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에서 만들어지는 청소년예술가 양성 프로젝트

평화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선희)는 동두천시와 양주시 거주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꿈의학교 <자각(自覺)자작(自作) Dream Singers>을 열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6월10일부터 9월23일까지 총 13주간 동안 토요일을 이용하여 동두천 소재 사동초등학교 열리는 꿈의학교는 ‘작곡기반의 가창(歌唱) 앙상블’ 수업과 기악시연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기질을 발견하게 한다. 그리고 상상력·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여, 스스로 음악·예술적 꿈을 탐색 한 후 학생 스스로 진로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꿈의학교는 지역 내 청소년 예술가로 발돋움할 기회를 조성한다.

아울러 경기북부라는 지리적 여건으로 인한 예술변방의 소외감을 학생 스스로 떨치게 함은 물론, 컨텐츠 창작이 가능한 청소년예술가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동두천은 한류의 원조라 일컬어 질 정도로 한국 근대 대중음악의 근원지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북단에 있는 도시라는 인식에 학생 스스로가 지역적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2학년 학생들 25명을 대상으로 출발한 꿈의학교의 수업은 자기소리 찾기 ‘자각자각 自覺여행’ 3회, 창작곡 작곡을 위한 ‘자작자작 自作의 세계’ 4회, 창작곡 앙상블 연습 ‘Let’s Singing’ 3회와 소리를 찾아 떠나는 현장답사 및 실습 1회, 학생이 기획하고 파티플래너가 되는 ‘드림 아트파티’ 1회씩 총 13회 수업으로 진행한다.

예술적 기질 탐색과 학생이 기획하는 수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작 곡전문가 · 기획전문가 · 성악가 · 기악연주자 · 실용보컬 · 음향엔지니어 등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지도하게 된다. 마지막 수업은 그동안 학생들이 만들고 연습했던 창작곡 중심으로 실연 및 자신들이 촬영한 사진 그리고 영상 들을 뮤직비디오 등으로 제작하여 자신들이 기획한 아트파티에서 미니제작발표회를 갖고 또래 친구들과 지인들과 함께 공유하며 마무리할 계획이다.

꿈의학교는 초중등학교와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기관인 평화문화예술진흥원이 협력하여 만들어내는 청소년예술가 양성 프로젝트인 셈이다. 따라서 꿈의학교 ‘자각(自覺)자작(自作) ‘Dream Singers’의 프로그램 형식을 활용하여 서로 협력함으로써, 동두천·양주시 만의 새로운 마을교육공동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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