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넘게 이어온 신 회장의 민간교류는 한·중 간 희망의 햇살

사단법인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는 지난 14일 서울시 노원구 상계3,4동 15통 내에 겨울철 난방지원이 긴급한 가구들을 대상으로 연탄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르기’를 진행했다.

올해 최강의 한파가 몰려온 가운데 (사)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 (주)신진이엔지(이정식 대표), 공간아이앤디(추미라 대표), 한성디자인모델(이정곤 대표) 직원들과 그 가족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뜨거운 사랑을 전달했다. 

사랑의 연탄 나르기 자원봉사자
사랑의 연탄 나르기 현장
사랑의 연탄을 나르는 신경숙 회장
사랑의 연탄 나르기 현장
사랑의 연탄 나르기 현장
사랑의 연탄 나르기 현장

이번 행사를 통해 연탄을 공급받은 가구들은 급격히 추워진 날씨 속에서도 한숨을 돌리게 되었다. 행사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는 "평소에 도시소외계층의 삶과 현장을 뉴스로만 보아 알고 있었는데, 직접 현장을 찾아와 그들의 아픔을 체험하게 되었다" 면서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가 우리나라의 소외계층에 대해서 섬김의 일을 앞장 서는 일을 고맙게 생각한다" 고 전했다.

다른 참가자는 "아침 일찍 사랑의 연탄나르기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서 집을 나서며 너무 추워서 많은 사람들이 나오지 못할 것 같아 걱정했는데, 현장에 와 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었다" 며 "우리 모두 전한 연탄이 한 겨울 추위를 이기는 사랑의 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참가자들 중에는 학생들도 많았다. 한 학부모는 "이번 사랑의 연탄 나르기 현장은 참가한 어린 학생들에게 미래에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익히는 중요한 현장이다"라면서 "함께 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수록 따스한 세상이 될 것"이라며 기뻐했다.  

사랑의 연탄 나르기에 동참한 한성디자인모델
사랑의 연탄 나르기 행사에 참가자 일동
추위에도 뜨거운 사랑을 전달하는 봉사자들

한국과 중국 양국을 대표하는 민간교류단체인 (사)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는 신경숙 회장이 한·중 관계에 있어서 실제적으로 학술-문화적 측면의 교류증대를 위해 2004년에 설립했으며, 2006년 외교통상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한국과 중국내 저명한 인사들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양국민의 친선과 우호 증진에 실질적인 일들을 해왔다.

신경숙 회장, 국립묘지 분향

이 단체를 이끌고 있는 신경숙 회장은 중국인이지만 일찍이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갖고 한국의 중앙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북경대학교에서 연구교수로써 활발한 학술연구를 하고 있으며, 현재 대통령직속 민주평통자문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을 하면서 한중교류에 일선에서 중대한 일들을 감당하고 있다. 한중민간교류가 미래 한·중 양국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을 확신하고 있는 신 회장의 한국사랑은 남다르다.

추궈홍 대사 신년인사회 초대받은 신경숙회장

신 회장은 협회 설립 초창기부터 민간교류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학술 및 언어 교류라는 확신을 가지고 한·중수교 15주년 당시부터 중국어 말하기대회를 매년 개최해 왔다.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된 중국어 말하기 대회는 올해로 10년 째 들어서고 있으며,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단체부 등 7개 부문으로 나뉘어 예선과 본선을 거친 후 대상 수상자에게는 중국 교육부 초청으로 10박 12일의 중국문화 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한국 내 중국인 유학생 뿐 만 아니라 국내 소년소녀가장에 대한 장학 사업에도 힘쓰며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16 사랑의 연탄, 사랑의 쌀 및 장학금 전달식이 있는 송년의 밤

동시에 신경숙 회장은 한·중 농촌교류 활성화도 힘쓰고 있다. 신 회장은 최근 식문화 변화로 우리쌀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여 우리쌀 홍보 및 소비에도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신 회장은 2016년 10월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대구에서 경영 연수를 할 때 참석자들에게 해남쌀 1kg 씩 1000개를 협찬 후원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신 회장은 각 종 행사마다 우리쌀을 통해 기부 및 후원도 앞장서는 등 농촌사랑의 농촌 사랑은 각별하다.

2016 사랑의 연탄, 사랑의 쌀 및 장학금 전달식이 있는 송년의 밤

신 회장은 한국 내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과 돌봄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23일은 양평에 있는 신망원, 24일은 파주보육원에 협회원들과 함께 자원봉사를 하고 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섬김과 나눔의 현장에 신 회장이 직접 참가하여 같이 땀을 흘리며 봉사하는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그 일환으로 ‘사랑의 연탄 나르기’ 행사가 올해로 5년째 이르고 있다.

2015년 사랑의 연탄 나르기
2015년 사랑의 연탄 나르기
파주보육원 사랑의 나눔 봉사 및 기부물품 전달
2016 사랑의 연탄, 사랑의 쌀 및 장학금 전달식이 있는 송년의 밤

신 회장의 이러한 숨은 노력들이 사회적 귀감이 되어 지난해 12월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여성리더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여받는 등 한·중을 망라하는 리더로서의 본이 되고 있다.

신경숙 회장, 대한민국 여성리더 대상 선정

최근 한국과 중국이 사드배치 문제 등으로 경제 및 외교 관계가 경색되어 안타까운 상황에서, 신 회장이 이끄는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는 앞으로 한·중 간 신뢰회복과 상호 우호 관계에 있어서 경제, 문화, 학술 등 모든 방면에서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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