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일 70세 노장 송선교사는 기쁨으로 로향마 난민촌을 가기 위하여 다카에서 400km 떨어진 콕스바자 비행장에 도착하였다.

실제로 현장에 와서 제대로 알게된 로향마 난민들의 실제상황은 더욱 비참했다. 미얀마의 난민 로향마족의 인구는 220만인데, 그 가운데 난민이 75만 명이었다. 대부분이 방글라데시 난민촌에 살고 있다. 그것도 방글라데시 정부의 공식집계가 70만 명이고, 여기에 비공식적으로는 5만여 명이 더 살고 있다.

송선교사 뒷편이 자홀의 거처와 에배처소인데 그뒷편으로 교회가 세워지게 된다.

이번에 방문한 3곳의 난민촌은 1)쿠트파롱캠프 2)바루카이캠프 3)테카나프 지역캠프이다. 난민들의 거의 대부분이 이곳의 3캠프에 살고 있다.

과연 이들 난민촌 사역은 가능한가?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이 난민촌에서의 복음사역은 난민촌 거주자에 한하여 즉 로향마족 출신 지도자가 있어야한다. 감사한 것은 자홀과 마무둘라가 있다. 이들은 로향마족으로 헌신된 신앙인으로 열심히 복음을 전하고 있다. 물론 이들은 벵갈어를 할수 있어 방글라데시 지도자 사무엘과 연결되었다.

난민촌에서도 복음전하는 자는 자기언어 외에 2개 국어 이상 말을 하는데 오늘날 선교사를 지망하는 자들이 선교지의 언어로 설교하든지 아니면 영어로 설교하든지 해야 한다. 언어를 못하면 절대 보내서도 않되고 도와서도 않된다. 그러므로 선교지에서 열매 맺지 못하면 가는자도 도우는 자도 동일한 심판이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로향마 난민촌 사역은 1차로 자홀교회가 한국인 최초로 세워진다. 과정은 사무엘이 주도하여 4개월 후에 세워진다. 그리고 비참한 난민촌의 삶은 휴지 한 장이라도 그들에게 필요하다. 쌀50kg 40불, 물20L가 5불 45불이면 한가족(7명)이 한달 간 먹고 산다고 한다. 이들은 외부의 도움이 없으면 살 수가 없다. GMC에서는 한가족 돕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 그리고 로향마족 언어의 성경을 보급하려고 한다. 1차로 5천권을 발행하여 전하려고 한다. 기도와 후원으로 75만 난민의 영혼구원을 위하여 기도를 부탁드린다.

송선교사 뒷편이 자홀의 거처와 에배처소인데 그뒷편으로 교회가 세워지게 된다.
난민촌 가족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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