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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숙칼럼】한국교회의 특이한 현상들
  • 김완숙
  • 승인 2019.03.2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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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705

(1) 신앙이 좋다는 것을 교회생활에만 열심을 내는것으로 오해한다.

신앙이 좋다는 것은 성경을 바르게 알고 바르게 믿고 성화되어 가는 것이다. 그런데 잘못된 믿음으로 성경을 왜곡하고 개인의 인격적인 변화와 상관없이 교회의 모든 프로그램과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교회봉사에 열심을 다하면 마치 신앙이 좋은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성경에 대한 바른 지식을 가지고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는데 바치는 열심은 참으로 귀하고 귀하다. 그런 열심은 교회생활 뿐만아니라 직장과 가정 생활 등에서도 빛과 소금의 삶을 사는 전도자의 모습이다. 하지만 그동안 한국교회는 교회의 양적 성장이나 예배당 건축, 목회자의 우상화에 열심을 부추긴 면이 많고 이단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로마서 10:2)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3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2) 목사/장로/권사는 모두 신앙이 좋다라는 큰 오해가 있다.

게다가 교회의 직급이 마치 무슨 신분적 계급인줄 오해하기도 한다. 물론 신앙이 좋은 목사/장로/권사도 많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목사/장로/권사가 열심은 있을지 모르나 신앙이 좋은 것은 아닐 수 있다.

김완숙 집사, 포항충진교회

(3) 목사가 하는 말이 다 하나님의 뜻인줄로 착각한다.

많은 성도들이 자기 목사한테 잘하면 세상의 복을 받는 줄로 안다. 그래서 그런 태도가 오히려 그 목사를 망치게 한다. 

(4) 교회가 양적으로 크면 하나님이 복을 주신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큰교회 목사를 더 대단하게 생각하고, 그 목사의 설교에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작금의 현실을 보면 여의도S교회, 명&교회 광&교회 충&교회 사&의교회, &란교회 등 대표적으로 큰 교회들은 세습과 불법 등으로 인해 기독교를 욕먹이고 있다. 양적 성장은 교회 지상주의와 교회 이기주의를 부추긴 점이 많다.  

(5) 목사의 설교나 성경공부에서 비성경적으로 말해도 질문하면 안되는 줄 안다.

설교이후 조용히 질문하는 것을 욕하는 교인들이 많다. "설교에 감히" 라는 생각이다. 기독교인에게 최종 권위는 성경이다. 성경을 벗어나거나 왜곡시킴이 분명한 것은 질문할 수도 있고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합당하다.

(6) 큰소리로 기도하거나 시간을 길게 기도하는 사람이 믿음이 좋고 응답받는다고 오해한다.

물론 간절함에 소리칠수도 있고 너무나 간절하여 밤을 새워서 기도할수도 있다. 하지만 공중기도회에서 늘 소리치거나 중언부언 방언으로 몇 시간씩 기도한다고 해서 올바른 기도이거나 신앙이 올바른 것이 아닐 수 있다. 예수님은 중언부언하지 말라했고, 구약에서 우상숭배자들은 시끄럽게 기도하고 길게 기도한 것을 알 수 있다. 기도는 반드시 해야하되 길게 할 수도 짧게 할 수도 있고 묵상기도와 조용한 기도도 간절하지 않는 게 아니다. 기도는 주문이 아니다. 기도하기전에 올바른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선행되어야 한다.

왕상18:26 그들이 받은 송아지를 가져다가 잡고 아침부터 낮까지 바알의 이름을 불러 이르되 바알이여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하나 아무 소리도 없고 아무 응답하는 자도 없으므로 그들이 그 쌓은 제단 주위에서 뛰놀더라 

행19:34 그들은 그가 유대인인 줄 알고 다 한 소리로 외쳐 이르되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하기를 두 시간이나 하더니

(7) 교리는 인간이 만든 것이기에 무시하고 성경만 읽으면 된다고 오해한다.

교리는 바로 성경을 논리적으로 정리해 놓은 것이고, 바르게 성경을 해석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교회에서 교리교육은 강조되어야 한다.

(8) 목사가 제대로 안가르쳐도 성령께서 알게 하신다고 오해한다.

바르게 알아가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고 성령의 역사이지만 성령께서는 좋은 목사와 교사 및 책을 통해서 알게 하신다. 그냥 뜬금없이 알게 하시지는 않는다.

(9)교회 중보기도팀에 기도제목을 올리면 더 잘 응답받는다는 오해가 있다.

중보기도라는 용어도 사실 잘못이다. 인간은 중보자가 될 수가 없고 다만 돕는 기도, 도고 기도를 한다고 해야 한다. 그럼에도 중보기도팀을 조직하여 그 팀들이 기도해주면 빨리 응답받는다고 오해하고 있다. 기도의 응답은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있고 함께 기도함으로써 위로를 줄 수 있고 그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고 평안할 수 있는것이다.

그 외에도 교인들이 오해하는 것들이 너무 많다. 다음에 다른 오해들을 좀 더 다루고자 한다.

김완숙  gracek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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