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은 누가복음 20장 19~26절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는 유명한 말씀입니다.

'악한 농부의 비유'가 '자기들을 가리킨 말씀'인줄 알아듣고 종교지도자들이 단단히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지만 백성들이 두려워 어떻게 하질 못합니다. 

참 이상합니다. "그들이 정말 두려워할 대상'은 "하나님"이신데,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은 없고 '사람들'을 무서워 합니다. 죄로 인하여 인생이 어두워지고 악해지면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은 없어지고 사람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영적인 어두움이며 영적인 소경됨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짜낸 계략이 '예수님을 로마정부의 반역자로 몰아서 총독에 의해 제거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지혜롭게 답변하셔서 성전에 모여 있던 유대인들이나 로마 정부 모두에게 문제가 되지 않게 하셨습니다. 주님을 꼼짝하지 못하게 잡을 수가 있다고 생각했던 '악한 원수들의 간계'가 '허망하게 깨어져 버린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지혜와 계시의 말씀만 의지하십시오. 그분의 능력과 인도만 소망하십시오. 우리를 넘어뜨리려는 "악한 사탄의 궤계"가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것입니다! 성령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 속에서 베푸시는  "지혜"와 "능력"과 "용기"만이 치열한 영적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그러나 진짜 문제들 중 문제는 우리 가운데, 아니 내 마음 가장 깊은 곳에서 "오직 아버지의 것! 오직 예수님의 것(일)!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과 충만을 사모하는 목마름"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목회자나 성도들 가운데 늘 종교적 야망들에 의한 거짓되고 헛된 목마름들은 있지만 "성령에 의한 진정한 목마름"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보혜사 성령님, 참으로 그렇습니다. 이 아침에 무엇보다 우리 모두에게 아버지 하나님의 것과 주님 자신에 대한 진정한 목마름, 거룩한 목마름과 충만한 채워주심을 갈망하오니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