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최고봉 에베레스트의 전경

GMC 제49차 선교사역을 위해 지난 6월3일 인도 트리프라주 아갈타라를 출발하여 인도 서벵갈에서 2번째 큰 도시인 실리구리의 바그도그라 비행장에 도착했다.

이번 방문 목적은 무엇인가?

1)수원에 계신 공병순전도사의 기도팀 권사(5명)들이 틈틈히 모은 선교비로 히말라야 산악지대 교회건축을 위하여 지난번에 이어 2번째로 선교헌금을 전해왔다. 마침 서벵갈 히말라야 산악지대 교회2곳이 건축헌금이 모자라 중단된 곳이 있어서 전해주려고 그곳 책임자 산토시목사에게 연락하고 만나기로 하여 전달했다.

2)내년 선교대회 인도지역에서 2~3명은 참석해야 되기에 겸하여 산토시목사를 불렀다. 산토시는 다지링지역에서 성공적인 선교사역을 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지도자들을 훈련시켜 히말라야 산악지대로 보내고 있으며, 그 지역 젊은 기독교지도자들의 멘토 역활을 하는 존경받는 40대 초반의 목사이다. 필자가 그곳에 도착할 때마다 산토시목사는 늘 나를 공항으로 나와 영접하고 또 환송하곤한다. 그리고 9월 초 교회 2곳의 헌당예배와 제자훈련세미나를 계획하였다. 할렐루야!

산토시 목사와 함께

나는 왜 히말라야 선교에 매력을 느끼며 열정을 쏟고 있는가?

나는 장엄한 세계최고봉 에베레스트를 포함한 만년설의 많은 산을 볼 때마다 하나님의 창조의 아름다움을 감탄하곤 했다. 그리고 산악인이라면 누구나 꼭 와야하는 이곳! 크리스찬들도 한번은 꼭 와서 하나님의 창조의 아름다움을 찬양하고, 지치고 영적 힘을 잃을 때는 와서 힘을 받고 돌아가도록 히말라야훈련원까지 세웠다. 물론 현지인도 중요하지만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와서 힘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이 히말라야산맥이 연결된 여러 곳 : 네팔, 인도, 부탄, 미얀마, 그리고 방글라데시 등의 복음화를 위함이다. 또한 이 지역들은 아직도 거의 선교사들이 찾아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큰 돈 들이지 않고도 교회를 세울 수 있는 곳이다. 하나님의 자녀로 택함을 받고 이 세상에 있는 동안 교회 하나도 세우지 못하고 어찌 천국에서 주님 만나뵈올 수 있겠는가!

GMC 제49차 선교사역기간 동안 인도 트리프라주의 교회 2곳 그리고 서벵갈 다지링군에 교회 2곳을 완공하게 되어 기쁘다. 이를 위해 헌금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마음깊이 감사드린다.

여름 장마철이 되어 다지링군 카마탈 마을에 있는 고아원은 잠자리가 진흙으로 엉겨 걱정이다. 신앙으로 아름답게 성장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의 숙소건립이 꼭 필요하다. 숙소는 방 남녀 2개, 부엌과 식당, 공부방과 기도처 등 총 7개의 방을 지으려고 한다. 총 건축예산은 2만5천불이 들어간다고 한다. 기도해 주시고 여러분이 모으면 큰 힘이 될 것이다. 이곳에 갈 때마다 느끼는 안타까운 마음이다. 이곳도 히말라야선교의 한부분이기도 하다.

저는 6월16일 GMC 제50차 선교사역 준비를 위하여 미국으로 간다. 그리고 구체적인 일정과 사역 계획은 다시 알려드릴 예정이다. 모든 분들께 깊히 감사드린다. GMC 제49차 사역을 마치고 인천공항에서 송웅호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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