순간 관계는 허물어진다. 나의 인생에 불필요한 일이라고 느끼는 순간 그 일에서 미래의 자산은 허공에 흩어져버린다.

어른들이 이런 말 많이 한다. 인생이 막히는 것도 열리는 것도 마음먹기 달렸다고 한다. 고난의 세월을 뚫고 살아온 분들에게서 나오는 진리이다. 평범하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동의를 하기 때문이다. 문제의 핵심으로 접근해보라. 문제는 다른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자세히 살펴보면 자신에게 더 많다는 것을 우리는 느낀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외눈막이가 아니라 두개의 눈을 주셨다. 안경도 두 개다. 어떤 안경으로 세상을 볼것인가? 비판의 안경과 감사의 안경이 있다. 두 안경중에 어떤 안경으로 세상을 보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결정된다. 비판과 불평의 안경으로 세상을 보는 순간 모든 것이 다 꼬여버린다. 모든 것이 부족하다. 그러나 세상을 감사의 안경으로 보면 모든 것이 기쁨이고 모든 것이 감사이고 모든 것이 은혜이고 모든 것이 넉넉함이다.

세상을 보는 관점에 따라 세상은 완전히 다른 세계로 보인다. 오늘 주어진 이 하루 막연한 먼 미래의 사건만 무턱대고 바라보지 말고, 오늘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모든 환경들과 진정성으로 대하라. 진정성이 모여 미래와 의미와 성장의 사다리가 하나씩 놓여간다. 그 지루한 시간이 축적될 때 인생이란 아름다운 탑이 하나씩 모양을 잡아갈 것이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이 하루를 시작하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의 평안을 전하는 도구되기 원합니다. 어떤 환경앞에서도 인내하며 기뻐하며 밝은 모습으로 대하는 믿음의 자녀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오늘 이 하루를 주님께 의뢰하면 온전히 순종합니다. 성령님 인도하옵소서, 이렇게 기도하며 견뎌내라.


 

내게 주어진 하루를 감사합니다.

내게 또 하루를 허락하심을

이 하루도 헛되이 보내지 않으며

살기 원합니다.

내게 이런 은총 받을 만한 자격 없지만

주의 인자하심 힘입음으로

이 하루도 내게 주어졌으면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이 하루도 정직하게 하소서.

이 하루도 친절하게 하소서.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이 하루도 온유하게 하소서.

이 하루도 겸손하게 하소서.

나의 걸음을 지치게 만드는 이들에게 용서를

베풀게 하소서.

내게 주어진 하루를 감사합니다.

내게 또 하루를 허락하심을

즐거운 일이든 혹 슬픈 일이든 감사드립니다.

비록 이 하루가 나를 울린다 해도 원망의 맘

품지 않을 이유는

나의 주님이 이 모든 것을 주관하셔서

선을 이루심이라.

이 하루도 평안하게 하소서.

이 하루도 강건하게 하소서'

험한 폭풍이 몰아치는 중에도

평강을 누리게 하소서.

이 하루도 성실하게 하소서.

이 하루도 순종하게 하소서.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이들에게

은혜를 베풀게 하소서.

행복을 빌게 하소서.

축복을 베풀게 하소서.


최원영목사. 본푸른교회. 본헤럴드대표, 서울신대신학박사 등
최원영목사. 본푸른교회. 본헤럴드대표, 서울신대신학박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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