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발생 가능성을 99.9% 로 보는 군사전문가도 있다.

지난 8월9일 새벽에 미국에 사는 교포들로부터 전화가 여러번 왔다.

"지금 미국에서는 한반도에 전쟁이 난다고 온 매스컴이 며칠째 나팔을 불고 있는데, 한국의 목사님들은 지금 잠이 옵니까? 언론들은 뭐하고 있습니까?"

나라를 염려하는 교포들은 한결같이 "지금 한국교회는 긴급하게 회개기도에 들어가야 한다."고 호소한다.  

뉴욕에 사는 교포의 말을 빌자면 지금 미국은 역사상 최고의 안보위기로 모든 군부대가 비상대기 상태에 있다고 한다.  또 미국언론은 지금 연일 특집으로 한국에서의 핵전쟁 위기가 눈 앞에 다가왔다고 보도한다고 한다. 그런데 한국만 무사태평이다. 한국의 언론들도 8월9일 오전부터 슬슬 미국발 보도가 나오기 시작한다.

북한의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에 핵탄두 장착이 가능해졌다고 확인되어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인식되어 지금 미국의 언론들은 최근 3-4일 전부터 한반도 위기 특집방송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월8일(현지시간) 북한을 겨냥해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는 매우 이례적이고 급박한 상황이라고 미국의 한국교포들은 한국의 앞날을 걱정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을 두고서도 "앞으로의 북핵 위협에 대한 확고한 반응"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답해야 하는 레드라인을 설정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유엔 안보리에서의 북한에 대한 경제조치” 통과 이후 한반도는 매우 급격한 위기상황에 돌입했다. 중국과 인도, 태국 등에 북한의 석탄 수출을 하지 못하도록 결의했다. 그 규모가 약 10억 달러 정도인데, 김정은으로서는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이기에 김정은이 선택할 수 있는 카드는 전쟁뿐이라고 한다.

한편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선거참모들과 러시아의 스파이들과 접촉이 있었다는 증거가 계속되는 수사에 의해 드러나자, 트럼프가 위기에 몰리는 상황이 되었다. 트럼프는 사실 그동안 러시아에서 자금을 대출받아서 사용해왔다. 최근 미국 상하의원에서 만장일치로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의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경제조치를 해제하지 못하도록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리고 트럼프는 지난 8월2일(현지시간) 이란과 북한, 러시아에 대해 법정 제재를 강화하고 확대하는 "미국의 적대국들을 대응하는 제재법" 법안 3364에 서명했다. (본보기사 바로가기 http://www.bonhd.net/news/articleView.html?idxno=3127)

그러자 러시아가 태도를 바꾸어 “유엔 안보리에서의 북한에 대한 경제조치”에 대해서 전적으로 동의하는 일이 발생했다.

김정은이 이번 유엔안보리의 대북경제조치로 북한에서의 자기의 입지가 흔들리는 상황이다. 미국에 대한 보복의 일환으로 남한이나 일본이나 미국이나 어디를 공격하게 될 것이지 모른다고 미국의 언론들은 다루고 있다. 심지어 북한의 특수부대가 이미 남한에 잠입하여 대기 중이라는 정보가 미국의 정보전문가들에게서 거론되고 있다.

북한이 핵미사일 이외에도 소형화된 핵무기 가방을 들고와서 폭발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만일 한반도에 핵전쟁이 난다면 최소한 100만명은 사망할 것으로 미국의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 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아직 한국에 주둔하는 30만 명에 이르는 미군과 그 가족 및 군속들의 대피 조짐이 전혀 없다. 미국이 선제공격을 한다면 반드시 미국의 군인들과 그 가족들을 대피시킬 것이니 아직은 전혀 염려없다. 쓸데없는 전쟁 공포감 조성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한다."고 한다.

