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한인예술 공모전 미술부문 대상을 받은 "부활"

 

“부 활”

 

온 세상 사람들

살고 죽지만

그날이 되면

호령과 천사장 소리

하나님의 나팔 소리

 

그 소리는

믿음을 지킨 성도들에게

보이는 증거요

 

그 소리는

죄인을 지극히 사랑하여

죄 사함을 받은 증거라

 

기다리던

예언을 성취하고

하나님의 아들임을 보이는 증거요

 

기다리던

새로운 희망의 나라

천국이 있음을 보이는 증거라.

 

온 세상 사람들

살고 죽지만

 

부활!

우리가 기다리는 희망이기에

나는 죽고 오직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의 그날을 기다리며 살아가노라!

 

 

민미량 목사는 2017년 텍사스 중앙일보 한인예술 공모전 미술부문에서 ‘부활’이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받았다. 민목사는 지난해 제1회 텍사스 한인예술공모전에서 모자이크 작품인 ‘기도하는 여인’으로 미술부문에서 특선을 차지한 바 있다.

민미량 목사는 어린 시절에 둘째들만이 알 수 있는 그것을 겪었다고 한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어머니께서 언니가 공부를 잘한다며 언니만 색연필을 사주시고 동생 민목사에게는 언니의 것을 빌려 쓰라고 하셨는데, 그것이 어린 나이에 무척 자존심이 상하여 미술보다 만들기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성인이 되어 미국에 와서 집안에 페인트칠을 하면서 색감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2009년부터 모자이크학교에 다니면서 본격적으로 미술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민목사의 둘째 오빠가 다름아닌 한국의 토지 작가인 박정렬 화가라 한국에 방문하여 박 화백으로부터 여러 작업 테크닉을 배우게 되었다고 한다.

민목사가 ‘부활’이라는 작품을 제작하게 된 동기는 목사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먼저 생각하다보니 ‘부활’의 모습들이 작품 속에 담겨지기 시작했으며, 많은 이들이 더 나은 삶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 삶을 향해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 부활을 통한 소망의 삶을 그리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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