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의 은혜의 처분을 기다림

Esther Yun, Power News USA 칼럼니스트, Silk Wave Mission 후원이사

성경본문 : 예레미야 3:6-18

[렘 3:13] 너는 오직 네 죄를 자복하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를 배반하고 네 길로 달려 이방인들에게로 나아가 모든 푸른 나무 아래로 가서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회개를 촉구하시면서 “오직 네 죄를 자복하라.”(13절)고 하셨습니다. 그들이 지은 죄가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의 언약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행했고 하나님의 목소리를 불순종한 것입니다.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행동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한 실천 없이 산다면 멸망과 심판의 길을 자초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거역하다가 멸망당한 이스라엘처럼 동일한 잘못으로 같은 길을 가지 않도록 유다는 자신이 죄를 범했음을 인정하고, 범한 죄를 고백한 후에 하나님의 은혜로운 처분만을 기다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요한일서 1장9절을 살펴보면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3절에 “모든 푸른 나무 아래로 가서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음이라.”(13절)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어도 불순종하는 삶을 사는 자와 시편 1장3절에 나오는 복 있는 사람과는 현저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비로우시고 긍휼하신 하나님 앞에 나의 모든 죄를 고백하고 겸손하게 사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언약의 백성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지 않는 자는 행위 면에서 바른 신앙인의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입니다. 구원의 백성인 나 또한 행함이 없는 삶을 살지 말아야겠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믿는 자에게 바라시는 것은 말씀의 순종과 변화되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유다를 향하신 말씀도 우상으로 더럽혀진 삶에서 거룩함의 회복을 가지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거룩함의 회복은 회개에서 시작합니다. 내 자신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건데 거룩함의 회복을 위해 온전히 나의 죄와 나라와 민족이 지었던 죄들을 회개해야겠습니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정결한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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