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언약들은 신실한 하나님의 성품 나타내

Esther Yun, Power News USA 칼럼니스트, Silk Wave Mission 후원이사

성경본문 : 민수기 18:8-20

[민 18:19]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는 모든 성물은 내가 영구한 몫의 음식으로 너와 네 자녀에게 주노니 이는 여호와 앞에 너와 네 후손에게 영원한 소금 언약이니라.

 

소금은 부패를 방지하는 것으로 소금 언약이란 부패하거나 침식되지 않은 언약을 말하는데, 즉 영원불변한 언약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를 보면 언약의 관계라는 것을 성경 안에 기록된 수많은 사건들을 통해 깨닫게 됩니다. 대홍수 사건이후 노아에게 보이신 무지개 언약도 그렇고 아브라함에게 수많은 하늘의 별들을 보라고 말씀하신 이야기와 짐승을 잡아서 반으로 쪼개진 사이로 타는 횃불이 지나가며 하신 언약도 생각납니다. 언약은 하나님의 편에서 시작하시고 끝을 맺으십니다. 그리고 언약의 대상은 인간이고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인간의 연약함을 아시고 먼저 하나님은 내가 너희와 언약을 하시겠다하며 다가오십니다.

아론과 그 후손들에게 말씀하신 소금언약을 통해 하나님은 스스로 자기 자신에게 언약을 하심으로 불변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인간에게 보여주십니다. 모든 언약이 그렇듯이 먼저 말한 자가 실행하며 반드시 지킨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고 약속한 일을 반드시 행하겠다는 굳건한 다짐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보이는 언약은 나와도 하셨고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자들에게도 하셨습니다. 고대 이스라엘 시대에는 소금언약으로 아론과 그의 자녀들에게 하셨지만 오늘날을 사는 나와 믿는 성도들에게는 은혜의 언약 영원불변한 구원의 언약을 하셨습니다. 소금언약도 절대 부패될 수 없고 변할 수 없는 언약의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구원의 언약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과 아무 공로 없이 맺은 언약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느낍니다. 내가 받은 특별한 사랑이 온 인류를 덮고 있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은혜와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의 불변하신 성품에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언약의 관계를 이웃에게 알려야겠습니다. 그들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 이상 분리되지 않고 연합되어 포도나무와 가지의 모습이 되도록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열심히 증거 해야겠습니다.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