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중앙성결교회 박한주 목사와 드림성결교회 박재용 목사

제천중앙성결교회 박한주 목사

제천중앙성결교회 박한주 목사(56세)와 드림성결교회 박재용 목사가 지난 12월 21일 제천스포츠센터 화재사고로 소천했다. 

故 박한주 목사는 당일 충북지방회 교역자 모임에 참석 후에 화재가 난 스포츠센터에 갔다가 사고를 당했다. 또 박한주 목사와 함께 스포츠센터를 찾은 박재용 목사(43세, 드림성결교회)도 함께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용 목사는 10년 전에 서울신대 신학대학원을 마치고 제천에 내려가 교회를 개척하여 열심히 목회중이었고, 슬하에 어린 두자녀가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신상범 목사)는 12월 22일 오후 2시 신상범 총회장이 총회임원회를 소집해 대책회의를 가진 뒤 윤성원 부총회장 등 임원들과 함께 제천 사고현장으로 내려가 조문하며 유족들을 위로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충북지방회는 담임목회자를 잃은 두 교회에 치리 목사를 급히 파송하고, 지방회장으로 합동 장례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제천제일감리교회 홍은주 권사, 제천동부감리교회 정희경 집사, 시온성감리교회 이향자 권사, 김태형 권사 등 감리교 성도들이 변을 당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이병우 감독) 임원들도 감리교 성도들의 빈소를 찾아 위로하고, 연회차원의 유가족 지원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제천 작은자교회 조병수 목사는 "제천은 길거리, 사람들이 모여 있는 자리마다 온통 화재 이야기고, 목사님 두 분이 돌아가셔서 교회들도 마음이 더 무겁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 12월 22일 문재인 대통령도 화재현장을 방문하였다. 한편 제천중앙성결교회 홈페이지는 접속량이 폭주하여 22일 오전부터 접속이 어려운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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