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경총회장단 <총신사태 해결을 위한 4인위원> 선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전계헌 목사) 총회임원회는 지난 12월27일,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제13차 임원회를 갖고 2018년 1월 4일로 예정된 제102회기 제2차 총회실행위원회에 상정할 안건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실행위원회 상정 주요안건은 ■2018년 강도사고시 응시자격 부여 건 총신대학교 보직교수ㆍ신대원위원회 소속 교수ㆍ교직원에 대한 각 노회 지도에 관한 건 소송비용 및 지원후원금 노회분담 건 총회신학원 운영이사회가 청원한 직인 등록의 건 김영우 총장에 대한 총회결의사항 시행의 건 등 이다.

그 외에 주요 결의사항은 아래와 같다.

총신사태 수습을 위한 각 지역별 금식기도회 개최요청 허락

제55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5월 8~10일로 변경

교단연합교류위원회의 한기총 재가입 건에 대한 보고는 총회결의 여부와 법리적 검토가 필요함으로 서기단이 검토한 후 총회장단에 보고키로

12월 29일로 예정된 서광주노회와 전남제일노회의 합병에 대한 이의제기가 있음으로 원만한 합병을 위해 합병예배 연기를 해당 특별위원회에 통보키로

헌법위원회설립연구위원회가 요청한 ‘헌법위원회설립준비위원회’로 명칭 변경 허락

은급재단이사에 김성태 장로 추천키로

총회임원과 총회본부 직원에 대한 업무방해·명예훼손에 대해 총회 차원의 엄중한 법적 대응 결의

경기북노회 건은 최수용 장로부총회장ㆍ회록서기 장재덕 목사ㆍ회계 서기영 장로에 맡겨 파악하기로 결의

성석교회와 관련해 접수된 서류 일체를 성석교회 복귀처리위원회에 보내 심의토록 결정.

총회장 전계헌 목사

한편 증경총회장단은 12월 28일, 총회회관 임원실에서 모임을 갖고 <총신사태 해결을 위한 4인위원>으로 제102회기에서 총회실행위원회자문단으로 임명된 서기행ㆍ김동권ㆍ안명환ㆍ김선규 목사를 선임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모 증경장로부총회장은 “총신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김영우 총장이 재임 시 업적을 인정해 주는 자세가 선행되어야 대화의 물꼬가 트인다. 김 총장은 세계신학대학총장협의회 회장 역임, 정원 36명 선발의 군목사관후보생 선발고시에 총신대 재학생 14명을 합격시킨 쾌거, 학생들의 채플참석 정성화, 졸업식장에 졸업생 참석 정상화 등 여러가지 업적이 많다. 김 총장에 대해 인정해 줄 것은 인정해 주고, 재단정관을 원상회복토록 해야 한다. 정관 개정은 재단 측이 학교를 사유화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으로 죽지 않고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의 결과였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증경단 회의에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재가입건에 대해서 "한기총 탈퇴는 박윤식·류광수 이단시비문제 건으로 인해, 총회 결의를 통해 탈퇴했으므로, 재가입건은 제103회 총회에서 허락을 받아야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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