지인들은 왈! "전쟁이 난다고 해서 무슨 뾰쪽한 수가 있느냐? 어디로 갈것이냐? 그냥 죽으면 죽으리라!" 대단한 용기와 배짱에 필자는 유구무언이다.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에 따르면 지난 7월 24일, 캘리포니아주 에드워드 공군기지에 주둔 중인 미 공군 제419시험비행전대(419th FTS) 소속 B-52H 전략폭격기가 캘리포니아 중부 소재 포인트 무구 해상시험장(Point Mugu Sea Test Range)에서 PDU-5/B 전단폭탄(Leaflet bomb) 투하 훈련을 실시했다고 한다.

이 전단폭탄은 전단지 6만 장으로 채운 폭탄으로 폭격기를 이용해 살포할 경우 한 지역에 동시에 100만 장에 가까운 심리전용 전단지를 뿌릴 수 있다며, 미국이 한 번에 수백만 장의 ‘삐라’를 뿌려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면 그 살포 대상지는 어디일까? 이는 미국이 김정은 정권 제거와 더불어 북한 지역 안정화 작전 수행을 위해 대규모 민사 심리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보았다.

또한 미군 특수부대의 이동 및 훈련이 외부에서 감지될 정도로 크게 증가했고, 현역 특수작전 수행 병력의 부족에 대비한 예비전력의 소집 및 훈련도 속속 확인되고 있다고 한다.

유사시 적지 종심 침투 및 수색/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제4해병정찰중대(4th Marine Reconnaissance Company) 예비군 대원이 7월 중순 소집되어 미 육군과 합동으로 고고도 공중 강하 훈련을 실시했고, 미 해군 ‘네이비 씰(Navy SEAL)’의 예비전력인 제11특수전그룹 (Naval Special Warfare Group 11) 예하의 00팀이 소집되어 현재 한국에 전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지상군 가운데 제82공수사단은 7월 하순부터 전지구적 신속배치 준비태세훈련인 ‘Operation Panther Storm 2017’ 훈련을 시작했고, 예하 보병여단전투단은 물론 공병과 포병 장비를 동원한 대규모 공중강습 훈련과 장비 이동 훈련을 실시 중이라고 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담당하는 경보병부대인 제25보병사단 역시 예하의 제4보병여단전투단이 7월 27일부로 대규모 공중강습 훈련에 들어갔으며, 산악전에 특화된 경보병부대인 제10산악사단 병력이 임차 여객기를 이용, 7월부터 군산기지를 통해 속속 한국에 전개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제10사악사단장 월터 피아트(Walter Piatt) 소장이 작전참모 등 핵심 지휘부를 대동하고 대구의 제19원정지원사령부(19th Expeditionary Sustainment Command)와 탄약 및 물자가 보관되어 있는 부산저장창고(Busan Storage Center)를 방문해 물자 현황과 관련된 브리핑을 받고 돌아가기도 했다고 한다.

이밖에도 한반도를 작전구역으로 삼는 미 해병대 제31해병원정대(31st Marine Expeditionary Unit)은 7월 한 달 동안 기습 침투 및 상륙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최근 급박하게 움직이고 있는 부대들은 모두 특수부대 또는 경보병부대라고 한다.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군이 한반도에 특수부대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경보병 부대를 전개시킬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최근 마이클 폼페오 CIA 국장이 비밀작전을 통한 김정은 참수 및 체제 전복을 언급한 내용과 맥을 같이 한다고 하였다. 이일우 군사전문가에 따르면 이러한 미국의 행보는 중국과의 충돌을 감수하면서까지 힘으로 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치밀한 준비로 본다. 

그러나 미국이 실제로 군사 행동에 나섰을 때 일격에 김정은을 제거하지 못하거나 신속하게 대량살상무기를 파괴하지 못하는 등 계획이 한 치라도 틀어진다면 한반도 전역에는 아비규환(阿鼻叫喚)이 펼쳐질 것이며, 이 비극과 고통은 고스란히 우리 국민이 짊어지게 될 것이라고 보았다. 그래서 그는 지금을 건국이래 최대의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고 그 어느 때보다 더 지혜로운 외교 전략과 국민들의 일치단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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