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지도자 양성을 꿈꾸는 황영진 선교사 부부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작은 영토(21,040km²)를 소유한 엘살바도르의 뽀뜨레리요스(Potrelillos) 산간마을에서 지난 12월15일 오후4시부터 7시까지 현지 선교쎈터에서 사역하는 황영진 선교사 부부와 현지 원주민교회의 나프탈리 목사 주최로 마을 복음화 전도대회가 열렸다. 이날 성령의 큰 은혜가 임하여 많은 주민들이 회개하며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새신자로 결신하였다. 

엘살바도르는 670만의 인구로 인구밀도가 높고 두 갱단 조직들이 정부에 대항하여 무고한 시민들과 경찰, 군인들이 살해되고있어 인구밀도당 살인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이다. 그중에서 뽀뜨레리요스는 수도인 산살바도르에서 약 2시간30분 정도 차로 운전해서 가야하는 거리에 있으며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산간지역이다.

살인율이 높은 이 나라에서 최근 수도 산살바도르를 중심으로 성령의 역사가 강하게 일어나고 있어서 암울한 나라에 새로운 소망을 주고 있다. 뽀뜨레리요스 마을에 최초의 기독교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는 황영진선교사 부부는 가난하고 불우한 환경가운데 살아가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신앙을 통해 꿈을 심어주며 성경, 영어, 컴퓨터, 합창, 태권도, 축구, 탁구 교실을 열어 교육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황선교사 부부는 그들을 국가와 교회의 장래 지도자로 양성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갖고 어두운 곳에 빛을 비추고 있다. 

황 선교사 부부는 장래의 지도자들을 양성하기 위하여 기독교 사립학교 건립을 위한 부지를 구입하여 건축하고자 하는 목표를 세우고 기도중에 있다. 또한 거의 대부분의 주민들이 직업이 없이 살아가는 매우 열악한 상황이어서 그들에게 직업을 주어 스스로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양계사업 축사를 건립하고자 하는 목표를 세우고 이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주위의 도움의 손길을 붙여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연락은 황영진 목사에게 하면 된다. E-mail: hyj069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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